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단짝' 해리 케인도 착용한 원러브 암밴드, 인기 폭발…전 세계 매진
- 22-11-24
피파의 착용 금지 방침에 되레 수요 폭발적으로 늘어
개당 약 6900원…유럽 국가들 착용 금지에 적극 반발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일본까지 아시아 국가들이 전통 강호들을 연이어 격파하는 이변이 이어지고 있는 2022 카타르 월드컵. 24일 오후10시 대한민국과 우루과이의 H조 1차전을 앞두고 기대가 더욱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논란이 계속됐던 '원러브(OneLove)' 암밴드가 전 세계적으로 매진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카타르 월드컵은 개막 전부터 인권 탄압과 동성애 차별 등 각종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특히 카타르가 동성애를 범죄로 규정하는 이슬람 국가인 만큼, 국제사회의 비판 목소리가 높아져 왔다.
이에 각종 차별에 반대하는 뜻을 담은 무지개 색의 원러브 암밴드를 잉글랜드, 독일, 네덜란드, 스웨덴, 벨기에, 덴마크, 스위스 등 유럽 7개 팀이 차고 출전하기로 합의해 관심이 주목됐다.
국제축구연맹(FIFA·피파)가 '주장들이 무지개 완장을 찬다면 제재를 부과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결국 각 팀은 착용을 포기했지만, 팬들 사이에선 오히려 인기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피파는 월드컵 경기에서 승인되지 않은 유니폼이나 물건을 착용하고 경기를 하면 해당 선수에 옐로카드를 줄 수 있다.
이처럼 피파가 암밴드 착용 금지 방침을 밝히자 이에 반발하며 오히려 전 세계 팬들 사이에서 매진되는 등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것이다.
2년 전 네덜란드에서 시작된 이 같은 '원러브 캠페인'은 월드스타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영혼의 콤비'로 유명한 잉글랜드 팀 주장 해리 케인이 월드컵 개막 전 평가전 등에서 암밴드를 착용하면서 한국에서도 관심을 모았다.
이 암밴드는 영문으로 원러브가 적혀 있고, 가운데에 무지개색 하트 문양 속에 숫자 '1'이 적혀 있다.
네덜란드 왕립 축구 협회(KNVB)는 월드컵 개막 전까진 원러브 암밴드의 수요가 크진 않았지만, 현재 전 세계적으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원러브 암밴드의 가격은 한 개당 4.99유로(약 6900원)으로 알려졌다.
한편 피파의 원러브 암밴드 착용 금지 방침에 유럽 국가들은 적극 반발에 나섰다. 슈테펜시몬 독일축구협회(DFB)는 피파를 강하게 질타하며 "완장을 차지 못하게 돼 매우 고통스럽다"고 말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부고] 故김철수장로 부인 김영숙 권사 별세
- 타코마서미사, 부처님 오신 날 봉축법요식 거행한다
- 시애틀 김명주,박희옥 작가 시조신인문학상 수상
- KWA평생교육원, 신규개설 '스마트폰 클래스' 인기 최고(영상)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7일 토요정기산행
- 시애틀지역 인기 한식당‘스톤’(Stone) 레드몬드본점 이전 신장개업했다
- 한인생활상담소 입주할 건물 공사시작됐다
- 미국서 국내선 3시간, 국제선 6시간 지연되면 자동 환불
- 한국 연예인 홍진경, 이번 주 김치홍보차 시애틀 H-마트온다
- [부고] 강화남 전 워싱턴주 밴쿠버한인회장 별세
- 한국, 40세부터 복수국적 허용 추진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개최 학력어휘경시대회서 5명 만점 받아
- 재미한인장학기금 올해 장학생 총 80명으로 확대
- <속보>부인 생매장하려했던 워싱턴주 한인 징역 13년 선고돼(영상)
- KAC, 한인서비스날 맞아 대전정 청소했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1)
- [서북미 좋은 시-오인정] 복수초
- 한국 아이돌그룹, 시애틀 매리너스 경기장서 시구한다
- ‘인기짱’시애틀영사관 국적ㆍ병역설명회 개최…“선착순 접수”
- 시애틀과 대전 자매결연 35년 교류확대 추진한다
- “킹카운티 도서관 공청회에 참석하세요”
시애틀 뉴스
- “시애틀 다운타운 부두개선 사업에 기업들이 돈 보태는 것이 맞다”
- “민주당이 워싱턴주지사 후보로 퍼거슨만 편든다”
- 시혹스 전 쿼터백 윌슨, 벨뷰 저택 팔렸다
- 벨뷰 경전철 오늘 드디어 개통했다
- 시애틀 4월말인데 날씨 춥고 비내리고
- 워싱턴주로 그리즐리 곰이 돌아온다
- 델타소속 보잉 여객기 이륙 뒤 비상 탈출 미끄럼틀 떨어져
- 시애틀지역 펜타닐 중독 이렇게 심각하다니...아이 3명 과다복용 중태
- 마이크로소프트 예상 뛰어넘는 실적 내놨다
- 시애틀지역 남성, 변심한 여친 납치해 역주행다 80대 치어 숨지게
- 시애틀 연방검찰, 바이낸스 창업자에 징역 3년 구형
- 워싱턴주 전기차 리베이트 준다…조건은 다소 까다로워
- 시애틀지역 운전자 테슬라 자율주행으로 운전하다 사망사고
뉴스포커스
- 하루 앞 다가온 영수회담…尹, '국정 돌파구' 마련할 수 있을까
- 525년의 세월을 걷다…대구 사유원에서 찾은 '치유'
- 알레르기 비염·소화불량 한약도 건강보험…29일부터 적용
- 의협 '증원 백지화' 결의문…임현택 "죽을 각오로 의료농단 저지"
- 의대 추가 개강·실습 운영…의대생 복귀 기미 없어 대학들 노심초사
- K팝 '멀티 레이블' 위험성 드러낸 '민쏘공'…하이브 시총 1조 하늘로
- "주말 다들 이거 봤어?"…'범죄도시4' 닷새만에 400만 흥행 눈앞
-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자 "'채 상병 수사 외압' 법·원칙 따라 성실 수사"
- 김건희 여사, 공개행보 열어줄 '키'…영수회담이 만들까
- 판사 출신 변호사 "민희진이 배임? 방시혁은 에스파 폭행사주냐"
- '올림픽 진출 실패'에 고개 숙인 황선홍, 'A대표팀 내정설'에는 격앙
- 첫 영수회담…고물가·의료대란에 지친 시민들 "민생, 또 민생"
- "5·18은 북한 폭동" 전광훈 검찰 송치… 유공자 명예훼손 혐의
- 조국 "이재명과 연태고량주 마셨다"…고급 술 논란 일축
- 나훈아, 인천 공연서 은퇴 공식 언급 "여러분이 서운해 하니까 그만두는 것"
- 황선홍 감독 작심발언 "한국 축구, 시스템 바꿔야…난 비겁한 사람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