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약사, 코로나백신 허위서류로 면허 취소 위기

이스트 웨나치 악사, 두 소방관에게 허위 접종증명카드 발급

워싱턴주 중부인 웨나치지역의 약사가 소방관 두 명에게 허위로 코로나 백신접종 카드를 발급해줘 해고당한데 이어 면허정지 또는 면허최소 처벌을 받을 위기에 처했다. 
보건부 의약품질 보장위원회(PQAC)는 이스트 웨나치의 월그린 약국 약사였던 조프리 레이놀즈가 작년 9월과 10월 두 소방관에게 백신을 접종해준 것처럼 서류를 꾸미고 백신은 버렸다고 밝혔다.
더글러스 카운티 소방국 소속으로 응급치료 자격증을 갖춘 이들 두 소방관은 내부조사를 통해 허위 코비드-19 접종카드를 소지한 사실이 드러나자 지난해 10월 사직한 것으로 밝혀졌다.
프랭크 아메두리 보건부 대변인은 레이놀즈가 처방약 취급에 관한 서류를 정확하게 보존하도록 한 규정을 위반했다며 PQAC가 그에 대한 처벌 수위를 조만간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소방관과 경찰관을 포함한 워싱턴주의 모든 공무원과 의료계 종사자들은 제이 인슬리 주지사의 긴급행정명령에 따라 작년 10월18일까지 코비드-백신을 강제적으로 접종 받아야했고 이를 어긴 사람들은 사직하거나 해고당했다.
이스트 웨나치 경찰은 허위 코비드 접종 증명카드를 발급받은 사람이 두 소방관 외에 20여명이나 된다는 루머에 따라 조사를 진행했지만 이는 사실과 다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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