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민간 고용 한 달 만에 반토막…지난해 1월 이후 최저
- 22-12-01
당초 예상치 20만개…"연준의 긴축, 일자리와 임금에 영향"
미국 11월 민간 부문 고용자 수가 12만7000명 증가하는 데 그치며 최근 2년 중 가장 낮은 증가세를 보였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에 고용시장도 주춤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30일(현지시간) 로이터·AFP통신에 따르면 민간 고용정보업체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은 11월 민간 부문 일자리가 12만7000개 증가해 2021년 1월 이후 가장 적은 증가세를 보였다.
이는 당초 분석가들이 예상한 20만 명보다 훨씬 적은 수치이고, 지난달 민간 부문 고용자수인 23만9000명에서 반토막 난 수준이다.
11월 민간 고용에서 서비스 부문은 증가했지만, 제조업 부문에서 크게 감소했다. 서비스 부문 중 레저와 접객 부문 고용자 수는 22만4000명 증가한 반면 제조업 부문에서는 약 10만 명이 줄어들었다.
11월 임금상승률 중간값은 전년 대비 7.6%로, 지난달 7.7%보다 0.1%포인트(p) 감소했다. 마찬가지로 이직자들의 임금상승률도 15.1%로 전달보다 0.1%p 하락했다. 이직자들의 급여 인상폭은 지난 1월 가장 낮았다.
전문가들은 연준의 긴축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ADP의 넬라 리차드슨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성명을 통해 "노동시장에서 전환점을 포착하기 어려울 수 있지만, 우리 데이터에 따르면 연준의 긴축이 일자리 창출과 임금 상승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경제 분석회사인 하이프리퀀시 이코노믹스의 루빌라 파루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AFP에 "고용이 완만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나, 전반적인 노동시장은 타이트하다"며 "연준의 금리 인상에 따라 일자리 성장 속도가 더욱 느려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시간이 지나면서 수요와 경제 활동을 둔화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오는 2일 나오는 노동부의 11월 고용보고서에 관심이 쏠린다. 시장은 비농업부문 신규 취업자수가 전달의 26만1000명에서 20만 명으로 줄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기고-샘 심] 제44선거구 워싱턴주 하원의원에 출마하는 이유
- 오리건 한인, 어머니 숨지게 한 양로원에 1,000만달러 소송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서북미 좋은 시-이춘혜] 나그네 길에 길동무
- 샘 심 시애틀한인회 부회장도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시애틀 영사관, 중소벤처기업 지원협의체 개최
- 한인2세들이 시애틀 영자신문 인수했다
- 미국프로축구 열린 시애틀 축구장서도 "Korea"
- 코리아나이트 행사 전‘코리안 푸드트럭’운영
- 시애틀영사관 청사 경비 및 청소용역 입찰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5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5일 토요산행
- 워싱턴주 태권도와 체육계 대부 윤학덕 관장 추모식 열려
- “워싱턴주 정부납품 원하는 한인분들 오세요”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온라인 교사연수 실시
- “한인여러분, 부동산 매매 및 투자 정보를 알려드립니다”
- 한인 비즈니스를 위한 안전세미나 성황리에 열려
- 시애틀영사관 전문직 행정직원 채용한다
- 구순 앞둔 성옥순시인 두번째 시집냈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정기연주회 매진임박 “20% 할인 혜택도”
- 시애틀오페라 '한국인의 날'행사 성황리에 열려(+영상,화보)
시애틀 뉴스
- 시애틀 유명 정치로비회사 파산 모면했다
- 미국 대선 앞두고 국가부채 '부각'…"10년물 국채금리 10%"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이런 사람이 시의원이었다니…50대 전 바슬시의원, 20살 여자친구 살해
- 시애틀 여름축제 서막 '프리몬트 페어' 다음 달에
- “아번경찰관 총격은 정당방위 아니다”
- 시애틀에 처음으로 네덜란드식 자전거교차로 들어서
- 세인트 헬렌스 일부 등산로 평일 폐쇄한다
- 프레메라 가입자, 멀티케어 소속 병원서 치료 가능하다
- 워싱턴주 산양이 줄어드는 원인은?
- 보잉 유인우주선 '스타라이너', 6월 다시 시도한다
- 워싱턴주 장기요양 보험은 미 전국적 '시금석'이다
- 워싱턴주 펜타닐 마약해독제 무료로 우송해준다
뉴스포커스
- 윤 대통령, 휴대전화로 국방장관 3차례 통화…그 사이 박 대령 해임
- 채상병 특검 결국 부결, 전세사기특별법 야당 단독 처리
- "대통령, 의료붕괴 책임자로 손가락질 받을 것…타협 절차 중요"
- '계곡 살인' 이은해 "그날 성관계 문제로 다투다 장난"…父 "천사였던 딸 믿는다"
- "골프채 손잡이로 남현희 조카 때렸다"…전청조, 아동학대 혐의 기소
- "소주 딱 한 잔만"…오늘부터 식당에서 잔술 판다
- '中 직구' 쉬인서 산 어린이 신발 '불임 성분' 428배 초과
- 박훈 "강형욱, 퇴직금 9670원 황당 변명…업무감시 CCTV, 극악한 불법행위"
- 원전 오염수 방류 후 9개월…'수산물 안전관리' 어떻게 이뤄지나
- '고령화' 한국 미래 실질금리 내려간다…"수명 늘면 금리↓"
- 홍준표, 이강인 이어 김호중 인성 비판…"가수 이전에 인간이 돼라"
- 北, 서해 남쪽으로 미상 발사체 발사…日 "탄도미사일 추정"
- 한중일 협력 물꼬 텄지만…'한반도 비핵화' 공동선언문에 못 넣었다
- "지분 요구 아냐" 한일 정상 선긋기…'라인사태' 장기화 불가피
- 檢 "배모 씨, '김혜경' 음식 배달해 받은 돈으로 재산 불렸나"
- 조국혁신당 "1호 법안은 한동훈 특검법…30일 개원 즉시 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