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상하원 한곳도 아직 과반 결정 안됐다…개표 왜 이렇게 늦을까
- 22-11-11
역대 '우편투표' 참여율로 각 주마다 개표 작업·과정 달라져
유권자 서명 대조, 검증위 확인 등 개표 늦어져
11·8 미국 중간선거 개표 작업이 사흘 째 한창인 가운데, 최종 결과를 앞두고 애리조나·네바다·조지아주의 개표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지금까지 개표 결과 '레드웨이브(공화당 압승)'는 피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개표가 남은 3개 주의 최종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모양새다.
10일(현지시간) AFP통신과 CNN,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현지 보도에 따르면 민주당과 공화당은 현재 기준 50(민주당 48, 민주당 성향 무소속 2) 대 50이었던 100석의 상원 의원 중 각각 48석과 49석을 차지한 것으로 파악됐다. 하원 스코어는 민주당 192, 공화당 209석으로 아직 과반 확보 정당이 확정되지 않았다.
하원 다수당은 공화당이 가져간 것이 거의 확실시 되는 가운데 상원을 누가 차지할 지 관심이 쏠린다. 특히 아직 개표 작업이 한창인 애리조나와 네바다, 조지아주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현재까지 애리조나주의 경우 민주당 마크 켈리 상원의원이 공화당 블레이크 매스터스 후보에 앞서며 민주당의 승리가 점쳐지지만, 개표가 한창 진행 중인 만큼 결과가 바뀔 수도 있다.
네바다주의 개표율은 약 84%로, 공화당 애덤 랙설트 후보가 민주당 캐서린 콜테즈 매스토 상원의원에 앞서고 있다. 하지만 두 후보 간 격차도 크지 않은 만큼 섣불리 승패를 예상하긴 어렵다는 관측이다.
조지아주의 경우, 민주당 라파엘 워녹 상원의원과 공화당 허셜 워커 후보 중 과반을 얻은 후보가 없어 사실상 내달 6일 결선투표가 확실시됐다. 이들은 이미 결선 투표를 위한 선거 운동을 개시했다.
초접전의 상황 속, 개표 작업으로 인해 중간선거 최종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최대 한 달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바이든 대통령과 미국 국민들의 관심이 초접전을 치르고 있는 애리조나, 네바다, 조지아주 개표 결과에 쏠리고 있는 만큼 이 지역들의 개표 작업이 다른 데 비해 느려지는 이유에도 관심이 쏠린다.
이유는 '우편투표' 때문이다. 각 주마다 자치권을 가진 미국에서는 주별로 선거를 치르는 방식과 절차에 차이가 있는데, 이번 선거에선 우편투표를 통한 사전 투표 유권자들이 압도적으로 증가해 개표 작업도 느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우편투표에는 유권자의 서명이 반드시 포함돼야 하고, 유권자 등록을 위해선 서명 일치 여부를 일일이 확인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인구가 많은 해당 주들이 시간이 많이 소요될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아울러 정치권에서 '우편투표 무효' 여부를 두고 공방이 치열한 만큼, 검증위원회가 투입돼 검토 후 승인까지 마쳐야 최종 결과에 우편투표 집계치를 합산할 수 있다.
이에 우편 투표 개표가 끝나고 최종 결과가 나오기 위해선 수일이 소요될 전망이다.
특히 애리조나주의 경우, 투표 당일 기기 고장 등의 문제가 발생해 개표 작업이 더욱 늦어져 최종 결과가 확정되는 데는 약 20일 넘게 소요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네바다주는 대다수의 등록 유권자가 우편투표를 하는 주로, 선거 당일까지 날인이 찍힌 우편투표라면 오는 12일까지 유효표로 접수한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수필-박보라] 왠지, 웬즈데이
- 한인 제이슨 문 머킬티오시의원,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미국 하이킹코스에 무궁화 심었다
- 시애틀 방문중인 김동연 경기지사 가슴아픈 사연 전해져
- 어젯밤과 오늘 새벽 시애틀에 환상적인 오로라 관찰돼(영상)
- 서은지시애틀총영사 28일 코리아나이트 시구한다
- 김동연 경기지사, 시애틀방문해 제이 인슬리 주지사 만났다
- 이무상,이현숙씨 부부 페더럴웨이 한우리정원 조성위해 10만달러 기부
- “시조이야기도 참 재미있고 흥미로웠다”
- “한인 여러분, 챗GPT로 가게 홍보하세요”
- 바슬시 5월 아시아태평양의 달로 선포
- 광역시애틀한인회와 부천상공회의소 MOU
- 시애틀영사관, 시애틀국제영화제 특별후원
- KWA 대한부인회 올해 장학생 선발한다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합창대회서 코가한국학교 ‘대상’(+영상,화보)
- 조기승 회장 모친상속 14대 서북미연합회 힘찬 출발(+화보)
- 104세 생일 맞은 오리건주 최장수 신명순 할머니 생일잔치 열려
- [시애틀 수필-문해성] 글월 문, 바다 해, 별 성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2)
- [서북미 좋은 시-이매자] 아버지의 등
- 워싱턴주 한인교계 큰별 박영희 목사 별세
시애틀 뉴스
- UW 시위대 평의회 회의실도 장악해
- 시애틀에 펜타닐 과다복용 회복센터 문연다
- 시애틀 유명한 벨타운 헬캡 운전자 고소당했다
- 바이든 대통령 오늘 시애틀온다-교통혼잡 예상해야
- 아마존 실적 호조, 주가 사상최고…시총 2조달러 눈앞
- 시애틀시 초등학교 4곳중 한곳은 문닫는다
- 워싱턴주 이젠 ‘미국 최고 좋은 주’아니다
- 보잉 737기 또?…세네갈서 여객기 활주로 이탈[영상]
- 시애틀시내 전기차 충전 이렇게 이용하면 된다
- UW 땅이 인디언과 관련돼 있다고 교수와 학교측 법정싸움
- 보잉 "또"..이스탄불서 767 앞바퀴 안내려와 동체착륙
- UW 시위대 요구에도 불구하고 "보잉과 관계단절 안할 것”
- 하워드 슐츠 전 스타벅스 CEO "영업부진? 답은 결국 매장에 있다"
뉴스포커스
- 이화영측, 공수처에 검찰 고발…허위공문서 작성 혐의
- 전세사기 선구제 후회수 힘들다는 정부…전문가 "형평성 따져봐야"
- 'SG사태 몸통' 라덕연 1년 만에 석방…법원, 보석 신청 인용
- 외교부 "조국 대표 독도 방문에 日 항의해왔으나 일축해"
- 가수 김호중, 교통사고 후 도주 혐의…음주운전 가능성도 조사
- "한가인 자르고 조수빈 앉혀라"…KBS 역사저널 'MC 교체' 외압 논란
- "3000명 증원 제안 누구냐" 의료계 집중 포화…정부 "공격 멈춰야"
- 尹 "기득권 뺏긴 쪽은 정권퇴진 운동…많은 적 만들어도 반드시 개혁"
- 대통령실 "이원석 총장 한마디에 검찰인사 안 할수 있나" 정면 비판
- 조태열 "한중 얽힌 실타래 풀어야"…왕이 "함께 노력해야"
- 최재영 목사 검찰 출석…"본질은 김건희 여사 권력 사유화"
- "전 2장·막걸리 한병에 9000원, 감동"…백종원에 기강 잡힌 '남원 춘향제'
- PF '부실 사업장' 솎아내 연착륙…은행·보험권 주도 최대 5조 투입
- 대통령실 "우리 국민·기업이 최우선…라인야후 부당 조치시 강력 대응"
- 尹, 저출생수석실 신설 지시…"국가가 해결하겠단 의지"
- 의료계 "정부가 제출한 증원 자료 경악…보정심, 뭐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