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민 48%는 소셜미디어 규제하는 것 반대한다
- 22-11-07
설문조사서 응답자 40% “소셜미디어 정보 절반 거짓”
워싱턴주민들의 절반 정도는 소셜미디어 컨텐츠 규제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같은 입장은 지저 정당별로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소셜미디어 컨첸츠에 대한 규제 문제는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주다마 큰 이슈로 떠오른 상태다.
워싱턴주 성인들을 대상으로 실시된 WA 여론조사에 따르면 절반에 가까운 주민들은 정부차원에서 소셜미디어 컨텐츠를 조정하거나 관리하는 것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인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응답자의 48%는 주정부가 소셜 미디어 플렛폼 컨텐츠 관리 방식을 규제하는데 적극적으로 개입하면 안된다고 답했다. 28%는 주정부가 적극적으로 관여해야 한다고 답했다.
정당별로는 공화당원들의 반대가 더 높았다. 58%가 주정부가 규제하면 안된다고 답했으며 찬성은 20%였다. 반면 민주당원들은 규제하면 안된다고 답한 응답자가 35%였지만 40%는 주정부가 적극 규제해야 한다고 답했다.
소셜 미디어 기업 스스로 컨텐츠를 규제하고 조정하는 부분에 대한 의견도 엇갈렸다.
전체 응답자의 48%는 소셜미디어 기업 스스로가 미국 선거에 대해 신뢰를 훼손할 수 있는 루머나 음모론, 오해의 소지가 있는 정보를 공유하는 컨텐츠나 계정을 제한해야 한다고 답했다. 반면 35%는 소셜 미디어 기업도 선거에 대한 신뢰를 훼손할 수 있는 콘텐츠라도 제한하면 안된다고 답했다.
정당별로 살펴보면 공화당원이라고 밝힌 응답자의 30%가 소셜 미디어 기업 스스로 규제해야 한다고 답한 반면 51%는 규제해서는 안된다고 답했다. 반면 민주당원들은 65%가 규제에 찬성했으며 반대입장은 22%에 불과했다.
정부 차원이든 소셜미디어 플랫폼 자체에 의한 것이든 상관없이 공화당원들은 컨텐츠 조정이나 관리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이 더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워싱턴주민 절반에 가까운 사람이 소셜 미디어를 통해 제공되는 뉴스나 정부를 신뢰하고 있지 않았다.
응답자의 40%는 “소셜미디어상의 정보가 절반 정도 거짓이고 절반 정도는 사실”이라고 답했으며 20%는 “정보가 대부분 혹은 완전히 거짓”이라고 답했다. 60%는 소셜미디어 상의 정보에 대해 신뢰도가 떨어진다는 이야기다.
특히 지역 소셜 미디어에 대해서는 불신이 깊었다. 넥스트도어나 지역 주민들의 페이스북 그룹을 통해 공유되는 정보에 대해서는 신뢰하지 않았다.
지역 소셜미디어를 통해 정보를 얻는다고 답한 응답자는 35%에 그친 반면 42%는 공유되고 있는 정보의 정확성과 신뢰성에 대해 보통 수준이라고 답했다. 32%는 거의 신뢰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WA 여론조사는 워싱턴주 정보공개센터와 워싱턴주립대학 머로 커뮤니케이션 컬리지, 시애틀타임스, 킹 5의 의뢰로 주민 719명을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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