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국방 "헤르손 철군 완료"…美·우크라 예상보다 빨랐다
- 22-11-12
러 국방 "러軍, 오전 5시경 드니프로강 동쪽 이동 완료"
쇼이구 장관 지시 '이틀만'…美·우크라, 며칠~수주 예상
러시아 국방부가 1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남부 헤르손 지역의 드니프로강 서쪽 강둑에서 러시아 병력 철군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오전 5시경 러시아군 병력과 장비가 드니프로 강둑 동쪽(좌측)으로 완료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서쪽(우측) 강둑에 자국 군사 장비나 무기가 단 한대도 남아있지 않다"며 "러시아군은 모두 동쪽 둑으로 건너갔다"고 밝혔다. 철군 과정에서 어떠한 인력 및 장비 손실은 없었다고 덧붙였다.
헤르손 철군 작업은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장관이 헤르손 철수와 드니프로강 동쪽 건너편에 새로운 방어선 구축을 명령한 지 이틀 만에 종료됐다.
우크라이나와 미국이 예상했던 것보다 빠르게 진행됐다. 앞서 미국 국방부는 이 지역에 주둔한 러시아 병력은 2~3만명으로 철군은 며칠에서 몇 주가 걸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우크라이나 국방장관 역시 이날 최소 일주일은 걸리리라 전망했다.
로이터는 이번 러시아의 헤르손 철군은 개전 초기 수도 키이우 함락에 실패하고 지난 9월초 우크라이나가 반격을 시작한 이래 북동부 하르키우 지역에서 후퇴한 이후 최대 규모라고 진단했다.
다만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번 철군에 대해 "러시아는 정부가 '특별군사작전'이라고 부르는 목표를 달성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며 "러시아는 여전히 헤르손을 러시아 일부로 간주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 9월30일 도네츠크·루한스크·자포리자·헤르손 등 4곳에 주민투표를 실시해 강제 병합했다. 우크라이나와 서방 이 같은 행위를 불법이라고 비판하고 있다.
특히 헤르손은 2014년 러시아가 무력으로 강제 병합한 크림반도(크름반도)와 연결하는 관문이다. 이에 러시아군은 개전 이래 지난 3월 가장 먼저 탈환할 만큼 남부 전략적 요충지로 통한다.
우크라이나군은 지난 9월 총공세에 나선 이래 헤르손 탈환에 주력했다. 지난달 러시아 점령지 약 500㎢ 수복한 데 이어 대규모 공세를 퍼부었다. 이에 헤르손의 친러시아 행정부는 지난달 19일 주민 대피령을 내렸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 한국 아이돌 엔하이픈 시애틀서 멋진 시구에 이치로도 만났다(영상)
- 페더럴웨이 청소년심포니 오케스트라 봄 연주회
- 린우드 베다니교회 이번 금~토 파킹장 세일
- 한국 GS그룹 사장단 시애틀서 집결… MS·아마존 찾아 공부했다
- 올해도 시애틀서 5ㆍ18민주화운동 기념식 열린다
- 유니뱅크 올해 흑자로 바로 전환, 정상화됐다
- ‘가마솥 진국’레드몬드 ‘본 설렁탕’5월 특별할인해준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44회 정기연주회 연다…“예약 서둘러야”
- [서북미 좋은 시-윤석호] 떨고 있을 때
- "한인 여러분, 구글 비지니스로 가게 홍보하세요"
- 오리건출신 한인 2세 미 해군항공학교 수석졸업
- [부고] 故김철수장로 부인 김영숙 권사 별세
- 타코마서미사, 부처님 오신 날 봉축법요식 거행한다
- 시애틀 김명주,박희옥 작가 시조신인문학상 수상
- KWA평생교육원, 신규개설 '스마트폰 클래스' 인기 최고(영상)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7일 토요정기산행
- 시애틀지역 인기 한식당‘스톤’(Stone) 레드몬드본점 이전 신장개업했다
- 한인생활상담소 입주할 건물 공사시작됐다
- 미국서 국내선 3시간, 국제선 6시간 지연되면 자동 환불
- 한국 연예인 홍진경, 이번 주 김치홍보차 시애틀 H-마트온다
시애틀 뉴스
- 마이크로소프트 말레이시아에 22억달러 투자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 한국 아이돌 엔하이픈 시애틀서 멋진 시구에 이치로도 만났다(영상)
- 시애틀 매리너스 너무 잘하고 있다-AL 서부지구 선두 질주중
- 워싱턴주, 과거 한인 포함 인종차별 주택구입제도 손본다
- 시애틀지역 본사있는 REI, 2년 연속 적자에 시달려
- 보잉 정말로 걱정된다, 채권시장서 100억달러 조달 모색
- 시애틀 연방법원, 돈세탁 등 혐의' 바이낸스 창업자 징역 4개월 실형
- UW캠퍼스에서도 친팔레스타인 시위 시작됐다
- 워싱턴주 20대 여성 "한국 인기라면 불닭볶음면 먹고 응급실로"주장
- 워싱턴주, 간호사에게 미국서 최고로 좋은 주다
- 워싱턴주 해변 2곳 미국 최고해변 25에 포함됐다
- 미국 주택보험료 23% 폭등했지만 그나마 워싱턴주 최저수준
뉴스포커스
- 김웅, 국힘 퇴장 속 유일하게 채 상병 특검법 '찬성표' 던져
- 미코 금나나 극비 결혼설…"상대는 26세 연상 건설 재벌, 딸 1명"
- 입주민 벤츠 빼주다 12중 추돌 경비원 억대 소송…"억울하다"
- 채상병 특검법 국회 통과, 또 거부권 정국…수세 몰린 용산
- 민희진, 단독으로 뉴진스 계약 해지할 권한 요구…"불합리한 간섭 때문"
- 직장인 10명 중 5명 "육아휴직·근로단축 제도 사용 '언감생심'"
- 韓아이들 평균키 3~7㎝ 늘었다…男15세, 女14세 되면 '다 컸다'
- 혈세로 뱅크런 막았더니…새마을금고 '5천억 배당잔치'
- 민원인 욕설전화땐 바로 끊는다…공무원 이름 비공개 '신상털기 차단'
- 정부 "의료계와 1:1 협의체 논의도 가능…전공의 돌아와 달라"
- 여야, 채상병 특검법 합의 불발…민주, 강행 처리 예고
- '범죄도시4', 개봉 7일 만에 500만 돌파…거침없는 흥행 [Nbox]
- 박지원, 김진표 향해 "개XX" 욕설…"진심으로 사과"
- 여야 하나씩 양보한 이태원특별법…채상병특검은 '막판 줄다리기'
- 지역인재 선발 1071명→2238명…현 고2, 지방의대 입학길 넓어진다
- 초등학생도 저소득층 장학금…국민연금 '일부' 조기수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