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 FTX 인수 포기, 비트 15% 등 암호화폐 일제 폭락
- 22-11-10
세계 최대의 암호화폐(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결국 세계 제2의 암호화폐 거래소 FTX 인수를 포기함에 따라 비트코인이 전일에 이어 오늘도 15% 가까이 폭락, 1만6000달러 선마저 붕괴되는 등 암호화폐가 일제히 폭락하고 있다.
바이낸스는 9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우리가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선다”며 “FTX 인수를 포기한다”고 선언했다.
바이낸스 대변인은 “기업 실사와 잘못된 고객 자금 처리 및 미국 감독 당국의 조사 등 최신 뉴스 보도를 종합한 결과, 우리는 FTX의 잠재적인 인수를 추진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전일 자오창펑 바이낸스 최고경영자(CEO)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유동성 위기에 빠진 FTX를 돕기로 했다”고 밝혔다.
전일 FTX는 뱅크런(bank run, 대규모 예금인출 사태)으로 유동성 위기가 불거지자 바이낸스에 도움을 요청했었다.
자오창펑 트위터 갈무리 |
자오창펑 CEO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FTX가 도움을 요청했다. FTX가 상당한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다. FTX의 인수를 위한 '구속력이 없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FTX의 유동성 위기를 해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너무도 리스크가 크다”며 하루 만에 인수를 포기한 것이다.
전일에도 투자자들은 ‘구속력이 없는’에 주목해 인수 합병 발표에도 비트코인은 폭락했었다.
결국 바이낸스가 FTX를 인수를 포기함에 따라 FTX는 파산을 면치 못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암호화폐는 일제히 폭락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주요 암호화폐 시황 - 코인마켓캡 갈무리 |
10일 오전 7시 현재(한국시간 기준) 비트코인은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14.43% 폭락한 1만5915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비트코인 1만6000달러 선이 붕괴된 것은 지난 2020년 11월 이후 처음이다.
이날 비트코인은 최고 1만8692달러, 최저 1만5884달러 사이에서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뿐만 아니라 시총 2위 이더리움은 16.45%, 리플은 18.44%, 카르다노(에이다)는 14.07%, 도지코인은 16.87% 각각 폭락하고 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부고] 故김철수장로 부인 김영숙 권사 별세
- 타코마서미사, 부처님 오신 날 봉축법요식 거행한다
- 시애틀 김명주,박희옥 작가 시조신인문학상 수상
- KWA평생교육원, 신규개설 '스마트폰 클래스' 인기 최고(영상)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7일 토요정기산행
- 시애틀지역 인기 한식당‘스톤’(Stone) 레드몬드본점 이전 신장개업했다
- 한인생활상담소 입주할 건물 공사시작됐다
- 미국서 국내선 3시간, 국제선 6시간 지연되면 자동 환불
- 한국 연예인 홍진경, 이번 주 김치홍보차 시애틀 H-마트온다
- [부고] 강화남 전 워싱턴주 밴쿠버한인회장 별세
- 한국, 40세부터 복수국적 허용 추진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개최 학력어휘경시대회서 5명 만점 받아
- 재미한인장학기금 올해 장학생 총 80명으로 확대
- <속보>부인 생매장하려했던 워싱턴주 한인 징역 13년 선고돼(영상)
- KAC, 한인서비스날 맞아 대전정 청소했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1)
- [서북미 좋은 시-오인정] 복수초
- 한국 아이돌그룹, 시애틀 매리너스 경기장서 시구한다
- ‘인기짱’시애틀영사관 국적ㆍ병역설명회 개최…“선착순 접수”
- 시애틀과 대전 자매결연 35년 교류확대 추진한다
- “킹카운티 도서관 공청회에 참석하세요”
시애틀 뉴스
- “시애틀 다운타운 부두개선 사업에 기업들이 돈 보태는 것이 맞다”
- “민주당이 워싱턴주지사 후보로 퍼거슨만 편든다”
- 시혹스 전 쿼터백 윌슨, 벨뷰 저택 팔렸다
- 벨뷰 경전철 오늘 드디어 개통했다
- 시애틀 4월말인데 날씨 춥고 비내리고
- 워싱턴주로 그리즐리 곰이 돌아온다
- 델타소속 보잉 여객기 이륙 뒤 비상 탈출 미끄럼틀 떨어져
- 시애틀지역 펜타닐 중독 이렇게 심각하다니...아이 3명 과다복용 중태
- 마이크로소프트 예상 뛰어넘는 실적 내놨다
- 시애틀지역 남성, 변심한 여친 납치해 역주행다 80대 치어 숨지게
- 시애틀 연방검찰, 바이낸스 창업자에 징역 3년 구형
- 워싱턴주 전기차 리베이트 준다…조건은 다소 까다로워
- 시애틀지역 운전자 테슬라 자율주행으로 운전하다 사망사고
뉴스포커스
- 하루 앞 다가온 영수회담…尹, '국정 돌파구' 마련할 수 있을까
- 525년의 세월을 걷다…대구 사유원에서 찾은 '치유'
- 알레르기 비염·소화불량 한약도 건강보험…29일부터 적용
- 의협 '증원 백지화' 결의문…임현택 "죽을 각오로 의료농단 저지"
- 의대 추가 개강·실습 운영…의대생 복귀 기미 없어 대학들 노심초사
- K팝 '멀티 레이블' 위험성 드러낸 '민쏘공'…하이브 시총 1조 하늘로
- "주말 다들 이거 봤어?"…'범죄도시4' 닷새만에 400만 흥행 눈앞
-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자 "'채 상병 수사 외압' 법·원칙 따라 성실 수사"
- 김건희 여사, 공개행보 열어줄 '키'…영수회담이 만들까
- 판사 출신 변호사 "민희진이 배임? 방시혁은 에스파 폭행사주냐"
- '올림픽 진출 실패'에 고개 숙인 황선홍, 'A대표팀 내정설'에는 격앙
- 첫 영수회담…고물가·의료대란에 지친 시민들 "민생, 또 민생"
- "5·18은 북한 폭동" 전광훈 검찰 송치… 유공자 명예훼손 혐의
- 조국 "이재명과 연태고량주 마셨다"…고급 술 논란 일축
- 나훈아, 인천 공연서 은퇴 공식 언급 "여러분이 서운해 하니까 그만두는 것"
- 황선홍 감독 작심발언 "한국 축구, 시스템 바꿔야…난 비겁한 사람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