러 수감 美 WNBA 스타 그라이너 10달 만에 석방…러 무기상과 맞바꿔
- 22-12-09
UAE 아부다비 공항에서 교환 이뤄져
러시아에 구금된 미국 여자프로농구(WNBA) 선수 브리트니 그라이너가 드디어 귀국길에 올랐다. 미국에 수감된 러시아 무기상 빅토르 부트와의 포로 교환이 합의되면서다.
8일(현지시간) 러시아 외교부는 성명을 통해 "2022년 12월8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공항에서 러시아 시민 빅토르 부트와 미국인 브리트니 그라이너의 교환이 성공적으로 완료됐다"고 밝혔다.
이어 "러시아는 미국과 오랫동안 협상해 왔으며, 처음에 미국은 부트를 교환 대상에 포함시키는 것과 관련해 대화를 거부했다"며 "그럼에도 러시아는 자국민을 구출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했다"고 말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브리트니 그라이너와 통화했다"며 "그녀는 안전하고, 비행기에 탑승했다. 집으로 가는 중"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포로 교환이 성사된 아랍에미리트에도 감사를 표했다. 그는 "브리트니의 귀환을 용이하게 도와준 UAE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그라이너는 지난 2월 모스크바 공항 입국 도중 소량의 대마 오일을 소지한 혐의로 구속된 뒤 지난 8월 1심에서 징역 9년을 선고받았다. 이후 항소심에서도 기존 형량이 유지됐다.
부트는 지난 2008년 무기 밀매 등 혐의로 체포됐다. 체포되기 전까지 20년 가까이 아프리카, 아시아 및 남미, 반군 그룹 등 무기 금수 조처가 내려진 곳들을 상대로 무기를 판매해 악명을 떨쳤다.
당초 미국 측에서는 지난 2018년 12월 러시아에서 스파이 혐의로 체포돼 징역 16년을 선고받은 전 해병 폴 웰란의 석방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번 포로 교환은 부트와 그라이너 '일 대 일'로 이뤄졌다는 게 백악관의 설명이다.
다만 바이든 대통령은 폴 웰란의 석방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러시아는 폴 웰란의 사건과 브리트니 그라이너 사건을 다르게 취급하고 있다"며 "우리는 아직 폴 웰란을 석방하는 데 성공하지 못했지만, 절대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폴 웰란의 석방을 위해 성실하게 협상을 계속할 것을 장담한다"고 강조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 한국 아이돌 엔하이픈 시애틀서 멋진 시구에 이치로도 만났다(영상)
- 페더럴웨이 청소년심포니 오케스트라 봄 연주회
- 린우드 베다니교회 이번 금~토 파킹장 세일
- 한국 GS그룹 사장단 시애틀서 집결… MS·아마존 찾아 공부했다
- 올해도 시애틀서 5ㆍ18민주화운동 기념식 열린다
- 유니뱅크 올해 흑자로 바로 전환, 정상화됐다
- ‘가마솥 진국’레드몬드 ‘본 설렁탕’5월 특별할인해준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44회 정기연주회 연다…“예약 서둘러야”
- [서북미 좋은 시-윤석호] 떨고 있을 때
- "한인 여러분, 구글 비지니스로 가게 홍보하세요"
- 오리건출신 한인 2세 미 해군항공학교 수석졸업
- [부고] 故김철수장로 부인 김영숙 권사 별세
- 타코마서미사, 부처님 오신 날 봉축법요식 거행한다
- 시애틀 김명주,박희옥 작가 시조신인문학상 수상
- KWA평생교육원, 신규개설 '스마트폰 클래스' 인기 최고(영상)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7일 토요정기산행
- 시애틀지역 인기 한식당‘스톤’(Stone) 레드몬드본점 이전 신장개업했다
- 한인생활상담소 입주할 건물 공사시작됐다
- 미국서 국내선 3시간, 국제선 6시간 지연되면 자동 환불
- 한국 연예인 홍진경, 이번 주 김치홍보차 시애틀 H-마트온다
시애틀 뉴스
- 마이크로소프트 말레이시아에 22억달러 투자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 한국 아이돌 엔하이픈 시애틀서 멋진 시구에 이치로도 만났다(영상)
- 시애틀 매리너스 너무 잘하고 있다-AL 서부지구 선두 질주중
- 워싱턴주, 과거 한인 포함 인종차별 주택구입제도 손본다
- 시애틀지역 본사있는 REI, 2년 연속 적자에 시달려
- 보잉 정말로 걱정된다, 채권시장서 100억달러 조달 모색
- 시애틀 연방법원, 돈세탁 등 혐의' 바이낸스 창업자 징역 4개월 실형
- UW캠퍼스에서도 친팔레스타인 시위 시작됐다
- 워싱턴주 20대 여성 "한국 인기라면 불닭볶음면 먹고 응급실로"주장
- 워싱턴주, 간호사에게 미국서 최고로 좋은 주다
- 워싱턴주 해변 2곳 미국 최고해변 25에 포함됐다
- 미국 주택보험료 23% 폭등했지만 그나마 워싱턴주 최저수준
뉴스포커스
- 김웅, 국힘 퇴장 속 유일하게 채 상병 특검법 '찬성표' 던져
- 미코 금나나 극비 결혼설…"상대는 26세 연상 건설 재벌, 딸 1명"
- 입주민 벤츠 빼주다 12중 추돌 경비원 억대 소송…"억울하다"
- 채상병 특검법 국회 통과, 또 거부권 정국…수세 몰린 용산
- 민희진, 단독으로 뉴진스 계약 해지할 권한 요구…"불합리한 간섭 때문"
- 직장인 10명 중 5명 "육아휴직·근로단축 제도 사용 '언감생심'"
- 韓아이들 평균키 3~7㎝ 늘었다…男15세, 女14세 되면 '다 컸다'
- 혈세로 뱅크런 막았더니…새마을금고 '5천억 배당잔치'
- 민원인 욕설전화땐 바로 끊는다…공무원 이름 비공개 '신상털기 차단'
- 정부 "의료계와 1:1 협의체 논의도 가능…전공의 돌아와 달라"
- 여야, 채상병 특검법 합의 불발…민주, 강행 처리 예고
- '범죄도시4', 개봉 7일 만에 500만 돌파…거침없는 흥행 [Nbox]
- 박지원, 김진표 향해 "개XX" 욕설…"진심으로 사과"
- 여야 하나씩 양보한 이태원특별법…채상병특검은 '막판 줄다리기'
- 지역인재 선발 1071명→2238명…현 고2, 지방의대 입학길 넓어진다
- 초등학생도 저소득층 장학금…국민연금 '일부' 조기수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