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빅테크 잔혹한 실적주간…빅5 시총 1조 달러 증발
- 22-10-28
아마존 쇼핑대목 4Q 매출 전망 대폭 하향…시간외 22% 폭락
미국 대형 기술주가 실적 부진으로 시가 총액이 거의 1조 달러 증발했다. 세계 유수의 디지털 업체들은 실적이 부진했고 인플레이션 압박으로 비용은 고삐가 풀린채 치솟았다.
이번주 실적을 내놓은 미국 대형 기술업체들의 시총이 거의 1조 달러 사라졌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알파벳, 아마존, 애플, 메타, 마이크로소프트(MS)는 이날 오전장에서만 시총이 5660억달러 줄었다. 아마존 실적 악화가 더해지며 시간외 거래에서 사라진 시총은 9540억달러에 달했다고 FT는 전했다. 5대 빅테크의 시총은 6조2500억이다.
세계 경제가 둔화하고 비용 압박은 눈덩이로 불어 나면서 콧대 높은 미국 대형 기술업체들의 성장은 정체됐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닷컴이 이날 정규장 마감 이후 내놓은 실적은 월가에 충격파를 던졌다. 시간외 거래에서 아마존 주가는 한때 22%까지 폭락했다.
뉴욕시간으로 오후 6시43분 기준 낙폭이 15%대로 줄었지만 매도 압박은 여전히 크다. 아마존의 시총은 2000억달러 넘게 증발했다.
추수감사절과 크리스마스 연휴기간이 포함된 쇼핑대목 4분기의 매출 전망이 예상보다 훨씬 낮은 것이 직격탄이었다. 4분기 아마존의 매출 전망은 시장 예상 1550억달러보다 최대 150억달러를 밑돌았다.
마이크로소프트(MS)도 부진한 실적으로 27일 장마감 즈음 시총이 2450억달러 사라졌다. MS의 클라우드사업 성장이 예상보다 빠르게 둔화한 탓이다. 클라우드는 경기 둔화에도 비교적 잘 견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 사업이라는 점에서 심각한 침체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키웠다.
페이스북 모기업 메타플랫폼은 월가가 기대한 빅테크의 힘에서 가장 약한 고리가 됐다. 광고매출은 급감했고 비용은 치솟으며 이익마진은 쪼그라들었다. 메타플랫폼은 쪼그라든 광고수익 속에서 내년에도 인공지능과 메타버스에 대한 투자를 지속할 수 있을지 불투명하다.
메타플랫폼은 이날 주가가 24.6% 자유낙하하며 시총만 846억달러 증발했다. 메타 주가는 14개월 전 기록했던 최고점 대비 74% 추락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한국 ‘민중미술 거목’ 김봉준 화백 시애틀온다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신나고 재미었다(+영상.화보)
- 아시아나항공 “한국행 최대 30% 할인 등 여름 특가이벤트”
- KWA대한부인회 "피어스카운티 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 신청하세요"
- 타코마서미사 자비 넘치는 부처님 오신 날(영상,화보)
- 윤요한 앵커리지한인회 전 회장 모친상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성황리에 열려(동영상)
- [시애틀 수필-박보라] 왠지, 웬즈데이
- 한인 제이슨 문 머킬티오시의원,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미국 하이킹코스에 무궁화 심었다
- 시애틀 방문중인 김동연 경기지사 가슴아픈 사연 전해져
- 어젯밤과 오늘 새벽 시애틀에 환상적인 오로라 관찰돼(영상)
- 서은지시애틀총영사 28일 코리아나이트 시구한다
- 김동연 경기지사, 시애틀방문해 제이 인슬리 주지사 만났다
- 이무상,이현숙씨 부부 페더럴웨이 한우리정원 조성위해 10만달러 기부
- “시조이야기도 참 재미있고 흥미로웠다”
- “한인 여러분, 챗GPT로 가게 홍보하세요”
- 바슬시 5월 아시아태평양의 달로 선포
- 광역시애틀한인회와 부천상공회의소 MOU
- 시애틀영사관, 시애틀국제영화제 특별후원
- KWA 대한부인회 올해 장학생 선발한다
시애틀 뉴스
- 미국 집값 최근 4년간 47% 올랐다
- 빌 게이츠 전 부인 멀린다, 125억달러 받고 게이츠 재단떠나 별도 활동
- 교회단체가 UW몰려가 이스라엘 옹호 맞시위 벌여
- 시애틀 사회생활 시작하기에 좋은 도시긴 하지만
- 테슬라 모델Y 구입자에 이자 0.99%로 대출
- UW 시위대 평의회 회의실도 장악해
- 시애틀에 펜타닐 과다복용 회복센터 문연다
- 시애틀 유명한 벨타운 헬캡 운전자 고소당했다
- 바이든 대통령 오늘 시애틀온다-교통혼잡 예상해야
- 아마존 실적 호조, 주가 사상최고…시총 2조달러 눈앞
- 시애틀시 초등학교 4곳중 한곳은 문닫는다
- 워싱턴주 이젠 ‘미국 최고 좋은 주’아니다
- 보잉 737기 또?…세네갈서 여객기 활주로 이탈[영상]
뉴스포커스
- '사리 반환' 기여한 김건희 여사…법요식 참석하려다 결국 '불참'
- "국민 눈치 좀 봤으면"…검찰인사, 여당 내 '쓴소리'
- 윤 대통령 "반갑습니다" 손 내밀자…조국, 말 없이 악수만
- 정부 법원 제출 자료에 "의사 평균연봉 3억"…의료계 "어이없다"
- 하이브·파라다이스, 공시대상기업집단 합류…쿠팡·두나무 '법인 동일인' 지정
- 류현진도 찾는 성심당, 대전역서 퇴출 위기…월세, 1억→4.4억 '껑충'
- 9000억 규모 불법 도박사이트 운영 30대, 도주 3년 만에 검거
- 5·18 당시 '송암동·주남마을 민간인 학살사건' 형사고발 추진
- 김호중 차 블랙박스 메모리카드 어딨나…매니저 "내가 운전" 거짓말
- '범죄도시4', 개봉 22일째 천만 돌파…시리즈 최단 기록
- 여전한 악성 민원…"스승의날 차라리 쉬어서 다행"
- 서울의대 교수 비대위 "법적 구속력 가진 의료개혁협의체 설립해야"
- 친윤 가고 찐윤, 검찰총장 패싱까지…검찰 인사 여진 당분간 계속될 듯
- 이화영측, 공수처에 검찰 고발…허위공문서 작성 혐의
- 전세사기 선구제 후회수 힘들다는 정부…전문가 "형평성 따져봐야"
- 'SG사태 몸통' 라덕연 1년 만에 석방…법원, 보석 신청 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