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경합주 펜실베이니아 방문 "민주주의 위협" 연설 예정
- 22-08-31
펜실베이니아 3번 방문해 총기규제·민주주의 등 연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대표적인 ‘스윙 스테이트’(경합주)인 펜실베이니아를 찾아 지지층 결집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AFP통신 보도에 따르면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펜실베이니아 윌크스-베리를 찾아 총기 규제 문제에 대해 연설한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향후 두 번에 걸쳐서 펜실베이니아를 추가로 방문할 예정이다. 이틀 뒤인 내달 1일에는 펜실베이니아 주도인 민주주의에 대한 위협에 관한 연설을 할 예정이며 5일에는 펜실베이니아 피츠버그를 방문해 민주당 상원 후보인 존 페터만 선거운동을 돕는다.
바이든 대통령은 최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그의 지지자들을 준(準)파시스트라 부르며 공세를 벌였는데, 연설에선 '미국의 영혼(the soul of the nation)을 지키기 위한 전쟁'을 언급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백악관 관리들에 따르면 그는 위태로운 민주주의가 국제무대에서 미국의 위상을 어떻게 위협하는지 등을 설명할 것이며 투표권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를 강조할 예정이다.
바이든 대통령이 이날 방문하는 윌크스-배리의 경우 그가 태어난 스크랜튼 인근에 위치한 곳으로, 과거에는 민주당이 우세했지만 2012년 이후에는 공화당이 앞서고 있는 지역으로 분류된다.
주요 선거 때마다 승패를 가르는 전통적인 경합주인 펜실베이니아는 이번 중간선거에서도 민주당과 공화당 양측 모두 물러설 수 없는 승부처 중 하나다.
지난 대선의 경우 바이든 대통령이 트럼프 전 대통령을 근소한 차로 앞섰지만, 얼마 전까지만해도 바이든 대통령과 민주당에 대한 악화된 여론으로 공화당의 우위가 예상됐다.
민주당 전국위원회(DNC) 대변인인 브룩 고렌은 “펜실베이니아의 모든 공화당 의원들이 법 집행과 공공 안전 프로그램에 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수천억 달러를 제공한 바이든 대통령의 미국 구조 계획에 반대표를 던진 것은 경찰과 더 안전한 지역사회에 등을 돌린 것”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최근 유가 하락과 여러 주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상원 후보들의 증가, 낙태권 등에 대한 반발 등 민주당의 입법 성과가 낮아, 펜실베이니아에서 공화당에 대한 지지율이 앞서는 상황이다.
한편 미국 중간선거는 오는 11월 8일 열린다. 연방 하원 435석과 상원 100석 중 34석을 뽑고, 39개 주 및 미국령 지방선거도 함께 실시한다. 대통령 임기 중반을 평가하는 시험대란 의미에서 중간선거로 불리며, 2024년 대선의 예고편이라는 점에서 국내외 주목도가 높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한인 여러분, 챗GPT로 가게 홍보하세요”
- 바슬시 5월 아시아태평양의 달로 선포
- 광역시애틀한인회와 부천상공회의소 MOU
- 시애틀영사관, 시애틀국제영화제 특별후원
- KWA 대한부인회 올해 장학생 선발한다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합창대회서 코가한국학교 ‘대상’(+영상,화보)
- 조기승 회장 모친상속 14대 서북미연합회 힘찬 출발(+화보)
- 104세 생일 맞은 오리건주 최장수 신명순 할머니 생일잔치 열려
- [시애틀 수필-문해성] 글월 문, 바다 해, 별 성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2)
- [서북미 좋은 시-이매자] 아버지의 등
- 워싱턴주 한인교계 큰별 박영희 목사 별세
- [부고] 조기승 서북미연합회 회장 모친상
- [공고] 제 35대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임시이사회 및 총회
- 워싱턴주 한인그로서리협회(KAGRO) 회원 권익과 안전 위해 최선
- “한인 여러분, 핀테크를 통한 재정관리ㆍ투자 알려드립니다”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5월 3일~ 5월 6일, 5월 9일)
- 샘 심 "한국인이라는 사실이 수치심에서 자부심으로 바뀌었다"
- 시애틀 롯데호텔 '미국 최고 호텔 7위' 올라
- “샛별문화원으로 한국문화 체험하러 왔어요”
- "시애틀 한인여러분은 하루에 몇마일 운전하시나요?"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이젠 ‘미국 최고 좋은 주’아니다
- 보잉 737기 또?…세네갈서 여객기 활주로 이탈[영상]
- 시애틀시내 전기차 충전 이렇게 이용하면 된다
- UW 땅이 인디언과 관련돼 있다고 교수와 학교측 법정싸움
- 보잉 "또"..이스탄불서 767 앞바퀴 안내려와 동체착륙
- UW 시위대 요구에도 불구하고 "보잉과 관계단절 안할 것”
- 하워드 슐츠 전 스타벅스 CEO "영업부진? 답은 결국 매장에 있다"
- FAA "보잉 787드림라이너 기록 위조 등 조사중"
- 시애틀지역 집값 12% 올랐다
- 시애틀서 주택 리스팅 가장 좋은 시기는? 지역마다 다르다
- 시애틀 이번 주말 처음으로 80도 돌파한다
- <속보> I-90서 탈출했던 얼룩말 1주일만에 발견됐다
- 시애틀 적자예산 어쩌다 이 지경까지 됐나
뉴스포커스
- 정부 "외국의사, 당장 투입 안해…'의대증원' 자료 충실히 제출"
- 매출차 고작 '145억'…편의점 투톱 GS25·CU 경쟁 더 치열해진다
- 전국 아파트 입주율 63.4%…미입주 사유, '세입자 미확보' 3개월째 ↑
- 尹 '채 특검' 거부권 시사에…민주 초선들 '천막농성' 나선다
- '역대급 하자' 오룡 힐스테이트 논란에…현대엔지니어링 "깊은 사과"
- 기재차관 "배추·양배추·김 할당관세 신규 적용…김 양식장 개발"
- 아파트 24층서 생후 11개월 조카 던진 고모…母 요리하는 사이 비극
- 민주 "정부, '라인 사태' 수수방관 굴욕외교…외통위·정무위 긴급 소집"
- 온라인 싸움이 현실판 살인으로…50대 유튜버들 현피 뜨다 사망
- 14조8000억 투자 '밀물'…기업들, 앞다퉈 '새만금 산단'에 새 둥지
- 尹 대통령, 김건희·채상병 특검 사실상 거부…檢·공수처에 쏠리는 눈
- 윤 대통령 "제 아내 처신 사과"…사전 독회 때 없던 발언 '진심' 드러내
- 대통령실, 日 네이버 라인 탈취에 "철저하게 네이버 이익 위할 것"
- '여친 살해' 의대생 "범행 뒤 옷 갈아입었다"…계획범죄 정황 추가
- 이재명 대표, 미뤄온 치료 위해 입원…윤 대통령 기자회견엔 잠잠
- 日서 韓유학생, 여중생 성추행 혐의로 체포…"고의 아니었다" 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