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담아서, 일론"…머스크 대학때 여친, 애장품 경매 내놨다
- 22-09-13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이자 전 세계 1위 부자인 일론 머스크의 전 여자친구가 그와의 추억이 담긴 물건을 경매에 내놨다.
12일(현지시간) CNN은 머스크의 대학시절 연인이었던 제니퍼 그윈이 RR옥션을 통해 물건을 판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윈이 내놓은 소장품은 펜실베이니아 대학에 다니며 앳된 얼굴을 한 경제학과 학생 머스크의 사진 18장과 그가 직접 쓴 생일 축하 카드, 그리고 그가 선물한 목걸이 등이다.
RR옥션에 따르면 머스크와 그윈은 1994년 대학 기숙사에서 둘 다 RA(기숙사 생활과 관련해 상담·지도하는 사람)로 일하며 교제를 시작했다.
그윈이 내놓은 사진들은 억만장자 사업가가 되기 전인 대학생 일론 머스크가 기숙사방에서 지내고 친구들과 어울리며 여자친구와 포옹하고 있는 모습 등 평범한 대학생의 일상을 담고 있다.
현재 가장 높은 입찰가를 기록한 품목은 그가 직접 쓴 생일 메시지 카드로, 화요일 오후 3시 현재 호가는 1만달러(약 1400만원)를 넘어섰다. 생일 카드에는 "생일 축하해, 제니퍼. 사랑을 담아서. 일론"이라는 메시지가 적혀있다.
머스크가 그윈에게 보낸 친필 생일 축하 카드. (RR옥션 제공) |
두 번째로 높은 입찰가를 기록하고 있는 애장품은 그윈이 선물 받은 금목걸이로 머스크의 아버지 에롤이 소유한 잠비아 에메랄드 광산의 에메랄드가 박혀있다. 목걸이의 현재 호가는 2700달러(약 370만원)를 넘어섰다.
그윈은 "일론과 내가 1994년 크리스마스 휴가 동안 토론토에 있는 일론의 어머니를 방문했을 때, 그는 내게 '사랑, 사랑, 사랑'이라고 적힌 쪽지와 목걸이를 줬다"며 "일론이 에메랄드는 남아프리카에 있는 아버지의 광산에서 온 것이라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목걸이를 여러 해 착용했지만 지난 10년 동안은 내 보석함 안에 보관돼있었다"고 덧붙였다.
목걸이는 머스크와 그윈이 머스크의 어머니인 메이 머스크와 함께 찍은 사진, 그리고 머스크와 그윈이 1995년 연말 공식 석상에서 찍은 사진 두 장과 함께 제공된다. 경매는 오는 14일 종료된다.
그윈이 머스크에게 선물 받은 목걸이. (RR옥션 제공) |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부고] 故김철수장로 부인 김영숙 권사 별세
- 타코마서미사, 부처님 오신 날 봉축법요식 거행한다
- 시애틀 김명주,박희옥 작가 시조신인문학상 수상
- KWA평생교육원, 신규개설 '스마트폰 클래스' 인기 최고(영상)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7일 토요정기산행
- 시애틀지역 인기 한식당‘스톤’(Stone) 레드몬드본점 이전 신장개업했다
- 한인생활상담소 입주할 건물 공사시작됐다
- 미국서 국내선 3시간, 국제선 6시간 지연되면 자동 환불
- 한국 연예인 홍진경, 이번 주 김치홍보차 시애틀 H-마트온다
- [부고] 강화남 전 워싱턴주 밴쿠버한인회장 별세
- 한국, 40세부터 복수국적 허용 추진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개최 학력어휘경시대회서 5명 만점 받아
- 재미한인장학기금 올해 장학생 총 80명으로 확대
- <속보>부인 생매장하려했던 워싱턴주 한인 징역 13년 선고돼(영상)
- KAC, 한인서비스날 맞아 대전정 청소했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1)
- [서북미 좋은 시-오인정] 복수초
- 한국 아이돌그룹, 시애틀 매리너스 경기장서 시구한다
- ‘인기짱’시애틀영사관 국적ㆍ병역설명회 개최…“선착순 접수”
- 시애틀과 대전 자매결연 35년 교류확대 추진한다
- “킹카운티 도서관 공청회에 참석하세요”
시애틀 뉴스
- “시애틀 다운타운 부두개선 사업에 기업들이 돈 보태는 것이 맞다”
- “민주당이 워싱턴주지사 후보로 퍼거슨만 편든다”
- 시혹스 전 쿼터백 윌슨, 벨뷰 저택 팔렸다
- 벨뷰 경전철 오늘 드디어 개통했다
- 시애틀 4월말인데 날씨 춥고 비내리고
- 워싱턴주로 그리즐리 곰이 돌아온다
- 델타소속 보잉 여객기 이륙 뒤 비상 탈출 미끄럼틀 떨어져
- 시애틀지역 펜타닐 중독 이렇게 심각하다니...아이 3명 과다복용 중태
- 마이크로소프트 예상 뛰어넘는 실적 내놨다
- 시애틀지역 남성, 변심한 여친 납치해 역주행다 80대 치어 숨지게
- 시애틀 연방검찰, 바이낸스 창업자에 징역 3년 구형
- 워싱턴주 전기차 리베이트 준다…조건은 다소 까다로워
- 시애틀지역 운전자 테슬라 자율주행으로 운전하다 사망사고
뉴스포커스
- 하루 앞 다가온 영수회담…尹, '국정 돌파구' 마련할 수 있을까
- 525년의 세월을 걷다…대구 사유원에서 찾은 '치유'
- 알레르기 비염·소화불량 한약도 건강보험…29일부터 적용
- 의협 '증원 백지화' 결의문…임현택 "죽을 각오로 의료농단 저지"
- 의대 추가 개강·실습 운영…의대생 복귀 기미 없어 대학들 노심초사
- K팝 '멀티 레이블' 위험성 드러낸 '민쏘공'…하이브 시총 1조 하늘로
- "주말 다들 이거 봤어?"…'범죄도시4' 닷새만에 400만 흥행 눈앞
-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자 "'채 상병 수사 외압' 법·원칙 따라 성실 수사"
- 김건희 여사, 공개행보 열어줄 '키'…영수회담이 만들까
- 판사 출신 변호사 "민희진이 배임? 방시혁은 에스파 폭행사주냐"
- '올림픽 진출 실패'에 고개 숙인 황선홍, 'A대표팀 내정설'에는 격앙
- 첫 영수회담…고물가·의료대란에 지친 시민들 "민생, 또 민생"
- "5·18은 북한 폭동" 전광훈 검찰 송치… 유공자 명예훼손 혐의
- 조국 "이재명과 연태고량주 마셨다"…고급 술 논란 일축
- 나훈아, 인천 공연서 은퇴 공식 언급 "여러분이 서운해 하니까 그만두는 것"
- 황선홍 감독 작심발언 "한국 축구, 시스템 바꿔야…난 비겁한 사람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