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은지 시애틀총영사, 스노호미시 한미노인회 방문(+화보)
- 22-09-17
지난 15일 모임때 찾아 식사 봉사 등으로 시니어들과 즐거운 시간보내
올 봄 부임한 뒤 '마당발 행보'를 펼치고 있는 서은지 시애틀총영사가 스노호미시 한미노인회(회장 김혜전)를 찾아 한인 시니어들위로하고 격려하며 즐거운 시간을 함께 했다.
서 총영사는 지난 15일 시애틀북쪽 지역 한인 시니어들의 사랑방으로 44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스노호미시 노인회를 찾아 식사 봉사를 직접 하는 등 시니어들을 공경하는 마음을 몸소 보여줬다.
전날 미 주류사회 리더들과 저녁 늦게까지 모임을 갖고 피곤한 가운데도 이날 노인회를 찾은 서 총영사는 “진즉 찾아뵙지 못해 죄송하고, 이렇게 만나뵙게 돼서 기쁘고 반갑다”고 인사를 전한 뒤 일일이 테이블마다 다니며 손을 잡고 함께 사진을 찍으며 어르신들을 즐겁게 해드렸다고 김혜전 회장은 전해왔다.
서 총영사는 “시애틀 총영사관이 바로 가까이 있으니 언제든지 방문해주시고, 도와 드릴 일이 있으면 총영사관이나 오늘 함께 온 임성원 과장님이나 홍주희 실무관에게 연락을 주시면 항상 기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다” 며 "늘 동포들을 돕는 관심으로 협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 총영사는 이어 "김혜전 회장님은 노인회를 위해 언제나 열심히 봉사하시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으며, 훌륭한 김 회장님을 비롯해 모든 어르신들을 존경하며 사랑한다” 며 직접 점심을 테이블마다 갖다드리며 "건강하시고 ,오래 오래사세요”라고 덕담을 건넸다.
노인회 김혜전 회장은 예쁜 꽂다발을 서 총영사에게 전달한 뒤 “대민 봉사로 많이 바쁘실텐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연세가 많고 외로운 노인들을 위해 직접 찾아주시고, 예쁜 따님처럼 소탈하고 정이 많은 서은지 총영사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며 “아무도 찾아주지 않는 소외된 노인들에게 오늘은 크나 큰 기쁨과 격려가 되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서총영사는 시애틀총영사로서는 처음으로 노인회를 찾아줬다"고 상기한 뒤 "서은지 총영사님께 정말로 감사를 드리며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조기승 워싱턴주 대한체육회 회장도 이날 함께 참석해 “오늘 이렇게 총영사님께서 직접 찾아주시니 어르신들께서 정말 기뻐하시고, 영광으로 생각하시는 모습을 보니 참으로 보기 좋고, 총영사님이 어르신들을 부모님처럼 대하시는 마음으로 손수 음식을 일일이 날라다 드리고 다정하게 하시는 소탈한 모습을 보고 너무나 감동했다"고 말했다.
김혜전 회장은 “주위에 계신 외로운 한인 어르신들이 있으면 언제든지 스노호미시 한미노인회에 찾아오셔서 함께 여가를 즐기시를 바란다”고 전했다.
스노호미시 한미노인회는 모임에서 ▲건강상담 ▲각종 서류대행 ▲보험상담 ▲빙고 ▲라인댄스 ▲요가 ▲노래교실 ▲탁구 ▲바둑 ▲장기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스노호미시 한미노인회: 425-260-8460
Renew Church Lynnwood: 2721 164th St SW, Lynnwood, WA 980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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