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항공산업 기밀 훔치려한 중국 스파이에 징역 20년형 선고
- 22-11-18
2013~2018 가명써서 유령회사 설립, 기업들과 접촉
中외교부 "완전히 날조" 반발 vs 美 "안보 위협 외세 단절"
미국 법원이 자국 기업의 항공 산업 기술 및 영업 기밀을 훔치려 한 혐의로 기소된 중국 국가안전부 소속 쉬옌쥔(42)에게 징역 20년 형을 선고했다.
1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쉬씨는 미국 항공 산업과 영업 기밀을 훔치려 공모한 혐의로 지난해 11월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연방법원에서 배심원단에 의해 유죄 평결을 받았다.
검찰은 그에게 징역 25년 형을 구형했지만, 법원은 20년 형을 내렸다.
그는 2018년 벨기에에서 체포된 후 미국으로 신병이 인도됐다.
미 연방수사국(FBI)은 그가 2013년부터 2018년 사이에 가명을 써서 유령회사를 만든 뒤, 미국 제너럴 일렉트릭 자회사인 GE항공 등 여러 미국의 항공우주 관련 기업들과 접촉해 기술 등을 훔치려 한 것으로 봤다.
지난해 그가 유죄 평결을 받은 직후 중국 외교부는 "완전히 날조된 것"이라며 날을 세웠다.
미국 정부 관리들은 중국 정부가 미국 경제와 국가안보에 장기적 위협을 가하고 있고, 자국 기업과 연구원들의 첨단 기술을 훔치기 위해 전례 없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메릭 갈런드 미국 법무부 장관은 이번 법원의 선고에 대해, 이 같은 범죄의 심각성을 보여줄 뿐 아니라 미국의 경제와 국가 안보를 위협하는 중국 정부 또는 외세를 단죄하려는 법무부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쉬에 대한 혐의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우리는 미국 측에 편향되지 않고 법에 따라 사건을 처리하고 중국 국민의 합법적 권익을 보호해 줄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한인 뉴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구순 앞둔 성옥순시인 두번째 시집냈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정기연주회 매진임박 “20% 할인 혜택도”
- 시애틀오페라 '한국인의 날'행사 성황리에 열려(+영상,화보)
- 귀여운 시애틀통합 한국학교 유치부 졸업식 개최(+영상,화보)
- 벨뷰통합 한국학교 신나는 장날행사 성황리에 열려(+화보)
- 박용국ㆍ케이 전ㆍ리디아 리 “상공회의소 징계는 원천무효”
- ‘모두의 오월, 하나되는 오월’된 시애틀 5ㆍ18기념식(+영상,화보)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목사 소고(小考-3)
- 경찰 총에 사망한 LA한인 사건 바디캠 공개돼...문열리고 8초만에 탕탕탕
- ‘민중미술 거목’ 김봉준 화백 "‘다문화 공생’출발을 시애틀서…"(영상)
- 서은지 시애틀총영사, 오레곤 한인단체장들과 간담회 개최
- "서울대 워싱턴주 동창회 장학금 신청하세요"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8일 3개 코스로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8일 토요산행
- ‘불타는 트롯맨’탑7 “한인 여러분 정말 감사드립니다”
- 킹카운티 법원 정상기 판사 사실상 당선 확정
- 벨뷰통합한국학교 신나는 운동회 개최
- 한국 ‘민중미술 거목’ 김봉준 화백 시애틀온다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신나고 재미었다(+영상.화보)
- 아시아나항공 “한국행 최대 30% 할인 등 여름 특가이벤트”
- KWA대한부인회 "피어스카운티 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 신청하세요"
시애틀 뉴스
- 타겟도, 맥도날도 가격 내리겠다
- “올해 워싱턴주지사선거 박빙의 승부 될 것 같다”
- 30년간 시애틀지역 전염병과 싸워왔던 제프 두친 국장 은퇴
- UW내 친팔레스타인 점거시위 오늘 해체된다
- 중국, 라이칭더 취임날 미국 보잉 등 제재 …"대만 무기 판매 관여"
- 시애틀타임스 40년 발행인 물러난다
- 킹 카운티 기록실, 엉뚱한 사람에게 700만달러 잘못 징수
- 50대 타코마 시의원,자궁경부암으로 별세
- 90세 흑인 전직파일럿 태운 블루오리진 우주선 발사(영상)
- 자폐 앓은 벨뷰 10대 밤새 탈출 대소동
- 시애틀 발라드 명물 ‘업 하우스’ 셋집으로 나와
- 시애틀 팔리아치 피자 또 집단소송 당했다
- MS "AMD 칩 쓸 것" 엔비디아 2% 급락-AMD는 1% 상승
뉴스포커스
- 尹, '26조' 특단 지원으로 '칩워' 승부수…반도체 경쟁 고삐
- '기준금리 3.5%' 11연속 동결…한은 "긴축 충분히 유지할 것"
- "전공의들 일용직 전전"…1646명이 생계 지원금 신청
- '추미애 법사위원장' 카드에 與 '황당'…민주, 당원 달래기 '구상'
- 이재명 "2만명 넘게 탈당했다" 고백…"당원 중심 정당으로 가야"
- 민주, 생존해병 어머니 편지 배달…'표단속' 국힘, 심기 불편
- 카카오 "개인정보 유출 아니다…과징금 조치에 '행정소송' 예고
- 민주, 15주기 노무현 추도식 총집결…친문계 결집 구심력 주목
- 尹 "총선 결과 안타깝지만 다 내 탓…국민께 다가가겠다"
- 연기금 이달 '팔자' 나섰다…삼성전자·SK하이닉스 집중 매도
- '외국인 가사 도우미' 저출생 효과 있겠지만…'월 200만원'은 장벽
- 뉴진스님 윤성호, 말레이 이어 싱가포르서에서도 공연 못 한다
- '한국 문단 거목' 신경림 타계, 향년 88세…노태우 정권선 사찰 대상
- '법카 유용' 김혜경 측근 배씨 "김씨 모르게 내가 결제"
- 소환 다음날 김호중 구속영장 신청 왜…경찰, '거짓 진술'로 판단
- '채상병 특검법' 부결돼도 안심 못해…22대 땐 '단 8표' 승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