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獨 소녀상 설치에 日 정부 "종합적 대책 필요" 대응 시사
- 22-10-22
일본 정부가 최근 미국과 독일에 '평화의 소녀상'이 세워진 것을 두고 "종합적인 전략"이 필요하다며 대응을 예고했다.
21일 지지통신은 일본 자민당 외교부회 등이 참석한 합동회의에서 최근 미국과 독일에서 위안부 피해자를 기리는 '평화의 소녀상' 설치가 확정된 사실에 대해 "두더지 잡기 게임(もぐらたたき)처럼 대응하고 있다"며 "상황이 닥칠 때마다 대응하는 것이 아닌, 종합적인 전략을 가지고 대응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고 보도했다.
앞서 지역신문 필라델피아 인콰이어러(PI)에 따르면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시는 14일(현지시간) 제2차 세계대전 중 일본군 위안부로 동원된 한국인 여성을 기리기 위한 동상 설치를 승인했다. 다만 필라델피아 도시계획개발국 예술위원회는 당시 일본 제국군이 여성들을 희생시켰다는 것을 구체적으로 명시하는 동판을 좀 더 보편적인 표현으로 바꾸도록 주문했다.
아울러 독일 중부 헤센주 카셀대 캠퍼스에도 지난 7월8일 '평화의 소녀상'이 설치됐다. 비문에는 독일어로 "소녀상은 2차대전 중 아시아와 유럽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을 기억 추모자들을 추모하고, 피해생존자들이 전쟁범죄가 반복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투쟁한 용기를 기린다"고 적혀있다.
베를린시 미테구 지역에도 시민사회단체인 코리아협의회가 중심이 돼 2020년 9월25일 소녀상을 설치했다. 당시 일본 정부는 독일 측에 철거를 요청해 같은해 10월 미테구청은 철거 명령을 내렸다. 하지만 시민사회가 반발하며 철거 명령은 철회됐다.
미테구청 소녀상 설치 허가를 1년으로 하고 지난해 8월 설치 기간을 1년 더 연장하기로 했다.
일본은 평화의 소녀상 설치에 반발하고 있다. 필라델피아시가 평화의 소녀상 설치를 승인하자 필라델피아 일본계 미국인 연합의 대표인 패트릭 데일리는 "미 국무부가 더 잘 다룰 이슈를 우리 도시의 논쟁거리로 만들면 안 된다"며 소녀상 설치를 반대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앞서 4월28일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에게 베를린에 설치된 '평화의 소녀상' 철거를 요청한 바 있지만, 만족스러운 답변을 얻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지지통신은 일본 자민당 외교부회 등이 참석한 합동회의에서 최근 미국과 독일에서 위안부 피해자를 기리는 '평화의 소녀상' 설치가 확정된 사실에 대해 "두더지 잡기 게임(もぐらたたき)처럼 대응하고 있다"며 "상황이 닥칠 때마다 대응하는 것이 아닌, 종합적인 전략을 가지고 대응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고 보도했다.
앞서 지역신문 필라델피아 인콰이어러(PI)에 따르면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시는 14일(현지시간) 제2차 세계대전 중 일본군 위안부로 동원된 한국인 여성을 기리기 위한 동상 설치를 승인했다. 다만 필라델피아 도시계획개발국 예술위원회는 당시 일본 제국군이 여성들을 희생시켰다는 것을 구체적으로 명시하는 동판을 좀 더 보편적인 표현으로 바꾸도록 주문했다.
아울러 독일 중부 헤센주 카셀대 캠퍼스에도 지난 7월8일 '평화의 소녀상'이 설치됐다. 비문에는 독일어로 "소녀상은 2차대전 중 아시아와 유럽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을 기억 추모자들을 추모하고, 피해생존자들이 전쟁범죄가 반복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투쟁한 용기를 기린다"고 적혀있다.
베를린시 미테구 지역에도 시민사회단체인 코리아협의회가 중심이 돼 2020년 9월25일 소녀상을 설치했다. 당시 일본 정부는 독일 측에 철거를 요청해 같은해 10월 미테구청은 철거 명령을 내렸다. 하지만 시민사회가 반발하며 철거 명령은 철회됐다.
미테구청 소녀상 설치 허가를 1년으로 하고 지난해 8월 설치 기간을 1년 더 연장하기로 했다.
일본은 평화의 소녀상 설치에 반발하고 있다. 필라델피아시가 평화의 소녀상 설치를 승인하자 필라델피아 일본계 미국인 연합의 대표인 패트릭 데일리는 "미 국무부가 더 잘 다룰 이슈를 우리 도시의 논쟁거리로 만들면 안 된다"며 소녀상 설치를 반대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앞서 4월28일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에게 베를린에 설치된 '평화의 소녀상' 철거를 요청한 바 있지만, 만족스러운 답변을 얻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한국 ‘민중미술 거목’ 김봉준 화백 시애틀온다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신나고 재미었다(+영상.화보)
- 아시아나항공 “한국행 최대 30% 할인 등 여름 특가이벤트”
- KWA대한부인회 "피어스카운티 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 신청하세요"
- 타코마서미사 자비 넘치는 부처님 오신 날(영상,화보)
- 윤요한 앵커리지한인회 전 회장 모친상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성황리에 열려(동영상)
- [시애틀 수필-박보라] 왠지, 웬즈데이
- 한인 제이슨 문 머킬티오시의원,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미국 하이킹코스에 무궁화 심었다
- 시애틀 방문중인 김동연 경기지사 가슴아픈 사연 전해져
- 어젯밤과 오늘 새벽 시애틀에 환상적인 오로라 관찰돼(영상)
- 서은지시애틀총영사 28일 코리아나이트 시구한다
- 김동연 경기지사, 시애틀방문해 제이 인슬리 주지사 만났다
- 이무상,이현숙씨 부부 페더럴웨이 한우리정원 조성위해 10만달러 기부
- “시조이야기도 참 재미있고 흥미로웠다”
- “한인 여러분, 챗GPT로 가게 홍보하세요”
- 바슬시 5월 아시아태평양의 달로 선포
- 광역시애틀한인회와 부천상공회의소 MOU
- 시애틀영사관, 시애틀국제영화제 특별후원
- KWA 대한부인회 올해 장학생 선발한다
시애틀 뉴스
- 미국 집값 최근 4년간 47% 올랐다
- 빌 게이츠 전 부인 멀린다, 125억달러 받고 게이츠 재단떠나 별도 활동
- 교회단체가 UW몰려가 이스라엘 옹호 맞시위 벌여
- 시애틀 사회생활 시작하기에 좋은 도시긴 하지만
- 테슬라 모델Y 구입자에 이자 0.99%로 대출
- UW 시위대 평의회 회의실도 장악해
- 시애틀에 펜타닐 과다복용 회복센터 문연다
- 시애틀 유명한 벨타운 헬캡 운전자 고소당했다
- 바이든 대통령 오늘 시애틀온다-교통혼잡 예상해야
- 아마존 실적 호조, 주가 사상최고…시총 2조달러 눈앞
- 시애틀시 초등학교 4곳중 한곳은 문닫는다
- 워싱턴주 이젠 ‘미국 최고 좋은 주’아니다
- 보잉 737기 또?…세네갈서 여객기 활주로 이탈[영상]
뉴스포커스
- '사리 반환' 기여한 김건희 여사…법요식 참석하려다 결국 '불참'
- "국민 눈치 좀 봤으면"…검찰인사, 여당 내 '쓴소리'
- 윤 대통령 "반갑습니다" 손 내밀자…조국, 말 없이 악수만
- 정부 법원 제출 자료에 "의사 평균연봉 3억"…의료계 "어이없다"
- 하이브·파라다이스, 공시대상기업집단 합류…쿠팡·두나무 '법인 동일인' 지정
- 류현진도 찾는 성심당, 대전역서 퇴출 위기…월세, 1억→4.4억 '껑충'
- 9000억 규모 불법 도박사이트 운영 30대, 도주 3년 만에 검거
- 5·18 당시 '송암동·주남마을 민간인 학살사건' 형사고발 추진
- 김호중 차 블랙박스 메모리카드 어딨나…매니저 "내가 운전" 거짓말
- '범죄도시4', 개봉 22일째 천만 돌파…시리즈 최단 기록
- 여전한 악성 민원…"스승의날 차라리 쉬어서 다행"
- 서울의대 교수 비대위 "법적 구속력 가진 의료개혁협의체 설립해야"
- 친윤 가고 찐윤, 검찰총장 패싱까지…검찰 인사 여진 당분간 계속될 듯
- 이화영측, 공수처에 검찰 고발…허위공문서 작성 혐의
- 전세사기 선구제 후회수 힘들다는 정부…전문가 "형평성 따져봐야"
- 'SG사태 몸통' 라덕연 1년 만에 석방…법원, 보석 신청 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