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찰스 3세 '국왕 면모'…사비 털어 직원들에 '통큰 보너스'
- 22-11-13
영국 찰스 3세 국왕이 직원들의 생계비 위기를 돕기 위해 사비까지 털어 보너스를 지급한다.
12일(현지시간) 영국 더 선에 따르면, 찰스 3세는 경기 침체 속 생계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직원들을 돕기 위해 이달 월급에 보너스를 함께 지급한다.
이번 보너스는 왕실 청소부와 하인 등을 포함한 전 직원이 받게 되며, 연소득에 따라 차등적으로 지급한다.
먼저 연소득 3만 파운드(약 4680만원) 미만 직원들은 보너스로 600파운드(약 94만원)을 받는다. 연소득 3만~4만 파운드(약 6245만원) 사이 직원들은 400파운드(약 62만원)의 보너스를 받는다.
이어 연소득 4만~4만5000파운드(약 7025만원) 사이 직원들은 350파운드(약 54만원)를 보너스로 받는다. 마지막으로 왕실이 제공하는 숙소에 거주하는 독신자들은 200파운드(약 31만원)의 보너스를 받는다.
이 보너스는 찰스 3세의 개인 소득에서 나온 것이며 시민의 세금으로 지급되는 것이 아니라는 게 매체의 설명이다.
매체는 "보너스는 왕실 구성원들이 난방비를 지불하고 경기 침체의 공포 속 추가적인 주택 담보 대출 상환에 대처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부연했다.
한 내부자는 "국왕은 왕실 저소득 지원들의 생계비 위기 대응을 돕기 위해 사비를 내려고 한다"며 "국왕은 치솟는 에너지 요금에 관해 매우 잘 알고 있고, 왕실 직원들의 경제적 안녕에 대해 걱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영국에서는 소비자 인플레이션이 4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식품 가격이 상승하면서 지난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10.1%p 상승했다.
지난 10월, 소비자단체 위치(Which)가 영국 시민 3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는 80%가량이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50%가량은 경제 위기 전에 비해 건강하게 먹는 것이 어렵다고 응답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7일 토요정기산행
- 시애틀지역 인기 한식당‘스톤’(Stone) 레드몬드본점 이전 신장개업했다
- 한인생활상담소 입주할 건물 공사시작됐다
- 미국서 국내선 3시간, 국제선 6시간 지연되면 자동 환불
- 한국 연예인 홍진경, 이번 주 김치홍보차 시애틀 H-마트온다
- [부고] 강화남 전 워싱턴주 밴쿠버한인회장 별세
- 한국, 40세부터 복수국적 허용 추진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개최 학력어휘경시대회서 5명 만점 받아
- 재미한인장학기금 올해 장학생 총 80명으로 확대
- <속보>부인 생매장하려했던 워싱턴주 한인 징역 13년 선고돼(영상)
- KAC, 한인서비스날 맞아 대전정 청소했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1)
- [서북미 좋은 시-오인정] 복수초
- 한국 아이돌그룹, 시애틀 매리너스 경기장서 시구한다
- ‘인기짱’시애틀영사관 국적ㆍ병역설명회 개최…“선착순 접수”
- 시애틀과 대전 자매결연 35년 교류확대 추진한다
- “킹카운티 도서관 공청회에 참석하세요”
- 전북자치도, 시애틀 경제사절단 대상 투자 설명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0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0일 토요산행
- 한인운영 더블트리 호텔서 경찰총격 1명 사망
시애틀 뉴스
- 시애틀 연방검찰, 바이낸스 창업자에 징역 3년 구형
- 워싱턴주 전기차 리베이트 준다…조건은 다소 까다로워
- 시애틀지역 운전자 테슬라 자율주행으로 운전하다 사망사고
- <속보> 한인운영 더블트리 호텔 총격 사망자는 해군 의사 출신(영상) -
- 머클슛 카지노서 '이유없이' 칼로 찔러 살해
- 워싱턴주 주민들 도박 중독 얼마나 빠져있을까?
- 워싱턴주내 늑대 크게 늘어났다
- 워싱턴주지사 후보 세미 버드, 공화당 공식 지지따냈지만
- 골드만삭스 "소비자 지출 호조…아마존주식 '매수'를"
- 시애틀 비지니스 시작하기에 얼마나 좋을까?
- 나이키 비용절감 위해 오리건 비버튼 본사직원 740명 해고
- 타코마 할머니 106살 생일잔치...장수비결 물어보니?
- 벨뷰 경전철 이번 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운항시작
뉴스포커스
- 여중생 3개월간 성폭행·촬영한 담임교사…사후피임약까지 먹였다
- 이재명 유튜브 '골드버튼' 받는다…국내 정치인 중 최초
- 이부진의 K-미소, 인천공항 온 외국 관광객 사로잡았다
- '장밋빛' 물든 성장률 전망…전문가들 "유가·수출·환율이 관건"
- '의대교수 집단사직·주1회 셧다운' 예고…"최악의 5월이 온다"
- "오른다" "내린다" 엇갈리는 지표…'집 살까요 말까요' 시장은 혼란
- 홍준표 "또 끈 떨어진 외국감독 데려온다고 부산 떨어"…축협 비판
- "조국에 1000만원 배상"…'MB·박근혜 국정원 불법사찰' 첫 대법 판단
- "화제성 미쳤다"…민희진 울분 쏟아낸 기자회견 티셔츠 '완판'
- 고국에 비수 꽂은 신태용 감독 "행복하지만 처참하고 힘들어"
- 형님도 아우도 '도하 참사'…아시아 '고양이'로 전락한 한국축구의 민낯
- "시XXX" "개저씨" 뉴진스 엄마의 거친 입…하이브는 '민희진 고발장' 냈다
- '패륜 가족' 상속권 박탈…국민 상식 통했다
- 박정희 동상 건립 논란에 홍준표 "정치적 이유로 반대 옳지 않아"
- 테이저건 맞고 사망?…안전성 논란에도 현장선 필수인 이유
- "마늘 더 달라고요?" 식당들 울상…수입산도 1년새 50% 급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