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연방 상원 패티 머리, 30년만에 패배하나?
- 22-10-24
머리 의원과 공화당 스마일리 후보간 지지율 격차 대폭 줄어
최신 연방 상원의원 선거 여론조사 결과 3개월 새 18%에서 8%로
지난 30년간 5선에 걸쳐 워싱턴주를 대표해 연방 상원 의원에서 활약을 해온 민주당의 패티 머리 의원(사진 왼쪽)이 이번 선거에서 역대 최강의 상대를 만나 6선에 성공할지 미지수다.
현재까진 머리 의원의 6선이 유력해보이지만 공화당 도전자인 티파니 스마일리(사진 오른쪽) 간의 지지율 격차가 크게 좁혀졌음이 새로운 여론조사 결과 밝혀졌다.
시애틀타임스가 KING-5 뉴스, 워싱턴대학(UW) 및 워싱턴주립대학(WSU)과 공동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머리는 49%의 지지율을 얻어 지난 7월의 51%, 8월 예선 때의 52%와 대동소이했다.
하지만 간호사 출신으로 예선에서 17명의 경선 라이벌을 물리치고 결선에 오른 스마일리가 이번 조사에서 얻은 지지율은 41%로 7월 조사 때의 33%나 8월 예선 때의 34%에서 크게 치솟았다.
특히 스마일리는 자신을 무소속이라고 밝힌 응답자들의 지지율에서도 머리 후보에 50%-34%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7월 여론조사에선 무소속 유권자 지지율이 양쪽 똑같이 38%였었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14~19일 워싱턴주 전역에서 성인 875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성별, 연령, 인종, 교육정도 등을 감안해 선정된 이들 응답자 중 투표의사를 밝힌 사람은 589명이었다.
시애틀타임스는 선거일(11월8일)이 3주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머리-스마일리의 지지율 격차가 8%로 좁혀진 것으로 미루어 볼 때 이번 선거가 2010년 이후 가장 치열한 접전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해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서 머리는 공화당의 디노 로시 후보를 5% 포인트 차로 누르고 당선됐었다.
이번 조사에서 머리는 미국의 당면 이슈 중 낙태문제를 최우선순위로 꼽은 응답자들로부터 58%, 기후변화를 꼽은 응답자들로부터 53%의 지지를 끌어냈다. 반면에 스마일리는 국경안보를 꼽은 응답자들로부터 75%, 범죄문제를 꼽은 응답자로부터 45%, 인플레를 꼽은 응답자들로부터 28% 지지를 받았다.
머리는 남성 응답자의 43%, 여성 응답자의 55% 지지를 받았고 스마일리는 남성 49%, 여성 35%의 지지를 받았다. 특히 지역별로 큰 대조를 보였다. 머리는 도시지역에서 62%, 농촌지역에서 36% 지지를 얻은 반면 스마일리는 도시에서 30%, 농촌지역에서 52% 지지를 얻은 것으로 밝혀졌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UW동아시아도서관, 김봉준 작가 초청 행사
- [기고-샘 심] 제44선거구 워싱턴주 하원의원에 출마하는 이유
- 오리건 한인, 어머니 숨지게 한 양로원에 1,000만달러 소송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서북미 좋은 시-이춘혜] 나그네 길에 길동무
- 샘 심 시애틀한인회 부회장도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시애틀 영사관, 중소벤처기업 지원협의체 개최
- 한인2세들이 시애틀 영자신문 인수했다
- 미국프로축구 열린 시애틀 축구장서도 "Korea"
- 코리아나이트 행사 전‘코리안 푸드트럭’운영
- 시애틀영사관 청사 경비 및 청소용역 입찰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5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5일 토요산행
- 워싱턴주 태권도와 체육계 대부 윤학덕 관장 추모식 열려
- “워싱턴주 정부납품 원하는 한인분들 오세요”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온라인 교사연수 실시
- “한인여러분, 부동산 매매 및 투자 정보를 알려드립니다”
- 한인 비즈니스를 위한 안전세미나 성황리에 열려
- 시애틀영사관 전문직 행정직원 채용한다
- 구순 앞둔 성옥순시인 두번째 시집냈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정기연주회 매진임박 “20% 할인 혜택도”
시애틀 뉴스
- 빌 게이츠 전처 멀린다, 여성 인권단체에 10억달러 기부
- 시애틀지역 정신질환자 자연환경서 치료한다
- 시애틀서 가족부양하기 전국 '탑5'
- 시애틀지역 주민들 여행 선호지가 바뀌고 있다
- 시애틀 유명 정치로비회사 파산 모면했다
- 미국 대선 앞두고 국가부채 '부각'…"10년물 국채금리 10%"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이런 사람이 시의원이었다니…50대 전 바슬시의원, 20살 여자친구 살해
- 시애틀 여름축제 서막 '프리몬트 페어' 다음 달에
- “아번경찰관 총격은 정당방위 아니다”
- 시애틀에 처음으로 네덜란드식 자전거교차로 들어서
- 세인트 헬렌스 일부 등산로 평일 폐쇄한다
- 프레메라 가입자, 멀티케어 소속 병원서 치료 가능하다
뉴스포커스
- '文 전 사위' 수사 중앙지검 이관?…전주지검 "바뀌는 거 없다" 일축
- 내년 대학 무전공 선발 총 3만 7935명…2만 8010명 늘었다
- "나라 흔들릴 액션" 의협회장, 오늘 촛불집회서 '총파업' 선언할 듯
- 근로자 월임금 421만원…물가반영땐 371만원, 전년비 1.7% 감소
- 외교부, '역사 왜곡' 빠진 일본 개황에 "정부 입장 바뀐 건 아냐"
- '자율주행 첨단기술 중국 유출' KAIST 교수 징역 2년 확정
- 더 내려간 '역대 최저' 합계출산율…연간 0.6명대 기정사실화
- 10가구 중 1가구 '로또 산 적 있다'…평균 구매액은 7300원
- 반도체 초비상인데…창사 55년 만에 첫 파업 선언한 삼성 노조
- '음주 뺑소니' 혐의 김호중, KBS '한시적 출연 금지' 처분
- 한 달간 복귀 전공의 122명 늘어…"복귀시 불이익 최소화 할 것"(종합)
- 전세사기특별법 등 4개 법안 재의요구 가닥…14번째 거부권 예상
- '尹-이종섭 통화' 의혹 급부상…채상병특검법 재추진 힘받나
- '대전역점 임대수수료 17% 못내' 성심당 발표에 네티즌 뜨거운 반응
- "아이 낳으면 최장 20년"…오세훈표 장기전세 입주 조건은?
- 인천공항 '1억 클럽' 눈앞…두바이·이스탄불공항과 어깨 나란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