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다우 1% 하락 4일째 내려…8월 낙폭 7년래 최대
- 22-09-01
미국 뉴욕증시가 4거래일 연속 내리며 8월 수익률은 마이너스로 전환했다.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강력한 물가 안정화 의지에 올여름 상승세는 일시적 반등에 그치는 모양새다.
◇S&P500지수 나흘간 5% 넘게 밀려
31일(현지시간) 다우 지수는 전장 대비 280.44포인트(0.9%) 내려 3만1510.43을 기록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은 0.8% 하락해 3955.00으로 나스닥 지수는 0.6% 밀려 1만181620으로 거래를 마쳤다.
8월을 마무리하며 3대 지수들은 일제히 하락 전환했다. 8월 한 달 동안 다우 4.1%, S&P 4.2%, 나스닥 4.6% 내렸다. 8월 낙폭으로는 7년 만에 최대다.
이로써 3대 지수들은 지난 6월 저점 대비 상승세가 완연하게 꺾였다. 8월 중순 S&P500지수는 4개월 만에 최고까지 올랐다가 최근 2주 동안 8% 넘게 떨어졌다.
지난주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매파적 발언으로 매도 압박이 심해졌다. 파월 의장은 긴축적 통화정책을 "한 동안"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파월 의장은 금리인상 폭이 다소 약해질 것이라는 희망에 찬물을 끼얹었고 S&P500은 지난 4거래일 동안 5% 넘게 밀렸다.
인갤스앤스나이더의 팀 그리스키 시니어 포트폴리오 전략가는 로이터에 "파월의 모든 관심은 인플레이션을 낮추고 이를 위해 금리를 올리는 것"이라며 "얼마나 공격적일지는 모두 지표에 달렸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 우리는 계속해서 엎치락 뒷치락하는 고변동성 시장에 있다"며 "앞서 겪었던 상승장은 일시적 반등이었다는 우려가 있고 이러한 우려로 새로운 저점이 형성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메스터 "내년초 금리 4% 넘겨야"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연은)의 로레타 메스터 총재는 이날 연준이 내년초까지 금리를 4% 이상으로 올려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인플레이션이 연준 목표 2%로 내려가려면 높은 수준의 금리를 유지해야 하는데 이로 인해 내년 혹은 2년 후 침체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고 그는 예상했다.
S&P500의 11개 업종은 변동이 없었던 통신주를 제외한 10개가 하락했다. 낙폭은 소재 -1.21% 재량소비재 -1.05% 기술 -0.96%순으로 컸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15% 내렸다. 씨게이트가 분기 이익 전망을 하향하며 주가가 3.54% 밀렸다. 씨게이트는 클라우드회사와 PC제조업체들이 재고수준을 낮출 만큼 거시경제 우려가 크다고 밝혔다.
HP 역시 PC 판매 둔화를 언급하며 분기와 올해 전체 수익 전망을 낮춰 주가가 7.68% 급락했다.
스냅은 8.69% 올랐다. 직원 20%를 감축하고 광고사업을 구조조정하며 일부 프로젝트를 중단해 매출 개선과 사용자 증가에 집중할 계획이다. 애완동물 용품업체 츄이는 올해 전체 매출 전망을 하향해 주가가 8.18% 급락했다.
베드배스앤비욘드는 21.30% 폭락했다. 손실을 만회하기 위해 매장 150곳을 폐쇄하고 감원하며 판매전략을 대폭 변경한다고 밝혔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한인 여러분, 구글 비지니스로 가게 홍보하세요"
- 오리건출신 한인 2세 미 해군항공학교 수석졸업
- [부고] 故김철수장로 부인 김영숙 권사 별세
- 타코마서미사, 부처님 오신 날 봉축법요식 거행한다
- 시애틀 김명주,박희옥 작가 시조신인문학상 수상
- KWA평생교육원, 신규개설 '스마트폰 클래스' 인기 최고(영상)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7일 토요정기산행
- 시애틀지역 인기 한식당‘스톤’(Stone) 레드몬드본점 이전 신장개업했다
- 한인생활상담소 입주할 건물 공사시작됐다
- 미국서 국내선 3시간, 국제선 6시간 지연되면 자동 환불
- 한국 연예인 홍진경, 이번 주 김치홍보차 시애틀 H-마트온다
- [부고] 강화남 전 워싱턴주 밴쿠버한인회장 별세
- 한국, 40세부터 복수국적 허용 추진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개최 학력어휘경시대회서 5명 만점 받아
- 재미한인장학기금 올해 장학생 총 80명으로 확대
- <속보>부인 생매장하려했던 워싱턴주 한인 징역 13년 선고돼(영상)
- KAC, 한인서비스날 맞아 대전정 청소했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1)
- [서북미 좋은 시-오인정] 복수초
- 한국 아이돌그룹, 시애틀 매리너스 경기장서 시구한다
- ‘인기짱’시애틀영사관 국적ㆍ병역설명회 개최…“선착순 접수”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해변 2곳 미국 최고해변 25에 포함됐다
- 미국 주택보험료 23% 폭등했지만 그나마 워싱턴주 최저수준
- I-90 대로서 얼룩말 탈출 소동
- 워싱턴주 ‘워킹맘’들에게 좋은 곳이다
- 벨뷰도 이젠 안전지대 아니다...할머니 BMW차량 10대들에 빼앗겨
- 시애틀 동물원, 암 걸린 하마 안락사시킨다
- 민주당 텃밭 워싱턴주 제6 연방하원 선거구 3파전 됐다
- “시애틀 다운타운 부두개선 사업에 기업들이 돈 보태는 것이 맞다”
- “민주당이 워싱턴주지사 후보로 퍼거슨만 편든다”
- 시혹스 전 쿼터백 윌슨, 벨뷰 저택 팔렸다
- 벨뷰 경전철 오늘 드디어 개통했다
- 시애틀 4월말인데 날씨 춥고 비내리고
- 워싱턴주로 그리즐리 곰이 돌아온다
뉴스포커스
- 대통령실, '라인 야후' 사태에 "네이버측 존중하며 긴밀 협의 중"
- "이게 진짜 삼겹살…장사하려면 기본 갖추길" 정육점 자영업자 일침
- 尹 거부한 '25만원 지원금'…이재명식 해결 '처분적 법률' 검토
- 화장품업계 중국발 악재 끝?…아모레·LG생건, 봄날 오나
- 비정규직 임금, 정규직의 70.9%…개선 추세지만 임금 격차 '여전'
- '채상병 수사외압' 2번 조사받은 유재은…공수처 "구속 계획 아직 없어"
- 尹 먼저 제안한 '여야정 협의체'…이재명 거절한 속내는
- "윤 대통령 식사비·영화비 공개하라"…납세자연맹 2심도 승소
- "대통령경호 부대장, 근무시간 골프 연습·갑질"…대기발령
- "연예인 뺨치는 미모"…3명 연쇄살인 '엄여인' 얼굴 공개
- 서울대병원 셧다운 없다…교수들 대부분 정상 진료
- 김어준 "민희진, 4000억짜리 노예가 어딨냐…천상계 얘기"
- '은퇴 콘서트' 나훈아 "북한 김정은 돼지는 혼자서 다 해…평화, 우리가 강해야"
- 민주 "尹, 이태원특별법 거부…가족 의혹 정리 요구에 답 없었다"
- 의료개혁 '공감' 민생지원금 '거부'…'가족 의혹' 대답 없었다
- 李, 종이 10장 15분 작심 발언…비공개선 85 대 15로 尹 혼자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