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증시 0.75%p 금리인상 앞두고도 오른 이유 2가지
- 22-09-20
미국증시가 연준의 0.75%포인트 금리인상을 앞두고도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19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등락을 거듭한 끝에 장 마감 1시간을 앞두고 일제히 상승해 결국 상승 마감했다. 다우는 0.64%, S&P500은 0.69%, 나스닥은 0.76% 각각 상승했다.
연준은 9월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고 0.75%포인트의 금리인상을 단행할 전망이다.
이날 현재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거래되는 연방기금금리(미국의 기준금리) 선물은 연준이 0.75%포인트의 금리인상을 할 확률을 82%로 반영하고 있다. 1%포인트의 금리인상 가능성은 18%에 불과하다.
CME 갈무리 |
미국 연준이 0.75%포인트의 금리인상을 단행하면 3연속 0.75%포인트의 금리인상을 하는 것이다.
지난 주 예상보다 높은 인플레이션 데이터는 연준이 긴축 노력을 강화하고 경기를 침체로 몰아넣을 것이라는 우려를 재확인한 후 매도세를 촉발했었다.
게다가 지난 주말 대형 운송업체인 페덱스가 실적을 경고하고, 페덱스 최고경영자(CEO)가 글로벌 경기 침체가 임박했다고 경고함에 따라 미증시는 일제히 급락했었다.
이에 따라 지난 주 S&P500은 4.7%, 다우는 4.1%, 기술주 중심인 나스닥은 5.5% 각각 하락했다.
이같이 악재 투성이임에도 미증시가 상승 마감한 것은 시장이 연준의 0.75%포인트의 금리인상 소재를 이미 소화했고, 저가 매수가 유입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지난주 미증시가 급락하자 낙폭과대에 따른 반발매수가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
S&P 500 11개 섹터 대부분이 상승했다. 산업주는 지난 주말 급락한 후 반등했고 금리인상이 예상됨에 따라 예대마진이 개선될 것이란 기대로 은행주도 상승했다.
한 가지 예외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CBS와 인터뷰에서 "코로나 팬데믹이 끝났다"고 선언하자 백신 제조업체인 모더나의 주가가 7% 이상 급락하는 등 헬스케어 분야는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모더나 일일 주가 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
그러나 기술주 거물인 애플(2.51%)과 테슬라(1.89%) 상승하면서 뉴욕증시의 상승세를 견인했다.
미국증시가 상승에 성공했지만 투자회사 ‘50 인베스트먼트’의 CEO 아담 사한은 "대부분 투자자들은 관망하고 있다. 시장은 방향성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으며, 이것이 이날 장의 핵심 뉴스"라고 말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부고] 故김철수장로 부인 김영숙 권사 별세
- 타코마서미사, 부처님 오신 날 봉축법요식 거행한다
- 시애틀 김명주,박희옥 작가 시조신인문학상 수상
- KWA평생교육원, 신규개설 '스마트폰 클래스' 인기 최고(영상)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7일 토요정기산행
- 시애틀지역 인기 한식당‘스톤’(Stone) 레드몬드본점 이전 신장개업했다
- 한인생활상담소 입주할 건물 공사시작됐다
- 미국서 국내선 3시간, 국제선 6시간 지연되면 자동 환불
- 한국 연예인 홍진경, 이번 주 김치홍보차 시애틀 H-마트온다
- [부고] 강화남 전 워싱턴주 밴쿠버한인회장 별세
- 한국, 40세부터 복수국적 허용 추진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개최 학력어휘경시대회서 5명 만점 받아
- 재미한인장학기금 올해 장학생 총 80명으로 확대
- <속보>부인 생매장하려했던 워싱턴주 한인 징역 13년 선고돼(영상)
- KAC, 한인서비스날 맞아 대전정 청소했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1)
- [서북미 좋은 시-오인정] 복수초
- 한국 아이돌그룹, 시애틀 매리너스 경기장서 시구한다
- ‘인기짱’시애틀영사관 국적ㆍ병역설명회 개최…“선착순 접수”
- 시애틀과 대전 자매결연 35년 교류확대 추진한다
- “킹카운티 도서관 공청회에 참석하세요”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워킹맘’들에게 좋은 곳이다
- 벨뷰도 이젠 안전지대 아니다...할머니 BMW차량 10대들에 빼앗겨
- 시애틀 동물원, 암 걸린 하마 안락사시킨다
- 민주당 텃밭 워싱턴주 제6 연방하원 선거구 3파전 됐다
- “시애틀 다운타운 부두개선 사업에 기업들이 돈 보태는 것이 맞다”
- “민주당이 워싱턴주지사 후보로 퍼거슨만 편든다”
- 시혹스 전 쿼터백 윌슨, 벨뷰 저택 팔렸다
- 벨뷰 경전철 오늘 드디어 개통했다
- 시애틀 4월말인데 날씨 춥고 비내리고
- 워싱턴주로 그리즐리 곰이 돌아온다
- 델타소속 보잉 여객기 이륙 뒤 비상 탈출 미끄럼틀 떨어져
- 시애틀지역 펜타닐 중독 이렇게 심각하다니...아이 3명 과다복용 중태
- 마이크로소프트 예상 뛰어넘는 실적 내놨다
뉴스포커스
- 김어준 "민희진, 4000억짜리 노예가 어딨냐…천상계 얘기"
- '은퇴 콘서트' 나훈아 "북한 김정은 돼지는 혼자서 다 해…평화, 우리가 강해야"
- 민주 "尹, 이태원특별법 거부…가족 의혹 정리 요구에 답 없었다"
- 의료개혁 '공감' 민생지원금 '거부'…'가족 의혹' 대답 없었다
- 李, 종이 10장 15분 작심 발언…비공개선 85 대 15로 尹 혼자 이야기
- 尹-李 135분 회담, 소통 첫발…구체적 합의는 없었다
- 조선3사, 친환경선박 타고 릴레이 흑자전환…'저가수주 터널' 탈출
- 작년 출국금지 고액체납자 3858명…5.6조는 못 받는 세금
- "39평 5억원대, 3억 로또"…동탄2신도시 '줍줍' 2가구 나왔다
- '채상병 사건' 유재은 국방부 관리관, 사흘 만에 공수처 재소환
- 직장갑질119 "비정규직·비노조 대상 괴롭힘 정규직보다 3배 많아"
- 부산 일본영사관 앞 소녀상, 이번엔 일본산 맥주·스시로 조롱한 30대
- 4년제 대학 올해 등록금 13% 인상…1인당 연평균 3만2500원 올랐다
- 옥중 결혼 꿈꾼 무기수 5일간 휴가, 청혼 거절하자 "헛되다" 유서
- 하루 앞 다가온 영수회담…尹, '국정 돌파구' 마련할 수 있을까
- 525년의 세월을 걷다…대구 사유원에서 찾은 '치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