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시내 부자동네 어떻게 변했나 봤더니?
- 22-12-21
벨타운과 데니스 트라이앵글, 사상 처음으로 10대 부촌에 끼어
시애틀시내 부자동네를 추적해봤더니 다운타운의 두 동네가 처음으로 시애틀시에서 가장 부유한 10개 동네에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불과 10여년 전만해도 다운타운의 최고 부자동네는 시 전체에서 50위에 랭크됐지만 그 사이 엄청난 변화가 발생한 것이다.
시애틀타임스는 지난주 발표된 연방 센서스 데이터를 분석, 올림픽 조각공원과 시애틀부두를 낀 벨타운 북부지역의 한 트랙(인구조사 단위구역) 주민들이 가구당 평균소득 18만1,000달러로 다운타운에서 가장 많았고 시애틀 전체에서 4번째로 많았다고 보도했다.
이 동네 주민들은 63%가 세입자이며 45%가 지난 1년 사이에 이주했다. 또 25세 이상 주민들 중 84%가 4년제 대학 졸업이상 학력자이다. 어린이 인구는 100명도 되지 않았다.
다운타운의 두 번째 부자동네는 벨타운에서 데니스 트라이앵글로 이어지는 트랙으로 가구당 평균소득이 17만3,000달러였다. 시애틀 전체 177개 트랙에서 7번째로 높다. 아마존 캠퍼스의 원형빌딩들이 자리한 이 곳 역시 전체 주민의 80%가 세입자이고 49%가 지난 1년 새 이주했다. 25세 이상 주민 중 79%가 대졸 이상 학력자이며 어린이는 극소수이다.
시애틀의 나머지 8개 부자동네는 전통적 부촌들이다. 워싱턴대(UW) 남쪽의 로렐허스트가 가구당 25만달러 이상으로 여전히 1위이다(센서스 데이터는 25만달러 이상 가구당 소득액은 숫자로 명시하지 않는다). 역시 UW 인근의 몬트레이크가 21만6,000달러로 2위, 블루리지(노스 시애틀)가 19만8,000달러로 3위였다.
가구당 소득이 가장 낮은 곳은 UW을 중심으로 로렐허스트와 반대쪽인 대학구(UD)의 한 트랙으로 평균소득이 2만1,000달러였다. 이곳 주민은 대부분 학생들로 평균연령이 19세이다. 시애틀에서 가구당 소득이 가장 낮은 3개 트랙이 모두 UD에 몰려 있다.
다운타운의 파이오니어 스퀘어와 차이나타운 국제지구(ID)도 밑바닥 수준이다. 이곳 주민들의 평균소득은 3만7,000달러이며 35%가 빈곤선 이하이다. 주민 과반수가 65세 이상 노인이다. 홀리 파크(사우스 시애틀), 노스게이트, 비터 레이크(노스 시애틀)도 가구당 평균소득이 5만달러에 못 미치는 영세주민 동네로 파악됐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경찰 총에 사망한 LA한인 사건 바디캠 공개돼...문열리고 8초만에 탕탕탕
- ‘민중미술 거목’ 김봉준 화백 "‘다문화 공생’출발을 시애틀서…"(영상)
- 서은지 시애틀총영사, 오레곤 한인단체장들과 간담회 개최
- "서울대 워싱턴주 동창회 장학금 신청하세요"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8일 3개 코스로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8일 토요산행
- ‘불타는 트롯맨’탑7 “한인 여러분 정말 감사드립니다”
- 킹카운티 법원 정상기 판사 사실상 당선 확정
- 벨뷰통합한국학교 신나는 운동회 개최
- 한국 ‘민중미술 거목’ 김봉준 화백 시애틀온다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신나고 재미었다(+영상.화보)
- 아시아나항공 “한국행 최대 30% 할인 등 여름 특가이벤트”
- KWA대한부인회 "피어스카운티 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 신청하세요"
- 타코마서미사 자비 넘치는 부처님 오신 날(영상,화보)
- 윤요한 앵커리지한인회 전 회장 모친상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성황리에 열려(동영상)
- [시애틀 수필-박보라] 왠지, 웬즈데이
- 한인 제이슨 문 머킬티오시의원,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미국 하이킹코스에 무궁화 심었다
- 시애틀 방문중인 김동연 경기지사 가슴아픈 사연 전해져
- 어젯밤과 오늘 새벽 시애틀에 환상적인 오로라 관찰돼(영상)
시애틀 뉴스
- 킹 카운티 기록실, 엉뚱한 사람에게 700만달러 잘못 징수
- 50대 타코마 시의원,자궁경부암으로 별세
- 90세 흑인 전직파일럿 태운 블루오리진 우주선 발사(영상)
- 자폐 앓은 벨뷰 10대 밤새 탈출 대소동
- 시애틀 발라드 명물 ‘업 하우스’ 셋집으로 나와
- 시애틀 팔리아치 피자 또 집단소송 당했다
- MS "AMD 칩 쓸 것" 엔비디아 2% 급락-AMD는 1% 상승
- 시애틀지역 재산세 또다시 인상 추진되고 있다
- I-5 도로서 망치 휘두르던 남성 경찰총에 사망
- 시애틀지역 홈리스 역대 가장 많아졌다
- '보잉 공급업체' 스피릿에어로 시스템스, 직원 500명 감원
- 시애틀시 인구 성장 많이 주춤해졌다
- 시혹스 9월8일 개막전으로 ‘마이크 맥도널드’시대 연다
뉴스포커스
- 이재명 습격범 징역 20년 구형…"자연인 이재명에게 미안"
- 서울대판 'n번방' 터졌다…40대 재학생에 여학생 12명 피해
- 정부 '채상병특검법' 재의요구안 의결…尹 대통령, 10번째 거부권 예고
- 예과 1학년 유급땐 7600명 수업…내년 의대 강의실 미어터진다
- 피식대학이 비웃은 '영양군'…은하수 쏟아지는 곳이었다
- "벌레보다 못해, 죽어" 막말 강형욱, 퇴사자에 준 급여 달랑 '9670원'
- "日부부 시신 훼손 뒤 세정기로 혈흔 정리"…20대 한국인, 살인 혐의 추가
- 삼성전자 반도체 수장 전격 교체…전영현 부회장 선임
- 박민수 차관 "돌아온 전공의 극소수…미복귀시 처분 불가피"
- 국민통합위, 정년 연장·폐지 제안…'노인 빈곤' 방지
- '김건희 명품백 의혹' 백은종 검찰 출석…"원본영상·청탁문자 제출"
- "병·의원 갈 때 신분증 꼭 챙기세요"…없으면 진료비 '폭탄'
- 정부 "의료계, 실현 불가능한 조건 내세우지 말고 대화 나서달라"
- 추경호 "설익은 정책 발표하면 당도 정부 비판할 것"…직구 논란 겨냥
- "음주 뺑소니범이 공연"…김호중 '열흘 거짓말' 전국민 농락
- 버닝썬 피해자 "눈 떠보니 침대 위…웃는 사진 강요, 합의 성관계 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