뚝 떨어진 기온, 관절 더 뻣뻣해졌다면 '류머티즘 관절염' 의심
- 22-10-08
찬바람 쐬면 관절 주위 근육·인대 등 수축
관절 변형되면 회복 불가…조기 진단·치료가 최선
하루에도 일교차가 10도 넘는 날들이 이어지고 있다. 한낮을 제외하고는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손가락, 발가락, 손목 등 주요 관절이 뻣뻣하거나 붓고 아프다고 호소하는 사람들도 늘어난다. 요즘처럼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서 증상이 더 심해지는데 이는 류머티즘 관절염이 원인일 수 있다.
8일 송란 강동경희대학교병원 류마티스내과 교수는 "아침에 관절이 뻣뻣한 증상이 지속되거나 붓는 등 자가 증상을 느끼면 병원을 찾은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류머티즘 관절염은 자가면역질환 중 하나로 관절에 만성적 염증과 통증을 일으킨다. 적절한 시기에 치료받지 못하면 관절이 변형돼 회복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조기 진단과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병이 진행되면서 다발성으로 여러 관절이 동시에 붓고 자는 동안 악화돼 아침에 일어나면 한 시간 이상 뻣뻣하고 부기가 가라앉지 않는다.
이 질병은 연령과 관계없이 발생하지만 40~50대 여성에서 가장 많이 나타난다. 중년 여성인데 아침에 손가락 등 관절이 1시간 이상 뻣뻣하거나 붓고 열감이 있다면 류머티즘 관절염을 의심해야 한다
특히 추운 날씨에는 상태가 더 악화된다. 기온이 내려가면서 관절 주위 근육이나 인대, 힘줄이 추위로 수축돼 더욱 뻣뻣해지기 때문이다.
그 밖에 6주 넘게 몸의 세 부위 이상 관절이 말랑말랑하게 부어 있거나 항염제를 처방받아도 관절통이 조절되지 않고 염증 수치가 높다면 정밀검사를 받아야 한다.
송 교수는 "춥다고 더 움직이지 않으면 관절의 뻣뻣함은 더 커진다. 또 날씨가 추워지면서 우울감이 증가하는 등의 심리적인 원인도 관절 통증을 더 악화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관절이 붓거나 통증이 있으면 과도하게 사용하지 말고 염증이 가라앉을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좋다. 평소에 관절 주위 근육을 강화하면 관절 기능을 오래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 아울러 외출 시 옷을 챙겨 체온을 잘 유지하는 것이 좋다.
비만의 경우 관절에 압력을 가해 무리가 생기므로 체중 조절에도 신경쓰는 것이 좋다. 또 초기에 발견해 항류머티즘 제제로 염증을 조절하면 관절 변형을 예방할 수 있고 좋은 예후를 기대할 수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KWA 대한부인회 올해 장학생 선발한다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합창대회서 코가한국학교 ‘대상’(+영상,화보)
- 조기승 회장 모친상속 14대 서북미연합회 힘찬 출발(+화보)
- 104세 생일 맞은 오리건주 최장수 신명순 할머니 생일잔치 열려
- [시애틀 수필-문해성] 글월 문, 바다 해, 별 성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2)
- [서북미 좋은 시-이매자] 아버지의 등
- 워싱턴주 한인교계 큰별 박영희 목사 별세
- [부고] 조기승 서북미연합회 회장 모친상
- [공고] 제 35대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임시이사회 및 총회
- 워싱턴주 한인그로서리협회(KAGRO) 회원 권익과 안전 위해 최선
- “한인 여러분, 핀테크를 통한 재정관리ㆍ투자 알려드립니다”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5월 3일~ 5월 6일, 5월 9일)
- 샘 심 "한국인이라는 사실이 수치심에서 자부심으로 바뀌었다"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샛별문화원으로 한국문화 체험하러 왔어요”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 한국 아이돌 엔하이픈 시애틀서 멋진 시구에 이치로도 만났다(영상)
- 페더럴웨이 청소년심포니 오케스트라 봄 연주회
- 린우드 베다니교회 이번 금~토 파킹장 세일
- 한국 GS그룹 사장단 시애틀서 집결… MS·아마존 찾아 공부했다
시애틀 뉴스
- 하워드 슐츠 전 스타벅스 CEO "영업부진? 답은 결국 매장에 있다"
- FAA "보잉 787드림라이너 기록 위조 등 조사중"
- 시애틀지역 집값 12% 올랐다
- 시애틀서 주택 리스팅 가장 좋은 시기는? 지역마다 다르다
- 시애틀 이번 주말 처음으로 80도 돌파한다
- <속보> I-90서 탈출했던 얼룩말 1주일만에 발견됐다
- 시애틀 적자예산 어쩌다 이 지경까지 됐나
- 시애틀 경찰관들 연봉 엄청 오른다
- 워싱턴주 스포캔 ‘색션 8 바우처’ 다시 배포한다
- 워싱턴주 차량절도 전국서 4번째로 많다
- "뇌물주면 시애틀지역 토지감정가격 낮춰주겠다"
- 시애틀 어린이병원 인종차별혐의로 또 고소당했다
- 보잉 두번째 내부 고발자 사망...미스터리?
뉴스포커스
- 文 전 대통령, 퇴임 2년 만에 첫 회고록…'변방에서 중심으로'
- 보이스피싱 총책 '김미영 팀장' 필리핀서 탈옥
- '잔고 위조' 尹 장모 최은순 가석방 '적격'…14일 석방될듯
- '중학교 동창 여친 살해' 수능만점 의대생 구속…"도망할 염려"
- 4년 만에 재등장한 '디지털 교도소'…사적 제재 논란 재점화
- 신중호 라인야후 대표, 사내이사서 물러나…"네이버 위탁 순차적 종료"
- 이재명도 '영수회담 비선' 선긋기…尹 내일 기자회견 주목
- '외국면허 의사' 진료 허용…의료공백 초강수 해법 꺼냈다
- 쓰러지는 속도 빨라졌다…올해 종합건설사 포함 12곳 부도
- '우리투자증권' 10년 만의 부활 예고에…때아닌 '상도의' 논란
- 월 700만원 넘는 고소득 가구 12% "나는 하층"…76%도 '중산층' 인식
- '무빙'→'서울의 봄' 김성수 감독, 60주년 백상 대상 쾌거 [60회 백상]
- 이재명, 9~15일 입원 치료차 휴가…"구체적 병명 밝힐 수 없다"
- 尹, 명품백·의대증원서 놓친 민심 챙긴다…사정기능 우려도
- '명품백 의혹' 수사 속도…이원석 검찰총장 "법리 따라 엄정 수사"
- 정부 "건보재정 1900억 추가 투입…교수 집단행동 멈춰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