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우크라 피란민 회유 "러시아 오면 영주권·복지수당 준다"
- 22-08-28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개전 이후 러시아로 넘어온 우크라이나 사람들을 대상으로 영주권을 발급하고 복지 수당을 지급하기로 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여권 소지자들이 러시아에서 무기한 거주하고 취업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지금까지 우크라이나인은 한 번에 최대 90일까지만 러시아에 머무를 수 있었고 더 오래 체류하거나 일자리를 구하려면 특별 허가를 받아야 했는데 이런 제약을 없애버린 것이다.
구체적으로는 우크라이나 시민권자들과 러시아가 독립 공화국으로 승인한 돈바스 지역의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과 루한스크인민공화국(LPR) 시민권자들은 취업 허가 없이 러시아에서 일하고 시간 제한 없이 러시아 영토에서 살 수 있도록 허용된다.
하지만 이런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지문을 채취하고 사진을 러시아 당국에 등록해야 하며 약물 검사와 감염병 검사를 받아야 한다.
푸틴 대통령은 또 우크라이나인의 해외 추방을 금지했다. 단 러시아의 안보에 위협이 된다고 판단되는 사람은 추방금지 대상에서 제외했다.
한편 푸틴 대통령은 또 다른 행정명령을 통해 우크라이나를 떠나 온 연금 생활자나 장애인, 임산부 등이 사회복지 수당을 받을 수 있도록 허용했다.
러시아측 발표에 따르면 지난 2월24일 개전 이후 어린이 58만7000명을 포함한 약 360만명의 우크라이나인이 국경을 넘어 러시아로 유입됐다.
우크라이나는 자국민이 러시아로 대거 넘어간 것과 관련해 러시아 측이 점령지의 우크라이나인을 강제 이주 시키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러시아군과 친러 반군이 우크라이나 전쟁 포로와 민간인들을 억류하고 심문해 러시아 등으로 강제 이송시키는데 이용하는 '여과 시설'을 21곳 운영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미 국무부와 협력해 우크라이나 내 전쟁범죄 현황을 추적하고 있는 예일대 공중보건대학원 산하 인문학연구소는 이 여과 시설이 점령지 내 민간인들을 수용해 등록과 심문 절차를 거쳐 억류하거나 러시아로 이송하는 등의 작업을 담당하고 있다고 파악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부고] 故김철수장로 부인 김영숙 권사 별세
- 타코마서미사, 부처님 오신 날 봉축법요식 거행한다
- 시애틀 김명주,박희옥 작가 시조신인문학상 수상
- KWA평생교육원, 신규개설 '스마트폰 클래스' 인기 최고(영상)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7일 토요정기산행
- 시애틀지역 인기 한식당‘스톤’(Stone) 레드몬드본점 이전 신장개업했다
- 한인생활상담소 입주할 건물 공사시작됐다
- 미국서 국내선 3시간, 국제선 6시간 지연되면 자동 환불
- 한국 연예인 홍진경, 이번 주 김치홍보차 시애틀 H-마트온다
- [부고] 강화남 전 워싱턴주 밴쿠버한인회장 별세
- 한국, 40세부터 복수국적 허용 추진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개최 학력어휘경시대회서 5명 만점 받아
- 재미한인장학기금 올해 장학생 총 80명으로 확대
- <속보>부인 생매장하려했던 워싱턴주 한인 징역 13년 선고돼(영상)
- KAC, 한인서비스날 맞아 대전정 청소했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1)
- [서북미 좋은 시-오인정] 복수초
- 한국 아이돌그룹, 시애틀 매리너스 경기장서 시구한다
- ‘인기짱’시애틀영사관 국적ㆍ병역설명회 개최…“선착순 접수”
- 시애틀과 대전 자매결연 35년 교류확대 추진한다
- “킹카운티 도서관 공청회에 참석하세요”
시애틀 뉴스
- “시애틀 다운타운 부두개선 사업에 기업들이 돈 보태는 것이 맞다”
- “민주당이 워싱턴주지사 후보로 퍼거슨만 편든다”
- 시혹스 전 쿼터백 윌슨, 벨뷰 저택 팔렸다
- 벨뷰 경전철 오늘 드디어 개통했다
- 시애틀 4월말인데 날씨 춥고 비내리고
- 워싱턴주로 그리즐리 곰이 돌아온다
- 델타소속 보잉 여객기 이륙 뒤 비상 탈출 미끄럼틀 떨어져
- 시애틀지역 펜타닐 중독 이렇게 심각하다니...아이 3명 과다복용 중태
- 마이크로소프트 예상 뛰어넘는 실적 내놨다
- 시애틀지역 남성, 변심한 여친 납치해 역주행다 80대 치어 숨지게
- 시애틀 연방검찰, 바이낸스 창업자에 징역 3년 구형
- 워싱턴주 전기차 리베이트 준다…조건은 다소 까다로워
- 시애틀지역 운전자 테슬라 자율주행으로 운전하다 사망사고
뉴스포커스
- 하루 앞 다가온 영수회담…尹, '국정 돌파구' 마련할 수 있을까
- 525년의 세월을 걷다…대구 사유원에서 찾은 '치유'
- 알레르기 비염·소화불량 한약도 건강보험…29일부터 적용
- 의협 '증원 백지화' 결의문…임현택 "죽을 각오로 의료농단 저지"
- 의대 추가 개강·실습 운영…의대생 복귀 기미 없어 대학들 노심초사
- K팝 '멀티 레이블' 위험성 드러낸 '민쏘공'…하이브 시총 1조 하늘로
- "주말 다들 이거 봤어?"…'범죄도시4' 닷새만에 400만 흥행 눈앞
-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자 "'채 상병 수사 외압' 법·원칙 따라 성실 수사"
- 김건희 여사, 공개행보 열어줄 '키'…영수회담이 만들까
- 판사 출신 변호사 "민희진이 배임? 방시혁은 에스파 폭행사주냐"
- '올림픽 진출 실패'에 고개 숙인 황선홍, 'A대표팀 내정설'에는 격앙
- 첫 영수회담…고물가·의료대란에 지친 시민들 "민생, 또 민생"
- "5·18은 북한 폭동" 전광훈 검찰 송치… 유공자 명예훼손 혐의
- 조국 "이재명과 연태고량주 마셨다"…고급 술 논란 일축
- 나훈아, 인천 공연서 은퇴 공식 언급 "여러분이 서운해 하니까 그만두는 것"
- 황선홍 감독 작심발언 "한국 축구, 시스템 바꿔야…난 비겁한 사람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