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안와골절 수술 성공적…월드컵 출전 긍정적" 英매체 보도

영국 텔레그래프 보도

 

한국 축구대표팀의 주장 손흥민(30·토트넘)이 안와골절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5일(한국시간) 단독보도를 통해 "손흥민이 성공적인 수술 뒤 월드컵에 출전하기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라며 "의료진은 수술이 예상보다 잘 진행됐다고 보고 있다. 손흥민의 카타르 월드컵 출전 전망도 긍정적"이라고 전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손흥민은 좌측 안와 부위에 4군데 골절을 당했고, 예정보다 하루 앞당긴 금요일(4일)에 수술을 받았다. 이는 월드컵 출전을 향한 의지 등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은 지난 2일 마르세유와의 2022-2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최종 6차전에 선발 출전했다가 전반 24분 만에 공중볼 경합 과정에서 찬셀 음벰바의 어깨에 안면을 크게 부딪혔다.

충돌 후 쓰러진 손흥민은 고통을 호소하며 쉽게 일어나지 못했다. 정밀 검진 결과 손흥민은 안와골절 진단을 받았고 결국 수술대에 올랐다.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손흥민이 현재 수술을 받고 있다"고 전했는데, 다행히도 무사히 수술을 잘 마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손흥민의 부상은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있는 한국 축구대표팀에도 초미의 관심사다.

손흥민은 한국 축구대표팀의 주장임과 동시에 공격을 이끄는 에이스다.

손흥민의 부상으로 당장 오는 24일 카타르 월드컵 1차전 우루과이전을 치러야 하는 '벤투호'는 초비상이 걸렸다. 한국은 조별리그 H조에서 우루과이(24일), 가나(28일), 포르투갈(12월3일)과 차례로 맞붙는다.

대표팀과 토트넘 구단은 손흥민의 부상 회복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텔레그래프는 "한국의 첫 경기인 우루과이전은 11월24일"이라면서 "아직 시간이 있다. 수술이 잘 진행되면서 일단 손흥민의 월드컵 출전 전망도 긍정적"이라고 전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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