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GDP 식민종주국 영국 추월…세계 5대 경제대국

인도 국내총생산(GDP)이 식민 종주국 영국을 제치고 세계 5위로 부상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2021년 현재 영국 GDP는 3조1868억 달러로 세계 5위, 인도는 3조1733억 달러로 세계 6위다.

그러나 올 들어 상황이 역전됐다. 국제통화기금(IMF)에 따르면 2022년 1분기 인도의 GDP는 8547억 달러로, 영국의 8160억 달러보다 많다.

인도가 식민 종주국 영국 GDP를 제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영국이 40년래 최고치로 치솟은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경기침체 위기를 맞고 있는데 비해 인도는 착실한 경제 성장을 지속하고 있기 때문이다.

전세계가 인플레이션으로 몸살을 앓고 있음에도 인도는 2분기 GDP 성장률이 전년 대비 13.5%를 기록하는 등 잘나가고 있다. 인도는 올해 7% 이상의 경제 성장을 할 전망이다.

10년 전만 해도 인도는 세계 11위에 불과했다. 그러나 10년 만에 식민종주국 영국을 제치고, 세계 5대 경제대국으로 발돋움했다. 

한편 2021년 현재 국가별 GDP 순위는 미국이 22조9961억 달러로 1위, 중국이 17조7340달러로 2위, 일본이 4조9374억 달러로 3위, 독일이 4조2231억 달러로 4위다. 한국은 1조8102억 달러로 10위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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