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향후 1년 이내 유럽 경기침체 확률 32%, 미국 15%"
- 22-09-14
"미국·유럽 경기둔화 시 교역비중 높은 우리 경제에 부정적 영향"
향후 1년 이내에 유럽에서 경기침체가 발생할 확률이 32%에 달한다는 분석 결과가 제시됐다. 미국의 경기침체 가능성도 15%로 높았다.
한국은행은 14일 발표한 'BOK 이슈노트-미국·유럽의 경기침체 리스크 평가 및 시사점' 보고서에서 미국과 유럽 경제가 당면한 주요 리스크 요인을 살피고 경기침체 가능성에 대해 분석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지난 7월 발표한 세계경제전망 수정에서 올해와 내년의 미국 성장률로 각각 2.3%, 1.0%를 제시했다. 이는 앞선 4월 전망 대비 각각 1.4%p, 1.3%p 하향 조정된 수치다. EU도 마찬가지로 올해와 내년 2.8%, 1.6%로 앞선 전망치에 비해 0.1%p, 0.9%p 하향 조정했다.
미국과 유럽에 대한 OECD 경기선행지수도 지난해 9월 중순 이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와 코로나19 사태 초기의 경기침체기에 비해서는 높은 수준이라는 평가다.
이 보고서는 경제모형을 통해 분석한 결과 두 지역 모두 경기침체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단기적으로는 미국보다 유럽의 침체확률이 더 높다고 추정했다.
향후 1년 이내에 경기침체가 발생할 확률을 추정한 결과 미국의 경기침체 확률은 지난 5월 추정시 0.4%였으나 8월에는 15%로 상승했다. 유럽의 8월 경기침체 확률은 5월 추정치와 유사한 32%로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이 보고서는 향후 미국 경제의 주요 리스크로 고(高)인플레이션과 이에 대응한 급격한 금리인상을 꼽으며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정책 대응이 과도하거나 미흡할 경우 리스크를 더욱 확대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유럽을 두고선 러시아의 가스공급 중단 장기화 가능성이 주요 리스크라고 진단했다. 전쟁과 이상기온으로 공급망 교란이 지속될 가능성 역시 리스크로 잠재해 있다는 분석이다.
보고서는 "최근 중국의 성장세 회복이 지연되는 상황에서 미국·유럽의 경기가 둔화될 경우, 이들 국가와 교역비중이 높은 우리 경제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며 "미국의 경기침체로 대외수요가 위축될 경우 국내 성장 및 물가오름세가 동시에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이어서 "유럽발 공급충격으로 인해 원자재가격이 크게 상승할 경우에는 국내 성장률이 낮아지고 물가상승률은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경찰 총에 사망한 LA한인 사건 바디캠 공개돼...문열리고 8초만에 탕탕탕
- ‘민중미술 거목’ 김봉준 화백 "‘다문화 공생’출발을 시애틀서…"(영상)
- 서은지 시애틀총영사, 오레곤 한인단체장들과 간담회 개최
- "서울대 워싱턴주 동창회 장학금 신청하세요"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8일 3개 코스로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8일 토요산행
- ‘불타는 트롯맨’탑7 “한인 여러분 정말 감사드립니다”
- 킹카운티 법원 정상기 판사 사실상 당선 확정
- 벨뷰통합한국학교 신나는 운동회 개최
- 한국 ‘민중미술 거목’ 김봉준 화백 시애틀온다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신나고 재미었다(+영상.화보)
- 아시아나항공 “한국행 최대 30% 할인 등 여름 특가이벤트”
- KWA대한부인회 "피어스카운티 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 신청하세요"
- 타코마서미사 자비 넘치는 부처님 오신 날(영상,화보)
- 윤요한 앵커리지한인회 전 회장 모친상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성황리에 열려(동영상)
- [시애틀 수필-박보라] 왠지, 웬즈데이
- 한인 제이슨 문 머킬티오시의원,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미국 하이킹코스에 무궁화 심었다
- 시애틀 방문중인 김동연 경기지사 가슴아픈 사연 전해져
- 어젯밤과 오늘 새벽 시애틀에 환상적인 오로라 관찰돼(영상)
시애틀 뉴스
- 킹 카운티 기록실, 엉뚱한 사람에게 700만달러 잘못 징수
- 50대 타코마 시의원,자궁경부암으로 별세
- 90세 흑인 전직파일럿 태운 블루오리진 우주선 발사(영상)
- 자폐 앓은 벨뷰 10대 밤새 탈출 대소동
- 시애틀 발라드 명물 ‘업 하우스’ 셋집으로 나와
- 시애틀 팔리아치 피자 또 집단소송 당했다
- MS "AMD 칩 쓸 것" 엔비디아 2% 급락-AMD는 1% 상승
- 시애틀지역 재산세 또다시 인상 추진되고 있다
- I-5 도로서 망치 휘두르던 남성 경찰총에 사망
- 시애틀지역 홈리스 역대 가장 많아졌다
- '보잉 공급업체' 스피릿에어로 시스템스, 직원 500명 감원
- 시애틀시 인구 성장 많이 주춤해졌다
- 시혹스 9월8일 개막전으로 ‘마이크 맥도널드’시대 연다
뉴스포커스
- 정부 '채상병특검법' 재의요구안 의결…尹 대통령, 10번째 거부권 예고
- 예과 1학년 유급땐 7600명 수업…내년 의대 강의실 미어터진다
- 피식대학이 비웃은 '영양군'…은하수 쏟아지는 곳이었다
- "벌레보다 못해, 죽어" 막말 강형욱, 퇴사자에 준 급여 달랑 '9670원'
- "日부부 시신 훼손 뒤 세정기로 혈흔 정리"…20대 한국인, 살인 혐의 추가
- 삼성전자 반도체 수장 전격 교체…전영현 부회장 선임
- 박민수 차관 "돌아온 전공의 극소수…미복귀시 처분 불가피"
- 국민통합위, 정년 연장·폐지 제안…'노인 빈곤' 방지
- 서울대판 'n번방' 터졌다…40대 재학생에 여학생 12명 피해
- '김건희 명품백 의혹' 백은종 검찰 출석…"원본영상·청탁문자 제출"
- "병·의원 갈 때 신분증 꼭 챙기세요"…없으면 진료비 '폭탄'
- 정부 "의료계, 실현 불가능한 조건 내세우지 말고 대화 나서달라"
- 추경호 "설익은 정책 발표하면 당도 정부 비판할 것"…직구 논란 겨냥
- "음주 뺑소니범이 공연"…김호중 '열흘 거짓말' 전국민 농락
- 버닝썬 피해자 "눈 떠보니 침대 위…웃는 사진 강요, 합의 성관계 주장"
- '천만배우' 마동석, 예정화 신혼집 샀나? 청담동 고급빌라 '43억' 현금 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