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검사 폐지에 해외여행 급증…"하루새 예약 2배 늘었다"
- 22-09-01
8월31일부터 입국 전 코로나19 검사 폐지
유류세 인하와 겹쳐 "9·10월 출발 예약·문의 급증"
이달 3일부터 해외 입국자에 대한 입국전 코로나 19검사가 폐지된다는 소식에 해외여행 예약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여행업계에 따르면 정부의 입국 전 코로나 19 검사 폐지 소식이 발표된 지난달 31일 주요 여행사를 통한 하루 예약자가 크게 증가했다.
참좋은여행이 8월31일 하루 예약자를 분석한 결과 일주일 전 같은 요일(1599명)과 비교해 40% 늘어난 2234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8월 마지막 주 수요일(2200명)보다도 많은 인원이다.
참좋은여행 관계자는 "그동안 다소 번거로운 절차 때문에 여행을 미뤄둔 수요가 한꺼번에 몰린 것으로 보인다"며 "동남아가 645명으로 가장 많았고 유럽 619명, 일본 280명으로 뒤를 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조치로 업계 정상화를 위한 장애물이 치워진 것 같다"면서 "해외여행에 대한 여행객들의 심적 부담이 해소돼 여행 수요가 빠르게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모두투어는 같은 기간 하루 예약량이 전날 대비 77.3% 증가했다. 지역별 비중은 동남아가 44%로 가장 높았고 △유럽 17% △일본 13% △남태평양 9% 순이었다. 노랑풍선도 해외여행 상품 예약률이 전주 동일(24일) 대비 약 120% 늘었다.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 마련된 코로나19 선별검사소에서 해외에서 입국한 여행객들이 검사 접수를 하기 앞서 짐을 보관하고 있다. 2022.8.29/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
여행업계는 국제유가 안정화로 인한 9월 유류할증료까지 내려갈 경우 해외여행 예약 회복세는 더욱 뚜렷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정부에서 입국 전 코로나 검사 면제를 검토했던 지난주부터 신규 예약이 증가하기 시작했고 지난달 31일은 그에 대비 2배 정도 증가했다"며 "9월부터 유류할증료가 크게 인하되고 항공 운항도 확대되는 등 항공권 가격이 안정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앞서 하나투어가 지난 8월 항공권 예약 동향을 분석한 결과 예약 인원은 4만1000여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4.8% 증가했다. 유럽은 296.2%, 미주는 165.9% 늘었고 저비용항공사(LCC)를 중심으로 국제선 운항 재개가 활발했던 동남아는 1500.3%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모두투어 관계자는 "발표 첫날 절대량보다는 확실히 예약 및 문의가 급증해 장기적으로 여행 심리 회복이 빠르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며 "얼마 남지 않은 추석 연휴와 10월 연휴 기간 해외여행에 대한 문의도 급증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한인상공인 여러분,그랜트나 대출기회 넘쳐요”
- “22일 베냐로야홀서 무료 공연 즐기세요”
- “전주서 열리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신청하세요”
- 한인학부모회 미술대회서 리아 최,엠마 양 ‘대상’
- 서북미문인협회 20회 뿌리문학신인작가상 공모한다
- 창발 한인들 참여하는 자선기금마련 테니스대회 개최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호주와 뉴질랜드여행 어때요?”
- 한국학교서북미협의회, 5개 행사 종합시상식 열어(+화보)
- 이번 주말 제74주년 6ㆍ25 합동기념식 열린다
- 재미대한탁구협회 회장배 대회 열린다(+영상)
- 시애틀 통일골든벨 ‘성공’…김환희군 1등 영광 차지(+영상,화보)
- <속보> 오늘 정부납품 세미나서 한인상공인 위한 플렉스 펀드도 설명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기다림의 미덕(美德)
- 오리건 김성주의원 차남 미 공군사관학교 졸업
- “윤혜성 교장선생님 수고하셨습니다”
- 타코마한인회, KWA‘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신청’돕기로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6월 7일~ 6월 10, 6월 13일)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8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8일 토요산행
- 한국 스타트업 미국진출 위해 중진공·시애틀총영사관 협력
시애틀 뉴스
- 애완견 데리고 캐나다 가는 것 어려워진다
- <속보> 지난 주 사망한 유명 워싱턴주 우주인 앤더스 사망원인은 ‘타박상’
- MS-애플-엔비디아 시총 1위 두고 사투…‘시총 삼국지’
- 억울한 살인죄 뒤집어쓰고 23년 복역했지만 "보상은 안돼"
- 시애틀 차이나타운 전 베트남마켓 건물서 화재 발생
- 스타벅스 '단골도 등돌려'...좋은 시절 끝났나
- 시애틀지역 세입자 강제퇴거 소송 빨라진다
- 킹 카운티 홈리스 업무수장 돌연 해고돼 '논란'
- 시애틀고교서 또 총격사망사고 ‘캠퍼스 안전’우려
- 지구사진 찍은 워싱턴주 우주비행사, 소형 비행기 조종중 추락사(영상)
- 미국주택구매 희망자 71% “모기지 인하 기다린다”
- 시애틀서 트레이더 조스 인기 좋다-새 지점 개설한다
- 시애틀에 미국 최대규모 벽화 등장했다
뉴스포커스
- 의대생 유급 막는다…'1학기 미이수 과목' 2학기에 추가 개설
- 보건노조 "우리가 욕받이냐…예약 취소 업무, 의사가 직접 해라"
- "국민연금도 나누자"…이혼 후 '분할연금' 신청 10년새 6.5배 증가
- 오사카행 티웨이항공 11시간 지연…310명 중 204명 출국 포기
- ‘훈련병 얼차려 사망’ 중대장‧부중대장 피의자 소환조사
- '명품백 의혹' 최초 폭로 기자, 경찰 조사 출석 "디올백 돌려달라"
- 박세리 아빠 '3000억 꿈' 날렸다…'서류 위조' 새만금 레저 사업권 박탈
- "'비서 성폭행' 안희정 8347만원 배상"에 김지은 항소…안희정은 포기
- 전북 지진피해 신고 400건 육박…주택·건축물 365건, 문화재 6건
- 동해 가스전 '대왕고래' 시추 예산 확보 난항…산업부 "국회 계속 설득"
- 고도화되는 시리vs빅스비, 누가 더 똑똑할까…'AI 비서 대전'도 뜨겁다
- 인천공항 안에서 테니스 친 커플 "야구도 할 기세, 무개념"[영상]
- '18일 총파업' 동네의원 절반 이상 동참…"후배들 다침에 선배의사 분노"
- 공매도 금지, 내년 1분기까지 연장…"전산시스템 구축 먼저"
- 최재영 "김건희 여사, 대통령 사칭하고 국정농단"
- 유재환 母 "신변 비관 아들, 산소호흡기 떼려고 몸부림…소변줄도 뽑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