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과 함께 전세계 혹독한 경기 침체 다가온다"…경제전문가들의 우려
- 22-10-07
JP모건 CEO부터 기업사냥꾼 아이칸, IMF·WB 총재까지
세계 유수의 경제 지성 7명이 글로벌 침체가 다가오고 있다고 진단했다고 경제매체 포춘이 7일 보도했다. 포춘은 "겨울과 함께 침체도 오고 있다"며 세계 주요 경제 인사들의 의견을 전했다.
먼저 JP모건체이스의 제이미 다이먼 최고경영자(CEO)의 경고가 맞아 떨어지는 분위기다. 다이먼은 지난 6월 경제적 먹구름이 '허리케인'으로 변했다고 경고한 바 있다. 그는 지난달 침체 확률을 10%로 봤지만 "심각한 뭔가 남아 있을지 모른다"고 말했다.
다음은 기업사냥꾼으로 유명한 칼 아이칸. 아이칸은 지난달 한 행사에서 "최악은 아직 오지 않았다"며 미국 경제가 힘들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우리가 돈을 너무 많이 찍어냈고 마치 (유동성) 파티가 절대 끝나지 않을 것처럼 생각했다"며 "하지만 파티는 끝났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오르는 인플레이션 문제를 수 천 년전 멸망한 로마제국에 비유하며 "인플레이션은 끔찍하고 고칠 수 없다"고 말했다.
미국 대형헤지펀드 시타델의 켄 그리핀 CEO는 침체가 올 것이라고 확신했다. 그리핀은 지난주 CNBC방송 주최의 한 행사에서 "침체가 있을 것"이라며 "시간 문제이며 얼마나 강할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인플레이션의 심리적 요인 때문에 연준은 소비물가를 낮추고 기대 인플레를 끌어 내리기 위한 일을 계속해야만 한다고 그는 강조했다.
닥터둠으로 불리는 누리에 루비니 뉴욕대 경제학 교수는 올해 말 미국에 침체가 찾아 오고 내년 전세계로 퍼져 2023년 대부분 지속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지난달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이번 침체가 "얕게 짧지 않을 것"이라며 "심각하고 추잡하며 오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진짜 강력한 경착륙"을 예상하며 뉴욕증시 간판지수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이 40% 추락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그는 "금융기관부터 개인, 기업, 은행, 그림자은행, 국가까지 많은 좀비들이 죽을 것"이라며 "누가 알몸으로 수영을 하고 있는지 목격할 것"이라고 표현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의 크리스탈리나 게오르지에바 총재는 내년 글로벌 성장전망이 하향될 것이라고 전하며 "코로나19 대유행, 오르는 인플레이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전쟁으로 인해 침체 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세계은행의 데이비드 맬패스 총재는 지난주 스탠포드대학교 연설에서 금리인상, 높은 인플레이션, 저성장이 세계침체를 촉발하는 "완벽한 폭풍"(perfect storm) 가능성을 경고했다.
세계무역기구(WTO)의 응고 오콘조 이웨알라 사무총장은 식품과 에너지 가격 상승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가 각국의 경제를 끌어 내리는 위협을 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린우드 베다니교회 이번 금~토 파킹장 세일
- 한국 GS그룹 사장단 시애틀서 집결… MS·아마존 찾아 공부했다
- 올해도 시애틀서 5ㆍ18민주화운동 기념식 열린다
- 유니뱅크 올해 흑자로 바로 전환, 정상화됐다
- ‘가마솥 진국’레드몬드 ‘본 설렁탕’5월 특별할인해준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44회 정기연주회 연다…“예약 서둘러야”
- [서북미 좋은 시-윤석호] 떨고 있을 때
- "한인 여러분, 구글 비지니스로 가게 홍보하세요"
- 오리건출신 한인 2세 미 해군항공학교 수석졸업
- [부고] 故김철수장로 부인 김영숙 권사 별세
- 타코마서미사, 부처님 오신 날 봉축법요식 거행한다
- 시애틀 김명주,박희옥 작가 시조신인문학상 수상
- KWA평생교육원, 신규개설 '스마트폰 클래스' 인기 최고(영상)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7일 토요정기산행
- 시애틀지역 인기 한식당‘스톤’(Stone) 레드몬드본점 이전 신장개업했다
- 한인생활상담소 입주할 건물 공사시작됐다
- 미국서 국내선 3시간, 국제선 6시간 지연되면 자동 환불
- 한국 연예인 홍진경, 이번 주 김치홍보차 시애틀 H-마트온다
- [부고] 강화남 전 워싱턴주 밴쿠버한인회장 별세
- 한국, 40세부터 복수국적 허용 추진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개최 학력어휘경시대회서 5명 만점 받아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과거 한인 포함 인종차별 주택구입제도 손본다
- 시애틀지역 본사있는 REI, 2년 연속 적자에 시달려
- 보잉 정말로 걱정된다, 채권시장서 100억달러 조달 모색
- 시애틀 연방법원, 돈세탁 등 혐의' 바이낸스 창업자 징역 4개월 실형
- UW캠퍼스에서도 친팔레스타인 시위 시작됐다
- 워싱턴주 20대 여성 "한국 인기라면 불닭볶음면 먹고 응급실로"주장
- 워싱턴주, 간호사에게 미국서 최고로 좋은 주다
- 워싱턴주 해변 2곳 미국 최고해변 25에 포함됐다
- 미국 주택보험료 23% 폭등했지만 그나마 워싱턴주 최저수준
- I-90 대로서 얼룩말 탈출 소동
- 워싱턴주 ‘워킹맘’들에게 좋은 곳이다
- 벨뷰도 이젠 안전지대 아니다...할머니 BMW차량 10대들에 빼앗겨
- 시애틀 동물원, 암 걸린 하마 안락사시킨다
뉴스포커스
- '채상병 특검법' 尹 거부권 시험대…김 의장 손에 달렸다
- 민희진, 단독으로 뉴진스 계약 해지할 권한 요구…"불합리한 간섭 때문"
- 직장인 10명 중 5명 "육아휴직·근로단축 제도 사용 '언감생심'"
- 韓아이들 평균키 3~7㎝ 늘었다…男15세, 女14세 되면 '다 컸다'
- 혈세로 뱅크런 막았더니…새마을금고 '5천억 배당잔치'
- 민원인 욕설전화땐 바로 끊는다…공무원 이름 비공개 '신상털기 차단'
- 정부 "의료계와 1:1 협의체 논의도 가능…전공의 돌아와 달라"
- 여야, 채상병 특검법 합의 불발…민주, 강행 처리 예고
- '범죄도시4', 개봉 7일 만에 500만 돌파…거침없는 흥행 [Nbox]
- 박지원, 김진표 향해 "개XX" 욕설…"진심으로 사과"
- 여야 하나씩 양보한 이태원특별법…채상병특검은 '막판 줄다리기'
- 지역인재 선발 1071명→2238명…현 고2, 지방의대 입학길 넓어진다
- 초등학생도 저소득층 장학금…국민연금 '일부' 조기수령
- 저걸 왜 사냐'던 기안84 '46억' 건물…5년만에 '62억' 됐다
- 야구 국가대표 출신 오재원, 첫 재판서 마약 투약 혐의 인정
- 부산은 왜 아직 '조폭의 도시'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