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대학도 인정한 갤럭시 워치 체성분 측정 정확도…"전문 기기 뺨치네"
- 22-11-15
미국 루이지애나주립대·하와이대 연구 결과
"갤워치4·전문 측정기 간 상관관계 최고 98%"
삼성전자 스마트워치 갤럭시워치의 체성분 측정 정확도가 전문 측정기기 수준이라는 미국 대학의 연구 결과가 나왔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루이지애나주립대 페닝턴 바이오메디컬 연구소와 하와이대 암센터는 최근 발표한 '스마트 워치의 체성분 측정 정확도' 논문에서 갤럭시 워치4로 잰 체성분 수치가 임상 기기 체성분 표준장비(DXA)나 생체 전기저항 측정 장비(BIX)로 측정한 값과 높은 상관 관계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이번 논문은 최근 생물·의학 분야의 유명 학회지인 미국 임상영양저널에 게재됐다.
앞서 두 대학은 만 23~55세의 남성 34명과 여성 41명 등 총 75명을 대상으로 갤럭시 워치4로 6개 항목의 체성분(체지방량·체지방률·제지방량·골격근량·기초대사율·체수분량)을 측정하고, 전문측정기기의 측정값과 비교하는 방식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 갤럭시 워치4와 전문측정기기로 측정한 체성분 수치의 상관 관계가 최저 93%·최고 98%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갤럭시 워치4와 워치5는 체성분(BIA) 측정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사용자는 측면에 위치한 버튼 2개, 후면의 2개 등 총 4개의 전극으로 자신의 체성분을 측정할 수 있다.
워치를 손목에 찬 뒤 두 손가락을 약 15초동안 측면 버튼에 대기만 하면 '바이오액티브센서'가 총 2천400개의 데이터 포인트를 잡아 △체지방량 △골격근량, △기초대사량 등을 측정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워치4·워치5 사용자는 손목에서 바로 체성분을 측정해 자신의 신체와 건강상태를 추적할 수 있다"며 "삼성 헬스 앱을 통해 체중 감량, 근육량 증가 등 개인의 건강을 보다 세밀하게 관리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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