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바이러스가 며칠 간 살 수 있는 식료품 5가지

브로콜리, 치즈 등 일부 품목 최대 7일간 생존 가능

코로나19 오염 식료품 비율 매우 낮지만 무시 못해

 

팬데믹이 한창일 때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예방을 위해 우리는 항균 물티슈나 항균 세제 등을 이용해 식료품을 닦았다. 그리고 이제 그렇게 하는 것이 완전히 무의미하지 않았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경제전문매체 CNBC는 5일 코로나 19가 특정 식료품 표면에서 일주일 내내 생존할 수 있다는 영국 식품표준청(FSA)의 새로운 연구 결과를 보도했다.

연구원들은 코로나19가 표면에서 얼마나 오래 살 수 있는지 관찰하기 위해 야채, 구운 식품, 통조림 음료 등의 식품 및 포장재에 의도적으로 바이러스를 묻혔다.

식료품에 배치된 바이러스의 양은 누군가가 재채기나 기침을 하는 경우와 같이 호흡기 비말을 통해 얼마나 많은 바이러스가 품목에 떨어질지에 대한 추정치를 기반으로 선택됐다. 또 특정 식료품 제품의 일반적인 보관 방법에 따라 다양한 온도 및 수준에서 실험했다.

그 결과 코로나19는 아래 5가지 제품에서 며칠 동안 생존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1. 브로콜리: 최대 5일

2. 치즈: 며칠에서 일주일

3. 냉장육: 며칠에서 일주일

4. 플라스틱 병 포함 플라스틱 표면: 3일에서 일주일

5. 냉장보관 중인 피망: 최대 일주일

다행히 사과, 패스트리, 알루미늄 캔 등을 포함한 대부분의 식품 표면에서는 처음 24시간 이내로 바이러스 수치가 크게 떨어졌다.

전문가들은 2020년의 상황으로 돌아가 식품을 세척할 필요까지는 없지만 음식을 준비하거나 먹기 전 손 씻기 등 일반적인 안전 수칙을 지킬 것을 제안했다.

FSA는 연구를 통해 표면에 코로나19 오염이 있는 식품 혹은 식품 포장의 비율이 “매우 낮지만 무시할 수는 없다”고 결론지었다. 또 “음식물이 입과 점막에 닿은 경우 오염된 음식을 통해 전염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기사제공=애틀랜타K(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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