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17만달러 벌어야 시애틀서 집 살 수 있다고?
- 22-09-29
리얼터닷컴, 시애틀 방 2개짜리 집 구입 월 4,254달러 페이먼트
미 전국서 주택구입가능 소득 7번째로 많아…1위는 산호세
시애틀시에서 방 2개 짜리 주택을 구입하기 위해선 17만 달러 이상을 벌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를 기준으로 주택구입을 위해 필요한 연봉 수준에서 시애틀은 전국 7위를 기록했다. 결국 시애틀의 집값은 미 전국 대도시 가운데 7번째로 비싸다는 의미이다.
부동산회사인 리얼터닷컴(realtor.com)에 따르면 시애틀시내 방 2개 짜리 주택 중간가격은 60만 9,950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구입하기 위해 10%의 다운페이먼트를 하고, 모기지 이자율이 6,25%짜리로 30년 고정금리로 대출을 받을 경우 매달 4,254달러를 집값으로 지불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모기지 페이먼트를 하고 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시애틀 주민의 경우 연간 17만 171달러를 벌어야 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주택구입을 위한 수입 규모에 있어 시애틀은 전국 대도시 가운데 7위를 기록했다.
방2개 짜리 주택을 구입하기 위해 가장 많은 돈을 벌어야 하는 곳은 캘리포니아 산호세로 연소득이 24만 5,234달러에 달해야 한다.
2위는 샌프란시스코로 23만 9,933달러의 소득이 있어야 방 2개짜리 주택을 구입할 수 있으며 3위는 로스앤젤레스로 19만 5,294달러, 4위는 하와이 호놀롤루로 19만 1,109달러, 5위는 샌디에고로 18만6,645달러, 6위는 보스턴으로 18만 3,855달러에 달했다.
이처럼 6개 도시가 시애틀보다 더 많은 소득이 있어야 주택구입이 가능했고, 대도시 가운데 뉴욕이나 워싱턴DC 등은 시애틀보다 소득이 더 적어도 방 2개짜리 주택구입이 가능한 것으로 분석됐다. 뉴욕의 방 2개짜리 주택의 중간가격은 49만 5,000달러로 연간 13만 8,101달러를 벌면 주택구입이 가능했고, 시카고는 7만6,974달러만 벌어도 주택구입이 가능했다.
텍사스주 달라스는 8만6,487달러, 텍사스주 휴스턴은 7만3,933달러, 필라델피아는 7만5,049달러, 워싱턴DC는 12만8,057달러, 마이애미 11만4,387달러, 애틀랜타 8만5,091달러, 드트로이트 4만7,428달러, 피닉스 10만 7,412달러, 미니애폴리스 8만 3,670달러에 달했다.
오리건주 포틀랜드는 방2개 짜리 주택 가격은 42만5,000달러로 월 모기지 페이먼트는 2,964달러로 이를 위해서는 연간 수입이 11만 8,571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방 2개짜리 주택가격이 29만9,900달러로 월 모기지 납입액이 2,092달러인 스포켄은 연소득 8만3,670달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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