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샀다"…美 파워볼 19억달러 당첨금에 한국도 '들썩'

미국 대표 복권 '파워볼' 당첨자가 40회 연속 나오지 않으면서 당첨금이 무려 19억달러(약 2조6300억원)로 치솟은 가운데 우리나라에서도 관심이 뜨겁다.

6일(현지시간) 여러 외신을 통해 지난 8월 초부터 쌓인 파워볼 당첨금이 약 2조6300억원에 달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국내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파워볼에 대한 글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파워볼 당첨금 2.6조 실화냐", "와 파워볼 엄청 쌓였네. 나도 지르고 싶다", "또 이월이네. 미쳤다 진짜. 누가 될까"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또 미국에 거주하는 누리꾼들이 구매 인증샷을 올리자 다른 누리꾼들은 구매 사실만으로도 큰 부러움을 표했다.

8일 오후 5시(우리시간) 현재 추첨 지연 소식을 내건 파워볼 홈페이지.


파워볼의 새로운 추첨시각은 미 동부시간으로 7일 오후 10시 59분으로 예정돼있었으나 현재 보안 문제로 추첨이 지연되고 있는 상태다.

8일 캘리포니아 복권위원회는 공식 SNS를 통해 "보안 문제로 추첨이 지연되고 있다"며 "당첨번호가 공개되는 대로 게시하겠다"고 밝혔다.

전 세계의 누리꾼들은 계속해서 "파워볼 추첨 아직이냐"라는 반응을 남기며 결과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는 상태다.

한편 1등 당첨자는 29년에 걸쳐 연금 형식으로 당첨금을 나눠 받거나, 한번에 받는 것 중 하나를 택할 수 있다. 19억 달러를 모두 받으려면 29년에 걸쳐 연금 형식으로 분할 지급받아야 하고, 당첨금을 한 번에 수령하면 액수가 줄어든다.

통상 1등 당첨자들은 현금 일시 불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번 회차의 경우, 일시 불 수령액은 9억2900만달러(약 1조2900억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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