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시애틀 고교 총격범 14살, 공범 15살 같은 학교 학생 체포됐다
- 22-11-10
14살 학생이 잉그래햄 고교 복도서 학생 총격해
15살 공범은 함께 달아난 뒤 가방에 총기 소지해
<속보> 지난 8일 오전 노스 시애틀에 있는 잉그래햄 고교에서 발생한 총격 사망 사건의 주범으로 같은 학교 14살 학생, 공범으로 15살 학생이 체포돼 청소년 구치소에 수감됐다.
경찰조사결과, 14살 소년은 지난 8일 오전 9시55분께 시애틀 북쪽 135가 1800블록에 위치한 잉그래햄 고교 복도에서 0.357구경 칼리버 권총으로 10대 학생 한 명을 총격했다. 당시 복도에는 많은 학생들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 학교는 과거 한인은행인 PI뱅크 본점과 인접해 있으며 제이 인슬리 주지사의 모교이다. 학생수가 1,400명이 넘으며 지난해 학생들의 졸업률이 90%가 넘을 정도인데다 IB 프로그램까지 있어 평이 좋은 학교이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오전 10시3분께 현장에 도착해 총격으로 부상당한 10대 소년을 대상으로 응급 조치를 실시한 뒤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그는 이날 끝내 사망했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사건 발생 한 시간 정도 지난 뒤에 메트로 버스를 타고 가던 14살 총격범과 함께 있었던 15살 학생을 공범으로 체포했다. 15살 학생의 가방에는 총격 사건 당시 사용했던 권총이 들어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목격자들의 진술로 미뤄 총격사건 발생 전에 15살 학생이 14살 학생을 만나는 것이 목격됐다고 설명했다. 이 권총이 누가 가져왔는지는 밝히지 않았지만 14살 학생이 가져왔다는 진술도 나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 발생 다음 날인 9일 14살 소년은 나이가 어려 인정신문을 면제받았으나 15살 학생은 인정신문을 받았다. 15살 학생의 부모와 변호인은 "한 달 전에 아번에서 시애틀로 이사를 왔는데 그 아이가 나쁜 짓을 할 아이가 아니다"면서 석방된 상태에서 조사나 재판을 받을 것을 요구했지만 판사는 이를 거부했다.
검찰은 이번 사건이 왜 일어났는지, 14살 총격범과 15살 학생이 어떻게 범행을 공모하고 가담했는지 등을 정확하게 조사한 뒤 오는 14일중 기소할 방침이다.
학교측은 이날 총격 사건이 발생한 뒤 학생들을 하교시켰으며 이번 주 내내 학교 문을 닫기로 했다.
시애틀 고교에서 총격 사망 사건이 발생한 것은 거의 30년만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시애틀시와 경찰은 물론 교육 당국도 이번 사건에 대한 충격을 받고 총격사건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수필-박보라] 왠지, 웬즈데이
- 한인 제이슨 문 머킬티오시의원,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미국 하이킹코스에 무궁화 심었다
- 시애틀 방문중인 김동연 경기지사 가슴아픈 사연 전해져
- 어젯밤과 오늘 새벽 시애틀에 환상적인 오로라 관찰돼(영상)
- 서은지시애틀총영사 28일 코리아나이트 시구한다
- 김동연 경기지사, 시애틀방문해 제이 인슬리 주지사 만났다
- 이무상,이현숙씨 부부 페더럴웨이 한우리정원 조성위해 10만달러 기부
- “시조이야기도 참 재미있고 흥미로웠다”
- “한인 여러분, 챗GPT로 가게 홍보하세요”
- 바슬시 5월 아시아태평양의 달로 선포
- 광역시애틀한인회와 부천상공회의소 MOU
- 시애틀영사관, 시애틀국제영화제 특별후원
- KWA 대한부인회 올해 장학생 선발한다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합창대회서 코가한국학교 ‘대상’(+영상,화보)
- 조기승 회장 모친상속 14대 서북미연합회 힘찬 출발(+화보)
- 104세 생일 맞은 오리건주 최장수 신명순 할머니 생일잔치 열려
- [시애틀 수필-문해성] 글월 문, 바다 해, 별 성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2)
- [서북미 좋은 시-이매자] 아버지의 등
- 워싱턴주 한인교계 큰별 박영희 목사 별세
시애틀 뉴스
- UW 시위대 평의회 회의실도 장악해
- 시애틀에 펜타닐 과다복용 회복센터 문연다
- 시애틀 유명한 벨타운 헬캡 운전자 고소당했다
- 바이든 대통령 오늘 시애틀온다-교통혼잡 예상해야
- 아마존 실적 호조, 주가 사상최고…시총 2조달러 눈앞
- 시애틀시 초등학교 4곳중 한곳은 문닫는다
- 워싱턴주 이젠 ‘미국 최고 좋은 주’아니다
- 보잉 737기 또?…세네갈서 여객기 활주로 이탈[영상]
- 시애틀시내 전기차 충전 이렇게 이용하면 된다
- UW 땅이 인디언과 관련돼 있다고 교수와 학교측 법정싸움
- 보잉 "또"..이스탄불서 767 앞바퀴 안내려와 동체착륙
- UW 시위대 요구에도 불구하고 "보잉과 관계단절 안할 것”
- 하워드 슐츠 전 스타벅스 CEO "영업부진? 답은 결국 매장에 있다"
뉴스포커스
- 조태열 "한중 얽힌 실타래 풀어야"…왕이 "함께 노력해야"
- 최재영 목사 검찰 출석…"본질은 김건희 여사 권력 사유화"
- "전 2장·막걸리 한병에 9000원, 감동"…백종원에 기강 잡힌 '남원 춘향제'
- PF '부실 사업장' 솎아내 연착륙…은행·보험권 주도 최대 5조 투입
- 대통령실 "우리 국민·기업이 최우선…라인야후 부당 조치시 강력 대응"
- 尹, 저출생수석실 신설 지시…"국가가 해결하겠단 의지"
- 의료계 "정부가 제출한 증원 자료 경악…보정심, 뭐했나"
- "방시혁, 뉴진스 인사도 안받아" vs "일방 주장…민희진, 여론 호도 말길"
- 파타야서 '드럼통 살해'…피의자 3명 중 1명 정읍서 검거
- '올리브유' 비정상적 급등에 사상 최고가…"치킨값 영향 불가피"
- 10살 연하와 결혼 한예슬, 강남빌딩 팔아 '36억' 차익…수백억 부동산 '큰손'
- 정부, 전공의 '네크워크 수련' 추진…"의원급에 전속 배정은 아니다"
- 국회의장 양자 대결…당심 업은 추미애vs'협상 귀재' 우원식
- 대통령실 "네이버가 구체적 입장 내놔야 정부의 적극적 액션 가능"
- KDI "수출 회복 힘입어 경기 부진 완화…물가 상승세도 둔화"
- '억대 꽃게 대금 미지급 송사'…배우 김수미 지분 회사 승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