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나스닥 4% 급락…실업률 하락에 금리압박 고조
- 22-10-08
미국 뉴욕증시가 3주 만에 최대폭으로 급락했다. 9월 실업률이 더 떨어지며 강력한 고용 상황에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금리를 올릴 여력이 더 커졌다.
◇S&P 2.8% 하락…3주 만에 최대 일일 낙폭
7일(현지시간) 다우 지수는 전장 대비 630.51포인트(2.1%) 떨어진 2만9296.79를 기록했다. 간판 지수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은 2.8% 급락해 3639.66으로 체결됐다. 3주 만에 최대 낙폭이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3.8% 밀려 1만652.41로 거래를 마치며 연저점까지 1%를 남겨놨다.
주간으로 3대 지수들은 상승했지만 이날 고용호조에 오름폭이 크게 줄었다. 이번주 다우는 2%, S&P는 1.5%, 나스닥은 0.7% 상승했다.
이날 증시는 고용 호조에 강력한 매도압박을 받았다. 지난달 비농업 신규고용은 26만3000명으로 전월 31만5000명을 밑돌았고 올 상반기 평균 40만명보다 낮아졌다. 로이터 예상 25만명은 웃돌았다.
고용시장이 서서히 약해졌지만 연준이 인플레이션 목표 2%를 달성하기 위해 내놓은 강력한 금리인상을 감안하면 여전히 강했다.
게다가 실업률은 3.7%에서 3.5%로 더 떨어지며 강력한 고용상황을 보여줬다. 실업률의 추가 하락에 국채수익률(금리)은 뛰었다.
연준의 금리정책에 가장 민감한 2년 만기 국채금리는 6bp(1bp=0.01%p) 상승해 4.316%를 나타냈다. 연준이 강력한 금리인상을 지속할 것이라는 전망에 더 우세해졌다.
머니마켓에서 다음달 1~2일 연준이 금리를 4연속으로 0.75%p 올릴 확률은 고용지표 공개 이전 83.4%에서 공개 이후 92%로 높아졌다.
◇"연준 안심하기에 고용 너무 뜨겁다"
연준 인사들의 매파 발언도 이어졌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의 존 윌리엄스 총재는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추가 금리인상이 필요하다며 이 과정에서 실업자가 늘어날 것 같다고 말했다.
GW&K투자관리의 빌 스털링 글로벌 전략가는 로이터에 "연준이 안심하기에 고용시장이 여전히 너무 뜨겁다"고 말했다.
그는 "호재가 악재로 변하는 전형"이라며 "강력한 고용 보고서라는 호재가 시장을 덮쳤다. 연준은 이제 더욱 민첩하게 움직이며 내년 침체 위험을 더 높일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S&P500의 11개 업종이 모두 떨어졌는데 기술이 4.14% 급락해 가장 많이 하락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급락해 한 달 만에 최대 낙폭을 그리며 내렸다.
AMD는 3분기 매출전망을 기존보다 10억달러 낮췄고 주가는 14% 폭락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수필-문해성] 글월 문, 바다 해, 별 성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2)
- [서북미 좋은 시-이매자] 아버지의 등
- 워싱턴주 한인교계 큰별 박영희 목사 별세
- [부고] 조기승 서북미연합회 회장 모친상
- [공고] 제 35대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임시이사회 및 총회
- 워싱턴주 한인그로서리협회(KAGRO) 회원 권익과 안전 위해 최선
- “한인 여러분, 핀테크를 통한 재정관리ㆍ투자 알려드립니다”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5월 3일~ 5월 6일, 5월 9일)
- 샘 심 "한국인이라는 사실이 수치심에서 자부심으로 바뀌었다"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샛별문화원으로 한국문화 체험하러 왔어요”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 한국 아이돌 엔하이픈 시애틀서 멋진 시구에 이치로도 만났다(영상)
- 페더럴웨이 청소년심포니 오케스트라 봄 연주회
- 린우드 베다니교회 이번 금~토 파킹장 세일
- 한국 GS그룹 사장단 시애틀서 집결… MS·아마존 찾아 공부했다
- 올해도 시애틀서 5ㆍ18민주화운동 기념식 열린다
- 유니뱅크 올해 흑자로 바로 전환, 정상화됐다
- ‘가마솥 진국’레드몬드 ‘본 설렁탕’5월 특별할인해준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44회 정기연주회 연다…“예약 서둘러야”
시애틀 뉴스
- 시애틀 적자예산 어쩌다 이 지경까지 됐나
- 시애틀 경찰관들 연봉 엄청 오른다
- 워싱턴주 스포캔 ‘색션 8 바우처’ 다시 배포한다
- 워싱턴주 차량절도 전국서 4번째로 많다
- "뇌물주면 시애틀지역 토지감정가격 낮춰주겠다"
- 시애틀 어린이병원 인종차별혐의로 또 고소당했다
- 보잉 두번째 내부 고발자 사망...미스터리?
- 13억달러 복권당첨된 오리건주민, 절반 친구에게 준다
- 워싱턴주 에버그린 주립대 반전시위 종결
- UW에도 두번째 반전시위 부대 등장했다
- 스타벅스 불매운동 타깃되면서 실적 '어닝 쇼크'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마이크로소프트 말레이시아에 22억달러 투자한다
뉴스포커스
- 월 700만원 넘는 고소득 가구 12% "나는 하층"…76%도 '중산층' 인식
- '무빙'→'서울의 봄' 김성수 감독, 60주년 백상 대상 쾌거 [60회 백상]
- 이재명, 9~15일 입원 치료차 휴가…"구체적 병명 밝힐 수 없다"
- 尹, 명품백·의대증원서 놓친 민심 챙긴다…사정기능 우려도
- '명품백 의혹' 수사 속도…이원석 검찰총장 "법리 따라 엄정 수사"
- 정부 "건보재정 1900억 추가 투입…교수 집단행동 멈춰달라"
- 인사철도 아닌데 평검사 잇단 사의…'검찰 악마화' 후폭풍 현실로
- '2000명 근거' 회의록 공방 가열…복지부 장차관 오늘 공수처 고발
- 네이버-구글, 지난달 韓 검색 시장 점유율 격차 줄었다…왜
- 먹구름 낀 금리 인하…5월 금통위에 쏠리는 눈
- "성적순 제한두면 인센티브 감점"…대학 '무전공' 과정 편성 골머리
- 의대 증원 '과학적 근거' 내라는 법원…행정부 제동? 법조계 평가는
- 인니 "분담금 ⅓만 내고 기술 덜 받겠다"…정부 예산 투입되나
- "악! 오빠 미안해"…변호사 남편에 살해된 아내 마지막 음성 충격
- 尹, 9일 기자회견 가닥…'김여사·채상병' 답변 성패 결정
- 45년 만에 누명 벗은 '거문도 간첩단' 피해자들…27억 국가배상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