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바이든과 대화 필요 無…우리는 옳은 일 한다"
- 22-10-15
"추가 대규모 공습 불필요…나토군과 충돌 시 세계적 재앙"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 여부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면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는 대화할 필요를 느끼지 못한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카자흐스탄 수도 아스타나에서 진행 중인 아시아 교류 및 신뢰 구축 회의(CICA) 제6차 정상회의 기자회견에서 "다음달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 직접 참석할지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최근 크렘린궁은 미국의 제안이 온다면 G20 정상회의에서 양자 정상회담을 검토할 수 있다는 뜻을 전했다.
양자회담 가능성과 관련해 백악관은 "현재는 푸틴과 만날 계획이나 의지가 전혀 없다"고 언급한 바 있는데, 푸틴 대통령도 이에 대한 입장을 밝힌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의 목표는 우크라이나를 파괴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우크라이나에 대한 대규모 미사일 공격은 더 이상 필요하지 않다"고 했다. 그러면서 추가 군사 동원 계획도 없다고 덧붙였다.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와는 언제든 대화의 길이 열려 있다면서, 러시아는 항상 이 같은 입장이었다고 강조했다. 앞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개전 초기인 지난 3월 튀르키예(터키) 중재로 평화협상을 열었으나 불발됐다. 이와 관련해서도 푸틴 대통령은 "합의가 거의 실행될 수 있었으나 우크라이나가 마음을 바꿨다"고 지적했다.
푸틴 대통령의 발언은 몇 주 동안 우크라이나가 진군하고 개전 8개월에 접어들며 그의 어조가 약간 누그러졌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다만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침공을 강행한 것을 후회하지 않는다는 뜻을 전했다. 그는 "오늘 일어나고 있는 일은 유쾌하지 않다"며 "그러나 러시아가 2월에 공격하지 않았다면 우리는 같은 상황에 처했을 것이고 상황은 더 나빠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에 대해 후회가 없냐는 질문에 푸틴 대통령은 "없다며 "우리는 옳은 일을 하고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최근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전선에서 수세에 몰리고 있는 가운데 서방에서는 러시아의 핵무기 사용이 임박했다는 우려를 제기하고 있는데, 이에 대해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군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군대가 직접 충돌할 경우 세계적 재앙을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5월 3일~ 5월 6일, 5월 9일)
- 샘 심 "한국인이라는 사실이 수치심에서 자부심으로 바뀌었다"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샛별문화원으로 한국문화 체험하러 왔어요”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 한국 아이돌 엔하이픈 시애틀서 멋진 시구에 이치로도 만났다(영상)
- 페더럴웨이 청소년심포니 오케스트라 봄 연주회
- 린우드 베다니교회 이번 금~토 파킹장 세일
- 한국 GS그룹 사장단 시애틀서 집결… MS·아마존 찾아 공부했다
- 올해도 시애틀서 5ㆍ18민주화운동 기념식 열린다
- 유니뱅크 올해 흑자로 바로 전환, 정상화됐다
- ‘가마솥 진국’레드몬드 ‘본 설렁탕’5월 특별할인해준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44회 정기연주회 연다…“예약 서둘러야”
- [서북미 좋은 시-윤석호] 떨고 있을 때
- "한인 여러분, 구글 비지니스로 가게 홍보하세요"
- 오리건출신 한인 2세 미 해군항공학교 수석졸업
- [부고] 故김철수장로 부인 김영숙 권사 별세
- 타코마서미사, 부처님 오신 날 봉축법요식 거행한다
- 시애틀 김명주,박희옥 작가 시조신인문학상 수상
- KWA평생교육원, 신규개설 '스마트폰 클래스' 인기 최고(영상)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7일 토요정기산행
시애틀 뉴스
- 스타벅스 불매운동 타깃되면서 실적 '어닝 쇼크'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마이크로소프트 말레이시아에 22억달러 투자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 한국 아이돌 엔하이픈 시애틀서 멋진 시구에 이치로도 만났다(영상)
- 시애틀 매리너스 너무 잘하고 있다-AL 서부지구 선두 질주중
- 워싱턴주, 과거 한인 포함 인종차별 주택구입제도 손본다
- 시애틀지역 본사있는 REI, 2년 연속 적자에 시달려
- 보잉 정말로 걱정된다, 채권시장서 100억달러 조달 모색
- 시애틀 연방법원, 돈세탁 등 혐의' 바이낸스 창업자 징역 4개월 실형
- UW캠퍼스에서도 친팔레스타인 시위 시작됐다
- 워싱턴주 20대 여성 "한국 인기라면 불닭볶음면 먹고 응급실로"주장
- 워싱턴주, 간호사에게 미국서 최고로 좋은 주다
뉴스포커스
- 한정식 100인분 노쇼 남양주장애인체육회…논란일자 사과·배상
- 이원석 검찰총장 "김건희 여사 명품백 의혹 신속 수사…수사팀 구성" 지시
- 정부 "전공의가 돌아오고 있다…최근 이틀새 20명 복귀"
- 이재명 "윤 대통령, 채 특검법 거부 안 할 것…범인 아닐테니"
- 2%대 물가 안착까지 가격·수급 관리 강화…범부처 점검 회의
- 대통령실 "금투세 폐지 노력 계속…기업 지배구조 제도적 변화"
- 박영선 "딱 한 마디 말씀드리면 긍정적 답변한 적 없다" 총리설 일축
- 재건축 약발 안 먹히네…분당·일산 1시 신도시 집값 '조용'
- 지역 의대 교수들 병원 지켰다…전국 대학병원 '셧다운' 없어
- 윤 대통령 "기초연금 임기 내 40만원으로 늘리겠다"
- 김웅, 국힘 퇴장 속 유일하게 채 상병 특검법 '찬성표' 던져
- 미코 금나나 극비 결혼설…"상대는 26세 연상 건설 재벌, 딸 1명"
- 입주민 벤츠 빼주다 12중 추돌 경비원 억대 소송…"억울하다"
- 채상병 특검법 국회 통과, 또 거부권 정국…수세 몰린 용산
- 민희진, 단독으로 뉴진스 계약 해지할 권한 요구…"불합리한 간섭 때문"
- 직장인 10명 중 5명 "육아휴직·근로단축 제도 사용 '언감생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