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로 위 순찰차에 기차 '쾅'…홀로 타있던 수갑찬 女용의자, 중상 [영상]
- 22-09-28
용의자가 타고 있던 경찰차를 기차가 치고갔다.(포트럽턴 경찰국 제공) |
미국에서 수갑이 채워진 여성 용의자가 타고 있던 경찰차를 기차가 들이받는 끔찍한 사고가 발생했다.
26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16일 콜로라도주에서 일어난 것으로, 웰드카운티 포트럽턴 경찰국은 화물열차가 용의자 야레니 리오스 곤잘레즈가 타고 있던 경찰차를 치는 장면을 담은 보디캠을 공개했다.
이날 경찰은 총기를 소지한 운전자들 간 다툼이 발생해 현장을 수색 중이었고, 곤잘레즈는 경찰이 그의 트럭과 주변을 살피는 동안 선로 위 경찰차에 혼자 남아있었다.
영상을 보면 다가오던 기차는 경적을 냈지만 경찰관들은 15초 정도가 흐른 후에야 기차가 오는 것을 알아챈 듯해 보인다. 기차가 다가오자 한 경찰은 "비켜"라고 소리쳤지만 돌진하는 기차에 부딪힌 경찰차는 수십 미터를 밀려 나가 들판으로 떨어졌다.
사고 직후 영상에서는 경찰이 차 안에 용의자가 있었는지를 반복적으로 묻고 의료지원을 요청하는 소리가 들린다.
기차에 치여 들판으로 나가떨어진 경찰차.. (포트럽턴 경찰국 제공) |
콜로라도 수사국은 곤잘레즈가 중상을 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곤잘레즈의 변호사에 따르면 곤잘레즈는 갈비뼈 9개, 팔, 치아, 머리 등에 부상을 입었다.
곤잘레즈의 변호사는 "곤잘레즈는 기차가 다가오는 것을 보고 차에서 나오려고 미친 듯이 도망치려고 했다. 하지만 수갑이 채워져 문을 열 수 없었고 그는 비명을 지르며 경찰을 불렀다. 경찰들이 수색하느라 바빠 곤잘레즈의 비명을 듣지 못했는지 모르겠지만 의식을 잃은 후 깨어난 곤잘레즈는 분노했다"고 말했다.
경찰국은 사건에 연루된 경찰들의 신원을 밝히지 않았고, 포트럽턴 경찰은 곤잘레즈의 사건을 웰드카운티 지방 검사에게 넘겼다고 밝혔다.
웰드카운티 지방검찰청 측은 "사건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며 아직까지 경찰관들에 대한 어떠한 혐의도 제기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기고-샘 심] 제44선거구 워싱턴주 하원의원에 출마하는 이유
- 오리건 한인, 어머니 숨지게 한 양로원에 1,000만달러 소송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서북미 좋은 시-이춘혜] 나그네 길에 길동무
- 샘 심 시애틀한인회 부회장도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시애틀 영사관, 중소벤처기업 지원협의체 개최
- 한인2세들이 시애틀 영자신문 인수했다
- 미국프로축구 열린 시애틀 축구장서도 "Korea"
- 코리아나이트 행사 전‘코리안 푸드트럭’운영
- 시애틀영사관 청사 경비 및 청소용역 입찰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5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5일 토요산행
- 워싱턴주 태권도와 체육계 대부 윤학덕 관장 추모식 열려
- “워싱턴주 정부납품 원하는 한인분들 오세요”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온라인 교사연수 실시
- “한인여러분, 부동산 매매 및 투자 정보를 알려드립니다”
- 한인 비즈니스를 위한 안전세미나 성황리에 열려
- 시애틀영사관 전문직 행정직원 채용한다
- 구순 앞둔 성옥순시인 두번째 시집냈다
- 워싱턴주 음악협회 정기연주회 매진임박 “20% 할인 혜택도”
- 시애틀오페라 '한국인의 날'행사 성황리에 열려(+영상,화보)
시애틀 뉴스
- 시애틀 유명 정치로비회사 파산 모면했다
- 미국 대선 앞두고 국가부채 '부각'…"10년물 국채금리 10%"
- 한국 유명베이커리 파리바게뜨, 린우드점 드디어 내일 오픈한다
- 이런 사람이 시의원이었다니…50대 전 바슬시의원, 20살 여자친구 살해
- 시애틀 여름축제 서막 '프리몬트 페어' 다음 달에
- “아번경찰관 총격은 정당방위 아니다”
- 시애틀에 처음으로 네덜란드식 자전거교차로 들어서
- 세인트 헬렌스 일부 등산로 평일 폐쇄한다
- 프레메라 가입자, 멀티케어 소속 병원서 치료 가능하다
- 워싱턴주 산양이 줄어드는 원인은?
- 보잉 유인우주선 '스타라이너', 6월 다시 시도한다
- 워싱턴주 장기요양 보험은 미 전국적 '시금석'이다
- 워싱턴주 펜타닐 마약해독제 무료로 우송해준다
뉴스포커스
- 윤 대통령, 휴대전화로 국방장관 3차례 통화…그 사이 박 대령 해임
- 채상병 특검 결국 부결, 전세사기특별법 야당 단독 처리
- "대통령, 의료붕괴 책임자로 손가락질 받을 것…타협 절차 중요"
- '계곡 살인' 이은해 "그날 성관계 문제로 다투다 장난"…父 "천사였던 딸 믿는다"
- "골프채 손잡이로 남현희 조카 때렸다"…전청조, 아동학대 혐의 기소
- "소주 딱 한 잔만"…오늘부터 식당에서 잔술 판다
- '中 직구' 쉬인서 산 어린이 신발 '불임 성분' 428배 초과
- 박훈 "강형욱, 퇴직금 9670원 황당 변명…업무감시 CCTV, 극악한 불법행위"
- 원전 오염수 방류 후 9개월…'수산물 안전관리' 어떻게 이뤄지나
- '고령화' 한국 미래 실질금리 내려간다…"수명 늘면 금리↓"
- 홍준표, 이강인 이어 김호중 인성 비판…"가수 이전에 인간이 돼라"
- 北, 서해 남쪽으로 미상 발사체 발사…日 "탄도미사일 추정"
- 한중일 협력 물꼬 텄지만…'한반도 비핵화' 공동선언문에 못 넣었다
- "지분 요구 아냐" 한일 정상 선긋기…'라인사태' 장기화 불가피
- 檢 "배모 씨, '김혜경' 음식 배달해 받은 돈으로 재산 불렸나"
- 조국혁신당 "1호 법안은 한동훈 특검법…30일 개원 즉시 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