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러 하르키우 지역 대부분 우크라에 내줘" 신중한 낙관론
- 22-09-13
美 "우크라군 힘든 싸움 지속할 것"
러 "하르키우서 철수한 러군, 국경 넘어 본토로 이동"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전쟁 초기 점령했던 북동부의 하르키우 지역 대부분을 우크라이나에게 내줬고, 많은 러시아군이 국경 너머로 후퇴했다고 미군 고위당국자가 12일(현지시간) 밝혔다.
CNN 등에 따르면 이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가진 전화 브리핑에서 "우크라이나가 남부와 동부 영토를 해방하고 수복하려는 전투에서 전반적으로 성과를 내고 있다고 평가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 당국자는 러시아군이 하르키우 인근에서 "그들의 점령지를 우크라이나인들에게 대체로 넘겨줬다"며 미국은 우크라이나군이 "작은 마을들 외에도 쿠피안스크와 이지움까지 장악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앞서 우크라이나군은 하르키우 지역 3분의 1 이상을 수복했다고 발표했고, 러시아 국방부도 이 지역에서 러시아군이 퇴각했다고 밝혔다.
현재 우크라이나군의 전공에 대해 낙관적으로 평가하면서도 신중한 태도를 보이며 "우크라이나군은 현재 힘든 싸움(tough fight) 계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의 초점은 우크라이나와 국제 사회가 긴밀히 협력해 러시아 침략군을 몰아내기 위한 지원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일일 영상 메시지를 통해 이달 초부터 동부와 남부 6000㎢의 영토를 탈환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월 러시아의 침공으로 우크라이나가 잃은 영토의 거의 10%에 달한다고 CNN은 전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가 하르키우 지역에서 패배한 데 대한 반응으로 우크라이나의 에너지 인프라를 공격하고 있다며 러시아에 대한 국제적 압력 강화를 호소했다. 우크라이나는 이날 저녁 새로운 정보 보고에서 도네츠크주(州)의 석탄 생산 지역인 호를리우카 인근 바흐무트와 마이오르스크에서 러시아군의 공세를 막아냈다고 설명했다.
이 당국자는 브리핑에서 러시아군의 후퇴 이후 버려진 러시아 장비들에 대한 보도와 관련해 "러시아의 흐트러진 지휘와 통제를 나타내는 것일 수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러시아군은 (도네츠크주의) 시베르스크에서부터 바흐무트까지 계속해서 노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우리는 계속해서 많은 포격과 공습 사용을 목격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남부의 헤르손 지역에서 미국은 "우크라이나가 일부 적절한 진전을 포함하기 위한 신중하고 조정된 작전들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고위당국자는 아울러 마지막 원자로의 가동이 중단된 자포리자 원전의 포격이 계속 목격하고 있다고 전했다.
러시아가 임명한 비탈리 간체프 하르키우주 행정장관은 우크라이나의 주장에 대해 "하르키우 인근 지상에서 러시아군은 대부분 우크라이나군에게 지금까지 취한 (전략적)이득을 포기하고 북쪽과 동쪽으로 철수한 것으로 평가한다"며 그는 철수한 러시아군이 "국경을 넘어 러시아로 이동했다"고 인정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KWA대한부인회 "피어스카운티 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 신청하세요"
- 타코마서미사 자비 넘치는 부처님 오신 날(영상,화보)
- 윤요한 앵커리지한인회 전 회장 모친상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성황리에 열려(동영상)
- [시애틀 수필-박보라] 왠지, 웬즈데이
- 한인 제이슨 문 머킬티오시의원,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미국 하이킹코스에 무궁화 심었다
- 시애틀 방문중인 김동연 경기지사 가슴아픈 사연 전해져
- 어젯밤과 오늘 새벽 시애틀에 환상적인 오로라 관찰돼(영상)
- 서은지시애틀총영사 28일 코리아나이트 시구한다
- 김동연 경기지사, 시애틀방문해 제이 인슬리 주지사 만났다
- 이무상,이현숙씨 부부 페더럴웨이 한우리정원 조성위해 10만달러 기부
- “시조이야기도 참 재미있고 흥미로웠다”
- “한인 여러분, 챗GPT로 가게 홍보하세요”
- 바슬시 5월 아시아태평양의 달로 선포
- 광역시애틀한인회와 부천상공회의소 MOU
- 시애틀영사관, 시애틀국제영화제 특별후원
- KWA 대한부인회 올해 장학생 선발한다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합창대회서 코가한국학교 ‘대상’(+영상,화보)
- 조기승 회장 모친상속 14대 서북미연합회 힘찬 출발(+화보)
- 104세 생일 맞은 오리건주 최장수 신명순 할머니 생일잔치 열려
시애틀 뉴스
- 시애틀 사회생활 시작하기에 좋은 도시긴 하지만
- 테슬라 모델Y 구입자에 이자 0.99%로 대출
- UW 시위대 평의회 회의실도 장악해
- 시애틀에 펜타닐 과다복용 회복센터 문연다
- 시애틀 유명한 벨타운 헬캡 운전자 고소당했다
- 바이든 대통령 오늘 시애틀온다-교통혼잡 예상해야
- 아마존 실적 호조, 주가 사상최고…시총 2조달러 눈앞
- 시애틀시 초등학교 4곳중 한곳은 문닫는다
- 워싱턴주 이젠 ‘미국 최고 좋은 주’아니다
- 보잉 737기 또?…세네갈서 여객기 활주로 이탈[영상]
- 시애틀시내 전기차 충전 이렇게 이용하면 된다
- UW 땅이 인디언과 관련돼 있다고 교수와 학교측 법정싸움
- 보잉 "또"..이스탄불서 767 앞바퀴 안내려와 동체착륙
뉴스포커스
- "국민 눈치 좀 봤으면"…검찰인사, 여당 내 '쓴소리'
- 윤 대통령 "반갑습니다" 손 내밀자…조국, 말 없이 악수만
- 정부 법원 제출 자료에 "의사 평균연봉 3억"…의료계 "어이없다"
- 하이브·파라다이스, 공시대상기업집단 합류…쿠팡·두나무 '법인 동일인' 지정
- 류현진도 찾는 성심당, 대전역서 퇴출 위기…월세, 1억→4.4억 '껑충'
- 9000억 규모 불법 도박사이트 운영 30대, 도주 3년 만에 검거
- 5·18 당시 '송암동·주남마을 민간인 학살사건' 형사고발 추진
- 김호중 차 블랙박스 메모리카드 어딨나…매니저 "내가 운전" 거짓말
- '범죄도시4', 개봉 22일째 천만 돌파…시리즈 최단 기록
- 여전한 악성 민원…"스승의날 차라리 쉬어서 다행"
- 서울의대 교수 비대위 "법적 구속력 가진 의료개혁협의체 설립해야"
- 친윤 가고 찐윤, 검찰총장 패싱까지…검찰 인사 여진 당분간 계속될 듯
- 이화영측, 공수처에 검찰 고발…허위공문서 작성 혐의
- 전세사기 선구제 후회수 힘들다는 정부…전문가 "형평성 따져봐야"
- 'SG사태 몸통' 라덕연 1년 만에 석방…법원, 보석 신청 인용
- 외교부 "조국 대표 독도 방문에 日 항의해왔으나 일축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