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현재로선 권력 확고…내년 초 전세가 분수령 될 듯"-로이터
- 22-10-19
"내분, 불만은 있지만 통제력 잃었다고 보긴 어려워"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수세에 몰리고, 군 동원령을 내리며 국민들의 반발을 사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정치적 권력이 확고하다는 평가가 나왔다.
1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현·전직 서방 외교관과 정부 관리 등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 8명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이들은 공통적으로 푸틴 대통령이 대중적인 지지를 받고 있지는 못할지언정 최측근, 군대 또는 정보기관 등이 그에게서 등을 돌릴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로이터에 전했다.
앞서 워싱턴포스트(WP)가 지난 7일 푸틴 대통령의 측근이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해 반대의 뜻을 표명했다고 보도하며, 푸틴 대통령의 권력이 흔들리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WP는 이 사건을 '푸틴 대통령 최측근의 분열'이라고 강조했다. 푸틴 대통령의 22년 집권 동안 그에게 나쁜 소식을 전하는 것은 금기로 여겨졌기 때문이다.
이 같은 보도와 관련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경제 및 군사 작전 수행에 대한 논쟁은 있었다"면서도 "분할의 징후는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WP 보도와는 달리 여전히 푸틴 대통령의 권력은 굳건한 것으로 보인다고 소식통들은 입을 모았다.
앤드류 웨이스 카네기 국제평화기금의 러시아 전문가는 "푸틴 대통령의 반대자들은 망명하거나 투옥됐으며, 푸틴 대통령은 충성파에 둘러싸여 있다"며 "이라크 지도자 사담 후세인도 1990년 쿠웨이트 침공이 좌절된 후 10년 이상 더 통치했다"고 말했다.
한 서방 고위 관리는 "내분, 불만 등의 징후는 있지만 푸틴 대통령이 통제력을 잃었다고 볼 만한 증거는 없다"고 전했다.
다른 미국 관리도 "미국과 동맹국들은 푸틴 대통령의 지위가 아직은 안전하다고 보고 있다"며 "그렇지만 군 동원령 등을 포함한 최근 그의 행동들은 그가 뒷걸음질 치고 있다는 것을 분명히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다만 지난 2월 시작된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하고 있는 만큼 내년 초 전세가 분수령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앤서니 브렌튼 전 러시아 주재 영국 대사는 "정치나 기업 엘리트들 사이에서 푸틴 대통령에 대한 비판의 조짐은 없다"면서도 "만약 그들이 내년 3~4월 전장에서 밀리는 것을 보게 된다면 대중적 수준이 아닌 엘리트 수준에서 푸틴 대통령에게 정말 문제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UW동아시아도서관, 김봉준 작가 초청 행사
- [기고-샘 심] 제44선거구 워싱턴주 하원의원에 출마하는 이유
- 오리건 한인, 어머니 숨지게 한 양로원에 1,000만달러 소송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서북미 좋은 시-이춘혜] 나그네 길에 길동무
- 샘 심 시애틀한인회 부회장도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시애틀 영사관, 중소벤처기업 지원협의체 개최
- 한인2세들이 시애틀 영자신문 인수했다
- 미국프로축구 열린 시애틀 축구장서도 "Korea"
- 코리아나이트 행사 전‘코리안 푸드트럭’운영
- 시애틀영사관 청사 경비 및 청소용역 입찰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5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5일 토요산행
- 워싱턴주 태권도와 체육계 대부 윤학덕 관장 추모식 열려
- “워싱턴주 정부납품 원하는 한인분들 오세요”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온라인 교사연수 실시
- “한인여러분, 부동산 매매 및 투자 정보를 알려드립니다”
- 한인 비즈니스를 위한 안전세미나 성황리에 열려
- 시애틀영사관 전문직 행정직원 채용한다
- 구순 앞둔 성옥순시인 두번째 시집냈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정기연주회 매진임박 “20% 할인 혜택도”
시애틀 뉴스
- 빌 게이츠 전처 멀린다, 여성 인권단체에 10억달러 기부
- 시애틀지역 정신질환자 자연환경서 치료한다
- 시애틀서 가족부양하기 전국 '탑5'
- 시애틀지역 주민들 여행 선호지가 바뀌고 있다
- 시애틀 유명 정치로비회사 파산 모면했다
- 미국 대선 앞두고 국가부채 '부각'…"10년물 국채금리 10%"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이런 사람이 시의원이었다니…50대 전 바슬시의원, 20살 여자친구 살해
- 시애틀 여름축제 서막 '프리몬트 페어' 다음 달에
- “아번경찰관 총격은 정당방위 아니다”
- 시애틀에 처음으로 네덜란드식 자전거교차로 들어서
- 세인트 헬렌스 일부 등산로 평일 폐쇄한다
- 프레메라 가입자, 멀티케어 소속 병원서 치료 가능하다
뉴스포커스
- '文 전 사위' 수사 중앙지검 이관?…전주지검 "바뀌는 거 없다" 일축
- 내년 대학 무전공 선발 총 3만 7935명…2만 8010명 늘었다
- "나라 흔들릴 액션" 의협회장, 오늘 촛불집회서 '총파업' 선언할 듯
- 근로자 월임금 421만원…물가반영땐 371만원, 전년비 1.7% 감소
- 외교부, '역사 왜곡' 빠진 일본 개황에 "정부 입장 바뀐 건 아냐"
- '자율주행 첨단기술 중국 유출' KAIST 교수 징역 2년 확정
- 더 내려간 '역대 최저' 합계출산율…연간 0.6명대 기정사실화
- 10가구 중 1가구 '로또 산 적 있다'…평균 구매액은 7300원
- 반도체 초비상인데…창사 55년 만에 첫 파업 선언한 삼성 노조
- '음주 뺑소니' 혐의 김호중, KBS '한시적 출연 금지' 처분
- 한 달간 복귀 전공의 122명 늘어…"복귀시 불이익 최소화 할 것"(종합)
- 전세사기특별법 등 4개 법안 재의요구 가닥…14번째 거부권 예상
- '尹-이종섭 통화' 의혹 급부상…채상병특검법 재추진 힘받나
- '대전역점 임대수수료 17% 못내' 성심당 발표에 네티즌 뜨거운 반응
- "아이 낳으면 최장 20년"…오세훈표 장기전세 입주 조건은?
- 인천공항 '1억 클럽' 눈앞…두바이·이스탄불공항과 어깨 나란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