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댓자루에 비싼 새 옷 '구깃구깃'…美스타 '노숙자 마케팅' 논란
- 22-08-20
미국 유명 래퍼 칸예 웨스트가 SPA 브랜드 갭(GAP)과 콜라보레이션한 의류를 선보인 가운데 판매 방식을 두고 논란이 불거졌다.
18일(현지시간) 폭스 뉴스에 따르면 칸예는 최근 갭과 자신의 브랜드 이지(Yeezy)를 협업한 '이지 갭' 컬렉션을 발표했다.
칸예는 기존 옷 판매 방식을 무시하고 자신만의 스타일로 판매에 나섰다. 바로 옷걸이에 옷을 걸지 않고 검은색 포댓자루에 새 옷을 무더기로 쌓아놓고 고객들이 알아서 사이즈를 찾아 살 수 있게 했다.
옷은 잘 개킨 상태가 아닌 누가 헤집어 놓은 듯 포댓자루에 마구잡이로 쌓여 있었다. 색깔과 종류, 사이즈 등 어느 것도 구분되지 않았다.
현지 누리꾼은 "이것은 그들이 이지 갭을 판매하는 방법"이라며 매장에 놓여있는 포댓자루를 사진 찍어 올렸다. 그는 "칸예는 옷걸이에 옷을 거는 판매원들을 보고 화를 내며 옷을 봉지에 담아서 판매하는 것이 그가 원하는 방식이라고 말했다"면서 "사이즈도 못 찾겠고 그냥 다 파헤치면 된다"고 꼬집었다.
직원들 역시 고객들이 원하는 옷을 찾아주는 데 어려운 상황이며, 고객들이 직접 봉투를 마구 뒤져야 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18일(현지시간) 폭스 뉴스에 따르면 칸예는 최근 갭과 자신의 브랜드 이지(Yeezy)를 협업한 '이지 갭' 컬렉션을 발표했다.
칸예는 기존 옷 판매 방식을 무시하고 자신만의 스타일로 판매에 나섰다. 바로 옷걸이에 옷을 걸지 않고 검은색 포댓자루에 새 옷을 무더기로 쌓아놓고 고객들이 알아서 사이즈를 찾아 살 수 있게 했다.
옷은 잘 개킨 상태가 아닌 누가 헤집어 놓은 듯 포댓자루에 마구잡이로 쌓여 있었다. 색깔과 종류, 사이즈 등 어느 것도 구분되지 않았다.
현지 누리꾼은 "이것은 그들이 이지 갭을 판매하는 방법"이라며 매장에 놓여있는 포댓자루를 사진 찍어 올렸다. 그는 "칸예는 옷걸이에 옷을 거는 판매원들을 보고 화를 내며 옷을 봉지에 담아서 판매하는 것이 그가 원하는 방식이라고 말했다"면서 "사이즈도 못 찾겠고 그냥 다 파헤치면 된다"고 꼬집었다.
직원들 역시 고객들이 원하는 옷을 찾아주는 데 어려운 상황이며, 고객들이 직접 봉투를 마구 뒤져야 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이와 관련 칸예는 "난 혁신가이며 내 아이디어에 대해 사과할 생각이 없다"는 입장을 전했다.
칸예는 "내가 도미니카 공화국에 있으면서 쓰레기통에 든 옷을 발견한 사람들이 기뻐하는 모습을 기억한다"며 "내 목표는 옷을 더 쉽게 입히려고 노력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지갭 역시 트위터를 통해 "이것은 쓰레기 가방이 아니라 고객이 격식에 얽매이지 않고 직접 손을 뻗어 옷을 고를 수 있는 가방"이라고 전했다.
그럼에도 현지에서는 "노숙자로부터 영감 받은 옷", "벼룩시장에서 판매하는 것 같다" 등 검은색 쓰레기봉투를 올려 조롱하는 등 부정적인 반응이 계속되고 있다.
한편 이지 갭 콜렉션 홈페이지에 따르면 △후드티 41만4000원 △바지 38만원 △반팔티 20만7000원 △민소매티셔츠 13만8000원 △가방 24만2000원에 판매되고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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