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6.32%-루시드 8.61%, 전기차주 일제 폭락

미국증시에서 기술주 매도세가 대거 출현함에 따라 미국 전기차주가 일제히 폭락했다.

7일(현지시간) 미국증시는 고용보고서가 시장의 예상치를 상회하자 일제히 급락했다. 다우는 2.10%, S&P500은 2.80%, 나스닥은 3.80% 각각 급락했다.

나스닥의 하락폭이 특히 컸다. 이에 따라 미국의 전기차주는 일제히 급락했다.

테슬라가 6.32%, 리비안이 7.64%, 루시드가 8.61%, 니콜라가 8.19% 각각 폭락했다.

테슬라는 이날 전거래일보다 6.32% 폭락한 223.07달러를 기록했다.

미증시가 일제히 급락한데다 트위터 인수를 추진하고 있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인수 대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으로 테슬라의 주가는 급락했다.

머스크가 인수자금을 확보하지 못하면 테슬라의 주식을 팔 수 밖에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테슬라 주주들은 머스크가 테슬라에 집중해주길 바라고 있다. 머스크가 트위터 인수를 재추진하겠다고 밝힌 이후 테슬라의 주가는 연일 하락하고 있다.

테슬라뿐만 아니라 다른 전기차도 일제히 폭락했다. 테슬라의 대항마로 불리는 리비안은 7.64% 폭락한 33.95달러를, 루시드는 8.61% 폭락한 13.17달러를, 전기트럭 스타트업(새싹기업)인 니콜라는 8.19% 폭락한 3.25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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