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기금금리 선물 5% 돌파, 한국 어쩌나…
- 22-10-21
미국의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 선물이 이미 5%를 돌파해 채권수익률를 급등케 했다고 경제전문 매체 CNBC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BC는 연방기금금리 선물이 거래되는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금리선물이 이날 5%를 돌파했다고 전했다.
금리선물은 내년 5월 연방기금금리가 5.01%를 기록, 5%를 돌파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이날 미국의 채권수익률(시장금리)이 급등했다고 CNBC는 분석했다.
이날 미국 국채의 벤치마크인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전거래일보다 0.1% 상승해 4.230%를 기록했다. 이는 금융위기가 발생했던 2008년 이후 최고 수준이다.
미국 기준금리와 밀접히 연관된 2년 만기 국채수익률도 0.05% 상승한 4.608%를 기록, 4.6%를 돌파했다. 이는 2007년 이후 최고치다.
투자 자문회사인 블릭키 자문의 피터 북바르는 “충격적인 것은 채권금리가 아니라 금리의 상승 속도”라며 “10년 물의 경우, 전일 4.1%를 돌파한데 이어 하루 만에 4.2%를 돌파했다”고 말했다.
그는 “너무 빨리 채권수익률이 급등한 점과 금리선물이 5%를 돌파한 것이 시장을 흔들었다”고 덧붙였다.
연준의 점도표에 따르면 연준은 연말까지 미국의 기준금리를 4.5% 수준으로 올리고, 내년 상반기 중에 추가로 0.25%포인트의 금리인상을 단행해 기준금리를 4.75%까지 끌어올릴 계획이었다.
그러나 금리선물이 5%를 돌파하자 시장은 충격을 받고 채권수익률이 급등한 것이다. 금리선물이 5%를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로써 한미 금리격차는 더욱 벌어질 전망이다.
이미 한미 금리는 역전됐다. 현재 미국의 기준금리는 3.0%~3.25% 수준이다. 한국의 기준금리는 3.0%다.
그러나 한국의 금리인상 여력에는 한계가 있다. 이에 비해 미국은 경기가 견조해 금리인상 여력이 충분하다. 향후 한미 금리차가 더욱 확대될 가능성이 큰 것이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조기승 회장 모친상속 14대 서북미연합회 힘찬 출발(+화보)
- 104세 생일 맞은 오리건주 최장수 신명순 할머니 생일잔치 열려
- [시애틀 수필-문해성] 글월 문, 바다 해, 별 성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2)
- [서북미 좋은 시-이매자] 아버지의 등
- 워싱턴주 한인교계 큰별 박영희 목사 별세
- [부고] 조기승 서북미연합회 회장 모친상
- [공고] 제 35대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임시이사회 및 총회
- 워싱턴주 한인그로서리협회(KAGRO) 회원 권익과 안전 위해 최선
- “한인 여러분, 핀테크를 통한 재정관리ㆍ투자 알려드립니다”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5월 3일~ 5월 6일, 5월 9일)
- 샘 심 "한국인이라는 사실이 수치심에서 자부심으로 바뀌었다"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샛별문화원으로 한국문화 체험하러 왔어요”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 한국 아이돌 엔하이픈 시애틀서 멋진 시구에 이치로도 만났다(영상)
- 페더럴웨이 청소년심포니 오케스트라 봄 연주회
- 린우드 베다니교회 이번 금~토 파킹장 세일
- 한국 GS그룹 사장단 시애틀서 집결… MS·아마존 찾아 공부했다
- 올해도 시애틀서 5ㆍ18민주화운동 기념식 열린다
- 유니뱅크 올해 흑자로 바로 전환, 정상화됐다
시애틀 뉴스
- 시애틀지역 집값 12% 올랐다
- 시애틀서 주택 리스팅 가장 좋은 시기는? 지역마다 다르다
- 시애틀 이번 주말 처음으로 80도 돌파한다
- <속보> I-90서 탈출했던 얼룩말 1주일만에 발견됐다
- 시애틀 적자예산 어쩌다 이 지경까지 됐나
- 시애틀 경찰관들 연봉 엄청 오른다
- 워싱턴주 스포캔 ‘색션 8 바우처’ 다시 배포한다
- 워싱턴주 차량절도 전국서 4번째로 많다
- "뇌물주면 시애틀지역 토지감정가격 낮춰주겠다"
- 시애틀 어린이병원 인종차별혐의로 또 고소당했다
- 보잉 두번째 내부 고발자 사망...미스터리?
- 13억달러 복권당첨된 오리건주민, 절반 친구에게 준다
- 워싱턴주 에버그린 주립대 반전시위 종결
뉴스포커스
- 월 700만원 넘는 고소득 가구 12% "나는 하층"…76%도 '중산층' 인식
- '무빙'→'서울의 봄' 김성수 감독, 60주년 백상 대상 쾌거 [60회 백상]
- 이재명, 9~15일 입원 치료차 휴가…"구체적 병명 밝힐 수 없다"
- 尹, 명품백·의대증원서 놓친 민심 챙긴다…사정기능 우려도
- '명품백 의혹' 수사 속도…이원석 검찰총장 "법리 따라 엄정 수사"
- 정부 "건보재정 1900억 추가 투입…교수 집단행동 멈춰달라"
- 인사철도 아닌데 평검사 잇단 사의…'검찰 악마화' 후폭풍 현실로
- '2000명 근거' 회의록 공방 가열…복지부 장차관 오늘 공수처 고발
- 네이버-구글, 지난달 韓 검색 시장 점유율 격차 줄었다…왜
- 먹구름 낀 금리 인하…5월 금통위에 쏠리는 눈
- "성적순 제한두면 인센티브 감점"…대학 '무전공' 과정 편성 골머리
- 의대 증원 '과학적 근거' 내라는 법원…행정부 제동? 법조계 평가는
- 인니 "분담금 ⅓만 내고 기술 덜 받겠다"…정부 예산 투입되나
- "악! 오빠 미안해"…변호사 남편에 살해된 아내 마지막 음성 충격
- 尹, 9일 기자회견 가닥…'김여사·채상병' 답변 성패 결정
- 45년 만에 누명 벗은 '거문도 간첩단' 피해자들…27억 국가배상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