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W한반도포럼 대면행사로 재개됐다(+화보)
- 22-11-14
지난 10일 UW 케인홀서 3년만에 대면 및 온라인 행사로
이상현 세종연구소장ㆍ스캇 신더 연구위원 주제발표자로
‘한미 관계와 국제질서의 위기’주제로 다양한 관점 제시
워싱턴대학(UW) 한반도포럼이 3년만에 대면으로 재개됐다. UW한반도포럼은 시애틀총영사관(총영사 서은지)이 비용을 대고, UW 한국학센터가 주관을 하는 행사로 올해 9회를 맞이한 가운데 지난 10일 오후 UW 케인홀에서 개최됐다. 유투브 실시간 동영상으로도 방영돼 일부는 온라인으로 참석했다.
지난 2014년 당시 송영완 총영사와 UW한국학센터 하용출 교수 등이 한반도를 둘러싼 각종 현안과 전망 등을 전문가들이 진단하고 조망하는 수준높은 포럼을 미 서부에서도 개최하자는 취지로 처음 개최했었다. 한반도를 둘러싼 포럼이나 워크숍 등은 미국 수도가 있는 미국 동부에서 집중적으로 열리고 있던 상황에서 시애틀서 수준높은 포럼을 열어보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같은 취지에 따라 첫 기조연설자는 북핵 6자 회담의 주인공인 크리스토퍼 힐 전 국무부차관이었고, 그동안 천영우, 조셉 윤씨 등 유명 강사등이 참여했었다.
코로나팬데믹으로 지난 2020년과 2021년 온라인 행사로 열렸으며 올해는 이상현 세종연구소장과 스캇 신더 미국 외교협회 선임 위원이 주제 발표자로 나왔다.
하용출 교수가 사회를 보는 가운데 케네스 파일(일본 역사학)과 제임스 린(대만 역사학) 교수 등 UW 잭슨스쿨의 교수들이 패널로 참여했다.
클락 소렌슨 UW 한국학센터 소장도 나와 인사말을 통해 “한반도 포럼이 다시 대면으로 재개될 수 있게 된 것에 감사를 드린다”면서 “주제 발표 및 패널로 나온 전문가들에게도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오리건주 청사에서 열린 베테란스데이 행사에 참석하는 바람에 이날 한반도포럼에 직접 참석하지 못한 서은지 총영사는 동영상 축사를 통해 한반도포럼이 재개된데 대해 감사를 전했다.
서 총영사는 “2년반에 걸친 코비드 사태와 미중 갈등, 러시아 우크라이나 침공 등으로 국제사회 공급망이 깨져 식량과 에너지 위기가 오는 등 국제사회가 혼란스럽다”면서 “특히 한반도도 북한 핵과 미사일 위협으로 불안하다”고 진단했다. 서 총영사는 “결국 한반도 평화는 민주주의와 자유의 가치를 공유하며 70여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굳건한 한미동맹의 바탕에서 가능하다”고 지적했다.
서울대를 거쳐 미국 일리노이대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딴 이상현 세종연구소장도 “제로섬 정책과 내로남불로 프레임화되는 이분법적 정치구조, 포퓰리즘의 위험성, 정당시스템의 약화 등이 최근 한국민주주를 약화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소장은 자유,평화, 번영에 기여하는 글로벌 중추국가(Global Pivotal state)에 대한 개념과 북한에 대한 ‘담대한 구상’ 등 윤석열 정부의 대외정책 외교비전과 대북 정책 기조 등을 설명한 뒤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하용출 교수도 “한반도포럼이 다시 대면으로 재개될 수 있도록 후원을 아끼지 않은 시애틀총영사관 등에 감사를 드린다”면서 “이미 9회째를 맞이해 정례화한 한반도포럼에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포럼에는 한인사회에서도 안현상 부총영사는 물론 이익환 한인이민사편찬회 전 회장, 김성훈 평통 시애틀협의회장, 유영숙 시애틀한인회장, 김순아 워싱턴주 한인의 날 축제재단 이사장, 홍승주 전 시애틀한인회장, 줄리 강 한미연합회(KAC) 전 회장 등이 참석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광역시애틀한인회와 부천상공회의소 MOU
- 시애틀영사관, 시애틀국제영화제 특별후원
- KWA 대한부인회 올해 장학생 선발한다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합창대회서 코가한국학교 ‘대상’(+영상,화보)
- 조기승 회장 모친상속 14대 서북미연합회 힘찬 출발(+화보)
- 104세 생일 맞은 오리건주 최장수 신명순 할머니 생일잔치 열려
- [시애틀 수필-문해성] 글월 문, 바다 해, 별 성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2)
- [서북미 좋은 시-이매자] 아버지의 등
- 워싱턴주 한인교계 큰별 박영희 목사 별세
- [부고] 조기승 서북미연합회 회장 모친상
- [공고] 제 35대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임시이사회 및 총회
- 워싱턴주 한인그로서리협회(KAGRO) 회원 권익과 안전 위해 최선
- “한인 여러분, 핀테크를 통한 재정관리ㆍ투자 알려드립니다”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5월 3일~ 5월 6일, 5월 9일)
- 샘 심 "한국인이라는 사실이 수치심에서 자부심으로 바뀌었다"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샛별문화원으로 한국문화 체험하러 왔어요”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 한국 아이돌 엔하이픈 시애틀서 멋진 시구에 이치로도 만났다(영상)
- 페더럴웨이 청소년심포니 오케스트라 봄 연주회
시애틀 뉴스
- 보잉 737기 또?…세네갈서 여객기 활주로 이탈[영상]
- 시애틀시내 전기차 충전 이렇게 이용하면 된다
- UW 땅이 인디언과 관련돼 있다고 교수와 학교측 법정싸움
- 보잉 "또"..이스탄불서 767 앞바퀴 안내려와 동체착륙
- UW 시위대 요구에도 불구하고 "보잉과 관계단절 안할 것”
- 하워드 슐츠 전 스타벅스 CEO "영업부진? 답은 결국 매장에 있다"
- FAA "보잉 787드림라이너 기록 위조 등 조사중"
- 시애틀지역 집값 12% 올랐다
- 시애틀서 주택 리스팅 가장 좋은 시기는? 지역마다 다르다
- 시애틀 이번 주말 처음으로 80도 돌파한다
- <속보> I-90서 탈출했던 얼룩말 1주일만에 발견됐다
- 시애틀 적자예산 어쩌다 이 지경까지 됐나
- 시애틀 경찰관들 연봉 엄청 오른다
뉴스포커스
- 정부 "외국의사, 당장 투입 안해…'의대증원' 자료 충실히 제출"
- 매출차 고작 '145억'…편의점 투톱 GS25·CU 경쟁 더 치열해진다
- 전국 아파트 입주율 63.4%…미입주 사유, '세입자 미확보' 3개월째 ↑
- 尹 '채 특검' 거부권 시사에…민주 초선들 '천막농성' 나선다
- '역대급 하자' 오룡 힐스테이트 논란에…현대엔지니어링 "깊은 사과"
- 기재차관 "배추·양배추·김 할당관세 신규 적용…김 양식장 개발"
- 아파트 24층서 생후 11개월 조카 던진 고모…母 요리하는 사이 비극
- 민주 "정부, '라인 사태' 수수방관 굴욕외교…외통위·정무위 긴급 소집"
- 온라인 싸움이 현실판 살인으로…50대 유튜버들 현피 뜨다 사망
- 14조8000억 투자 '밀물'…기업들, 앞다퉈 '새만금 산단'에 새 둥지
- 尹 대통령, 김건희·채상병 특검 사실상 거부…檢·공수처에 쏠리는 눈
- 윤 대통령 "제 아내 처신 사과"…사전 독회 때 없던 발언 '진심' 드러내
- 대통령실, 日 네이버 라인 탈취에 "철저하게 네이버 이익 위할 것"
- '여친 살해' 의대생 "범행 뒤 옷 갈아입었다"…계획범죄 정황 추가
- 이재명 대표, 미뤄온 치료 위해 입원…윤 대통령 기자회견엔 잠잠
- 日서 韓유학생, 여중생 성추행 혐의로 체포…"고의 아니었다" 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