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알의 불씨가 광야를 불 태운다’ 전세계가 베이징시위 주목
- 22-10-15
‘한 알의 불씨가 광야를 불태운다’고 했다. 베이징에서 13일 발생한 시위가 씨앗이 돼 전면적인 반시진핑 시위로 확대될지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전 세계 주요 언론이 13일 베이징 시위를 보도하며 향후 추이를 예의주시하고 있는 것.
영국의 BBC는 15일 중국 베이징에서 반시진핑 시위가 발생하자 당국이 시위 관련자를 색출해 내려 혈안이 돼 있지만 온라인상에서는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십여 명의 시위자들이 지난 13일 베이징 하이뎬구 시통 다리에 올라 타이어를 태우며 당국의 가혹한 ‘제로 코로나’ 중지와 시 주석의 하야를 촉구하는 두 개의 대형 현수막을 내걸었다.
한 장의 현수막에는 "핵산 검사 말고 밥을 원한다, 통제가 아닌 자유를 원한다, 거짓말이 아닌 존엄을 원한다, 문화혁명이 아닌 개혁을 원한다, 영수가 아닌 투표를 원한다, 노예가 아닌 공민을 원한다"는 글이 적혀 있었다.
국영 언론은 이 사건과 관련, 침묵을 지키고 있지만 이 시위 장면은 위챗 등 중국의 SNS를 통해 급속히 퍼지고 있다.
많은 중국의 누리꾼들이 1989년 천안문 시위 당시 탱크 앞에 섰던 무명의 중국인이 연상된다며 ‘새로운 탱크맨’이라고 부르고 있다.
일부 중국인들은 체포된 남성의 트위터 계정에 몰려가 감사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한 누리꾼은 "당신은 영웅이고 존경합니다"라고 썼고 다른 누리꾼은 "국민의 영웅에게 경의를 표합니다! 안전하게 돌아올 수 있기를 바랍니다!"라고 적었다.
중국 당국은 이 같은 움직임에 바짝 긴장하고 관련 게시물을 올라오는 족족 삭제하는 등 온라인 검열을 강화하고 있으나 시위에 대한 지지가 은밀하게 계속 퍼지고 있다고 BBC는 전했다.
보이스오브아메리카(VOA)도 시위 상황을 자세히 전하며 베이징 경찰 당국이 베이징 일원의 보안을 대폭 강화했다고 전했다.
전 세계 주요 언론이 13일 베이징 시위를 보도하며 향후 추이를 예의주시하고 있는 것.
영국의 BBC는 15일 중국 베이징에서 반시진핑 시위가 발생하자 당국이 시위 관련자를 색출해 내려 혈안이 돼 있지만 온라인상에서는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십여 명의 시위자들이 지난 13일 베이징 하이뎬구 시통 다리에 올라 타이어를 태우며 당국의 가혹한 ‘제로 코로나’ 중지와 시 주석의 하야를 촉구하는 두 개의 대형 현수막을 내걸었다.
한 장의 현수막에는 "핵산 검사 말고 밥을 원한다, 통제가 아닌 자유를 원한다, 거짓말이 아닌 존엄을 원한다, 문화혁명이 아닌 개혁을 원한다, 영수가 아닌 투표를 원한다, 노예가 아닌 공민을 원한다"는 글이 적혀 있었다.
다른 한 장의 현수막에는 "수업거부, 업무거부, 파면 독재자 매국노 시진핑"이라고 쓰여 있었다.
중국 경찰은 시위자 중 한 명을 체포하고 나머지도 체포하기 위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국영 언론은 이 사건과 관련, 침묵을 지키고 있지만 이 시위 장면은 위챗 등 중국의 SNS를 통해 급속히 퍼지고 있다.
많은 중국의 누리꾼들이 1989년 천안문 시위 당시 탱크 앞에 섰던 무명의 중국인이 연상된다며 ‘새로운 탱크맨’이라고 부르고 있다.
일부 중국인들은 체포된 남성의 트위터 계정에 몰려가 감사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한 누리꾼은 "당신은 영웅이고 존경합니다"라고 썼고 다른 누리꾼은 "국민의 영웅에게 경의를 표합니다! 안전하게 돌아올 수 있기를 바랍니다!"라고 적었다.
중국 당국은 이 같은 움직임에 바짝 긴장하고 관련 게시물을 올라오는 족족 삭제하는 등 온라인 검열을 강화하고 있으나 시위에 대한 지지가 은밀하게 계속 퍼지고 있다고 BBC는 전했다.
영국의 BBC뿐만 아니라 미국의 워싱턴포스트(WP)도 '새로운 탱크맨'이 나타났다며 베이징 시위 상황을 자세히 전했다.WP는 특히 시 주석의 3연임을 결정하는 공산당 20차 당대회를 앞둔 민감한 시기에 매우 드문 시위가 발생, 파장이 커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공산당 20차 당대회는 16일부터 시작된다.
보이스오브아메리카(VOA)도 시위 상황을 자세히 전하며 베이징 경찰 당국이 베이징 일원의 보안을 대폭 강화했다고 전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부고] 故김철수장로 부인 김영숙 권사 별세
- 타코마서미사, 부처님 오신 날 봉축법요식 거행한다
- 시애틀 김명주,박희옥 작가 시조신인문학상 수상
- KWA평생교육원, 신규개설 '스마트폰 클래스' 인기 최고(영상)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7일 토요정기산행
- 시애틀지역 인기 한식당‘스톤’(Stone) 레드몬드본점 이전 신장개업했다
- 한인생활상담소 입주할 건물 공사시작됐다
- 미국서 국내선 3시간, 국제선 6시간 지연되면 자동 환불
- 한국 연예인 홍진경, 이번 주 김치홍보차 시애틀 H-마트온다
- [부고] 강화남 전 워싱턴주 밴쿠버한인회장 별세
- 한국, 40세부터 복수국적 허용 추진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개최 학력어휘경시대회서 5명 만점 받아
- 재미한인장학기금 올해 장학생 총 80명으로 확대
- <속보>부인 생매장하려했던 워싱턴주 한인 징역 13년 선고돼(영상)
- KAC, 한인서비스날 맞아 대전정 청소했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1)
- [서북미 좋은 시-오인정] 복수초
- 한국 아이돌그룹, 시애틀 매리너스 경기장서 시구한다
- ‘인기짱’시애틀영사관 국적ㆍ병역설명회 개최…“선착순 접수”
- 시애틀과 대전 자매결연 35년 교류확대 추진한다
- “킹카운티 도서관 공청회에 참석하세요”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워킹맘’들에게 좋은 곳이다
- 벨뷰도 이젠 안전지대 아니다...할머니 BMW차량 10대들에 빼앗겨
- 시애틀 동물원, 암 걸린 하마 안락사시킨다
- 민주당 텃밭 워싱턴주 제6 연방하원 선거구 3파전 됐다
- “시애틀 다운타운 부두개선 사업에 기업들이 돈 보태는 것이 맞다”
- “민주당이 워싱턴주지사 후보로 퍼거슨만 편든다”
- 시혹스 전 쿼터백 윌슨, 벨뷰 저택 팔렸다
- 벨뷰 경전철 오늘 드디어 개통했다
- 시애틀 4월말인데 날씨 춥고 비내리고
- 워싱턴주로 그리즐리 곰이 돌아온다
- 델타소속 보잉 여객기 이륙 뒤 비상 탈출 미끄럼틀 떨어져
- 시애틀지역 펜타닐 중독 이렇게 심각하다니...아이 3명 과다복용 중태
- 마이크로소프트 예상 뛰어넘는 실적 내놨다
뉴스포커스
- 김어준 "민희진, 4000억짜리 노예가 어딨냐…천상계 얘기"
- '은퇴 콘서트' 나훈아 "북한 김정은 돼지는 혼자서 다 해…평화, 우리가 강해야"
- 민주 "尹, 이태원특별법 거부…가족 의혹 정리 요구에 답 없었다"
- 의료개혁 '공감' 민생지원금 '거부'…'가족 의혹' 대답 없었다
- 李, 종이 10장 15분 작심 발언…비공개선 85 대 15로 尹 혼자 이야기
- 尹-李 135분 회담, 소통 첫발…구체적 합의는 없었다
- 조선3사, 친환경선박 타고 릴레이 흑자전환…'저가수주 터널' 탈출
- 작년 출국금지 고액체납자 3858명…5.6조는 못 받는 세금
- "39평 5억원대, 3억 로또"…동탄2신도시 '줍줍' 2가구 나왔다
- '채상병 사건' 유재은 국방부 관리관, 사흘 만에 공수처 재소환
- 직장갑질119 "비정규직·비노조 대상 괴롭힘 정규직보다 3배 많아"
- 부산 일본영사관 앞 소녀상, 이번엔 일본산 맥주·스시로 조롱한 30대
- 4년제 대학 올해 등록금 13% 인상…1인당 연평균 3만2500원 올랐다
- 옥중 결혼 꿈꾼 무기수 5일간 휴가, 청혼 거절하자 "헛되다" 유서
- 하루 앞 다가온 영수회담…尹, '국정 돌파구' 마련할 수 있을까
- 525년의 세월을 걷다…대구 사유원에서 찾은 '치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