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시애틀 브리지 내일 909일만에 재개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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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한 재개통 시간은 비밀이지만 오전 6시가 될 듯

 

다리 균열 등으로 폐쇄됐던 웨스트 시애틀 브리지가 보수공사를 마치고 드디어 내일(18) 재개통된다. 교각 균열 등으로 폐쇄된 지 909일, 2년 5개월여만이다.

웨스트시애틀 브리지 상부 다리는 지난 2020년 3월 23일 상부다리에서 균열이 발견되고 붕괴위험이 제기되며 긴급 폐쇄조치됐었다.

당초 시애틀시는 폐쇄와 보수를 놓고 검토 및 연구를 한 끝에 보수공사를 하기로 결론을 낸 뒤 올해 중반인 7월 개통을 희망했었지만 지난 해 12월 콘트리트 근로자 파업 등으로 공사가 지연되고 날씨 등의 변수와 기타 주요 공사들에 우선 순위가 밀리며 일정이 다소 미뤄지게 됐다.   

올해로 건설된지 38년째인 7차선의 웨스트 시애틀브리지는 웨스트시애틀 지역과 다운타운을 이어주는 주요 통로로 하루 10만대 이상의 차량과 2만5,000명 이상의 트랜짓 버스 탑승자가 이용하고 있다.     

웨스트 시애틀 브리지 개통으로 그동안 타격을 입었던 웨스트 시애틀 지역경제가 다시 활성화되는 것은 물론 출퇴근길 상습정체됐던 우회도로의 교통대란도 상당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애틀시 정부는 하지만 정확한 개통 시간은 공개하지 않고 있다. 많은 차량들이 한꺼번에 몰리는 것 등을 예방하기 위해서다.

하지만 웨스트 시애틀 브리지에서 공사를 하는 작업 인부들이 공사를 마치는 시간이 새벽 6시로 예정돼 있어 이시간 이후 개통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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