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델타→오미크론, 다음 우세종은…BA.2.75에 BA.4.6도 등장
- 22-08-27
방역당국, BA.2.75 변이용 PCR분석법 도입해 검출분석기간 1주일→1일 단축
현 우세종 BA.5 다음 유행 변이, BA.2.75나 BA.4.6 가능성 높아
중국 우한에서 시작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2년반 동안 수차례 돌연변이를 일으켰고 델타와 오미크론은 대유행으로 수많은 사상자를 냈지만 아직 바이러스의 여정은 끝나지 않았다. 우리 방역 당국이 BA.2.75 이른바 '켄타우로스' 변이를 겨냥한 PCR 분석법을 9월초까지 개발할 예정인 가운데, 전세계적으로 과학자들은 여전히 BA.2.75, 그리고 BA.4.6라는 새로운 변이를 우려의 눈길로 바라보고 있다.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영국에서 시작된 변이인 알파와, 남아공의 베타, 브라질의 감마 변이, 인도의 델타 변이 등으로 변화해왔다. 델타 변이는 독성과 전파력 모두 강해진 변이로 전세계적으로 수많은 인명피해를 남겼고 오미크론 변이는 독성은 다소 약해져 치명률 등은 낮아졌지만 전파력이 강해 유행 규모가 매우 컸다.
최근에는 오미크론 변이의 하위 변이들이 유행을 주도하고 있다. BA.5가 전세계 우세종이 되었지만 BA.2.75의 불씨도 여전히 남아 있다.
이런 가운데 질병관리청은 26일 BA.2.75 분석 전용 새 PCR분석법을 도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분석법이 도입되면 BA.2.75 분석에 소요되는 시간이 기존 5~7일에서 하루로 줄어든다. 이를 통해 지난 7월 13일 국내에서 처음 확인된 BA.2.75 변이를 신속하게 찾아낸다는 계획이다.
질병청 관계자는 새로운 분석법에 대해 "BA.2.75 전용 PCR시약이다. 유전체 분석과 마찬가지로 기존 확인 진단을 위한 PCR 수행 후 추가적으로 수행하는 분석법"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BA.2.75가 우세종이 될 가능성은 낮게 봤다. 지금까지 총 76건밖에 검출되지 않았고 국내 BA.5 우세 상황과 해외동향을 고려할 때 국내 우세화 가능성은 낮다는 판단이다.
BA.2.75 변이는 현재 우세종인 BA.5 변이보다 면역회피성과 전파력이 더 강한 것으로 알려져 우려되어왔지만 BA.5를 밀어내지는 못했다. 현재 미국의 경우도 BA.5가 우세종이다. 두번째로 많은 변이는 BA.4의 하위변이인 BA.4.6가 됐다.
미 언론들에 따르면 지난주 BA.5는 미국 내에서 88.9%의 비중을 차지했다. 두번째로 많았던 BA.4는 4.3%로 내려앉았고 BA.4.6이 6.3%로 두번째로 많은 변이가 됐다. BA.4.6은 BA.4에서 나왔지만 스파이크 단백질 부분 변이가 더 많아 감염력과 면역회피 경향이 더 강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하지만 BA.2.75는 인도에서 BA.5를 제치고 우세종이 되었으며 호주에서도 BA.5 아래 자리를 BA.2.75와 BA.4.6이 다투고 있다. 최근 중국의 한 연구는 BA.2.75가 BA.5 다음의 우세종이 될지도 모른다고 전망하는 등 과학자들은 BA.2.75도 아직은 무시할 수 없다고 판단하고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부고] 故김철수장로 부인 김영숙 권사 별세
- 타코마서미사, 부처님 오신 날 봉축법요식 거행한다
- 시애틀 김명주,박희옥 작가 시조신인문학상 수상
- KWA평생교육원, 신규개설 '스마트폰 클래스' 인기 최고(영상)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7일 토요정기산행
- 시애틀지역 인기 한식당‘스톤’(Stone) 레드몬드본점 이전 신장개업했다
- 한인생활상담소 입주할 건물 공사시작됐다
- 미국서 국내선 3시간, 국제선 6시간 지연되면 자동 환불
- 한국 연예인 홍진경, 이번 주 김치홍보차 시애틀 H-마트온다
- [부고] 강화남 전 워싱턴주 밴쿠버한인회장 별세
- 한국, 40세부터 복수국적 허용 추진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개최 학력어휘경시대회서 5명 만점 받아
- 재미한인장학기금 올해 장학생 총 80명으로 확대
- <속보>부인 생매장하려했던 워싱턴주 한인 징역 13년 선고돼(영상)
- KAC, 한인서비스날 맞아 대전정 청소했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1)
- [서북미 좋은 시-오인정] 복수초
- 한국 아이돌그룹, 시애틀 매리너스 경기장서 시구한다
- ‘인기짱’시애틀영사관 국적ㆍ병역설명회 개최…“선착순 접수”
- 시애틀과 대전 자매결연 35년 교류확대 추진한다
- “킹카운티 도서관 공청회에 참석하세요”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워킹맘’들에게 좋은 곳이다
- 벨뷰도 이젠 안전지대 아니다...할머니 BMW차량 10대들에 빼앗겨
- 시애틀 동물원, 암 걸린 하마 안락사시킨다
- 민주당 텃밭 워싱턴주 제6 연방하원 선거구 3파전 됐다
- “시애틀 다운타운 부두개선 사업에 기업들이 돈 보태는 것이 맞다”
- “민주당이 워싱턴주지사 후보로 퍼거슨만 편든다”
- 시혹스 전 쿼터백 윌슨, 벨뷰 저택 팔렸다
- 벨뷰 경전철 오늘 드디어 개통했다
- 시애틀 4월말인데 날씨 춥고 비내리고
- 워싱턴주로 그리즐리 곰이 돌아온다
- 델타소속 보잉 여객기 이륙 뒤 비상 탈출 미끄럼틀 떨어져
- 시애틀지역 펜타닐 중독 이렇게 심각하다니...아이 3명 과다복용 중태
- 마이크로소프트 예상 뛰어넘는 실적 내놨다
뉴스포커스
- 김어준 "민희진, 4000억짜리 노예가 어딨냐…천상계 얘기"
- '은퇴 콘서트' 나훈아 "북한 김정은 돼지는 혼자서 다 해…평화, 우리가 강해야"
- 민주 "尹, 이태원특별법 거부…가족 의혹 정리 요구에 답 없었다"
- 의료개혁 '공감' 민생지원금 '거부'…'가족 의혹' 대답 없었다
- 李, 종이 10장 15분 작심 발언…비공개선 85 대 15로 尹 혼자 이야기
- 尹-李 135분 회담, 소통 첫발…구체적 합의는 없었다
- 조선3사, 친환경선박 타고 릴레이 흑자전환…'저가수주 터널' 탈출
- 작년 출국금지 고액체납자 3858명…5.6조는 못 받는 세금
- "39평 5억원대, 3억 로또"…동탄2신도시 '줍줍' 2가구 나왔다
- '채상병 사건' 유재은 국방부 관리관, 사흘 만에 공수처 재소환
- 직장갑질119 "비정규직·비노조 대상 괴롭힘 정규직보다 3배 많아"
- 부산 일본영사관 앞 소녀상, 이번엔 일본산 맥주·스시로 조롱한 30대
- 4년제 대학 올해 등록금 13% 인상…1인당 연평균 3만2500원 올랐다
- 옥중 결혼 꿈꾼 무기수 5일간 휴가, 청혼 거절하자 "헛되다" 유서
- 하루 앞 다가온 영수회담…尹, '국정 돌파구' 마련할 수 있을까
- 525년의 세월을 걷다…대구 사유원에서 찾은 '치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