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신규 실업수당 청구, 예상 웃돈 21.9만건…5주 만에 최고치
- 22-10-07
직전주보다 2.9만건 증가…2019년 주간평균치에 근접
여전히 노동시장 강세 속 일부 약화 조짐도
여러 경기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강세를 보여줬던 미국의 노동시장이 냉각 조짐을 보였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9월25∼10월1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직전주보다 2만9000건 증가한 21만9000건으로 집계됐다고 6일(현지시간) 밝혔다.
직전주 수치는 당초 19만3000건에서 19만건으로 하향 조정됐다. 변동성을 완화하는 4주 평균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직전주(20만6250건)보다 250건 증가한 20만6500건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수치는 최근 5주 사이 가장 높은 수준이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직전 해인 2019년 주간 평균인 21만8000건에 근접한 결과다.
아울러 전문가 전망치도 상회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는 20만3000건이었고, 블룸버그통신지 집계한 전망치는 20만4000건이었다.
지난주 상승폭이 예상을 웃돌긴 했지만 여전히 역사적으로 낮은 수준이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최소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36만 1000건으로 1만5000건 증가했다.
다만 미국 노동시장이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최근 일부 약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WSJ는 분석했다.
이와 관련, 지난 4일 미 노동부는 기업 등 고용주들이 지난 8월 채용 공고는 약 1005만3000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월 1117만건과 비교하면 10%가량 급감한 것으로, 1년 만에 최저 수준이라고 WSJ는 전했다.
블룸버그도 만약 신규 실업수당 청구가 계속 증가한다면 다양한 부문의 지출 부진과 경제 불확실성이 일부 기업들에게 노동자들을 정리해고하도록 부추기고 있음을 시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실제 테슬라와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페이스북 모기업 메타 등은 경기둔화 등 악화하는 경영환경에 대비하기 위해 정리해고와 신규 채용 축소에 나서고 있다.
인플레이션(물가오름세)을 잡기 위해 최근 3차례 연속 자이언트 스텝(한 번에 0.75%포인트 금리인상)을 밟은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도 과열된 노동시장이 진정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이다.
연준은 현재 3.7% 수준인 실업률이 내년 말 4.4%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5월 3일~ 5월 6일, 5월 9일)
- 샘 심 "한국인이라는 사실이 수치심에서 자부심으로 바뀌었다"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샛별문화원으로 한국문화 체험하러 왔어요”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 한국 아이돌 엔하이픈 시애틀서 멋진 시구에 이치로도 만났다(영상)
- 페더럴웨이 청소년심포니 오케스트라 봄 연주회
- 린우드 베다니교회 이번 금~토 파킹장 세일
- 한국 GS그룹 사장단 시애틀서 집결… MS·아마존 찾아 공부했다
- 올해도 시애틀서 5ㆍ18민주화운동 기념식 열린다
- 유니뱅크 올해 흑자로 바로 전환, 정상화됐다
- ‘가마솥 진국’레드몬드 ‘본 설렁탕’5월 특별할인해준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44회 정기연주회 연다…“예약 서둘러야”
- [서북미 좋은 시-윤석호] 떨고 있을 때
- "한인 여러분, 구글 비지니스로 가게 홍보하세요"
- 오리건출신 한인 2세 미 해군항공학교 수석졸업
- [부고] 故김철수장로 부인 김영숙 권사 별세
- 타코마서미사, 부처님 오신 날 봉축법요식 거행한다
- 시애틀 김명주,박희옥 작가 시조신인문학상 수상
- KWA평생교육원, 신규개설 '스마트폰 클래스' 인기 최고(영상)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7일 토요정기산행
시애틀 뉴스
- 스타벅스 불매운동 타깃되면서 실적 '어닝 쇼크'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마이크로소프트 말레이시아에 22억달러 투자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 한국 아이돌 엔하이픈 시애틀서 멋진 시구에 이치로도 만났다(영상)
- 시애틀 매리너스 너무 잘하고 있다-AL 서부지구 선두 질주중
- 워싱턴주, 과거 한인 포함 인종차별 주택구입제도 손본다
- 시애틀지역 본사있는 REI, 2년 연속 적자에 시달려
- 보잉 정말로 걱정된다, 채권시장서 100억달러 조달 모색
- 시애틀 연방법원, 돈세탁 등 혐의' 바이낸스 창업자 징역 4개월 실형
- UW캠퍼스에서도 친팔레스타인 시위 시작됐다
- 워싱턴주 20대 여성 "한국 인기라면 불닭볶음면 먹고 응급실로"주장
- 워싱턴주, 간호사에게 미국서 최고로 좋은 주다
뉴스포커스
- 한정식 100인분 노쇼 남양주장애인체육회…논란일자 사과·배상
- 이원석 검찰총장 "김건희 여사 명품백 의혹 신속 수사…수사팀 구성" 지시
- 정부 "전공의가 돌아오고 있다…최근 이틀새 20명 복귀"
- 이재명 "윤 대통령, 채 특검법 거부 안 할 것…범인 아닐테니"
- 2%대 물가 안착까지 가격·수급 관리 강화…범부처 점검 회의
- 대통령실 "금투세 폐지 노력 계속…기업 지배구조 제도적 변화"
- 박영선 "딱 한 마디 말씀드리면 긍정적 답변한 적 없다" 총리설 일축
- 재건축 약발 안 먹히네…분당·일산 1시 신도시 집값 '조용'
- 지역 의대 교수들 병원 지켰다…전국 대학병원 '셧다운' 없어
- 윤 대통령 "기초연금 임기 내 40만원으로 늘리겠다"
- 김웅, 국힘 퇴장 속 유일하게 채 상병 특검법 '찬성표' 던져
- 미코 금나나 극비 결혼설…"상대는 26세 연상 건설 재벌, 딸 1명"
- 입주민 벤츠 빼주다 12중 추돌 경비원 억대 소송…"억울하다"
- 채상병 특검법 국회 통과, 또 거부권 정국…수세 몰린 용산
- 민희진, 단독으로 뉴진스 계약 해지할 권한 요구…"불합리한 간섭 때문"
- 직장인 10명 중 5명 "육아휴직·근로단축 제도 사용 '언감생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