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우크라軍, 카호프카 댐에 미사일 발사" 주장

젤렌스키, 지난달 러군 '지뢰 매설' 경고…자포리자 원전 냉각수 부족 우려

 

우크라이나군이 카호프카 댐에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러시아 측이 주장했다.

러시아 관영 타스통신은 6일(현지시간) 긴급 구조대 관계자의 발언을 인용, 내 러시아 점령지인 헤르손에 위치한 카호프카 댐이 파괴됐다면서 우크라이나군은 다연장로켓(MLRS)인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하이마스)를 발사해 피해를 입혔다고 발표했다.

해당 관계자는 "우크라이나군은 카호프카 수력발전소 댐을 파괴하고 인도주의적 재앙을 초래하려는 시도를 포기하지 않고 있다. 오늘 오전 10시쯤 우크라이나군은 하이마스 6기를 발사했고 이 가운데 5기는 격추됐다"고 전했다.

앞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군이 카호프카 댐에 지뢰를 매설했다는 정보가 입수됐다며 만일 해당 댐이 파괴될 경우 자포리자 원전의 냉각수가 부족해질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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