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 감축법' 호재 테슬라 제외 전기차주 일제 상승

전기차 업계의 대형 호재인 ‘인플레이션 감축법’이 상하 양원을 모두 통과하고 조 바이든 대통령 서명만 남겨두고 있음에도 테슬라의 주가는 기술주 약세로 소폭 하락 마감했다.

1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의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0.89% 하락한 919.69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이날 기술주가 하락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뉴욕증시의 다우지수는 0.71%, S&P500은 0.19% 각각 상승했으나 기술주 중심인 나스닥은 0.19% 하락했다.

이에 따라 기술주도 약세를 보였다. 테슬라는 이날 주가가 소폭 하락했지만 최근 주가가 랠리해 5월 저점에서 50% 정도 급등했다.

테슬라가 이날 약세를 보인 것은 그동안 급등에 따른 조정 측면도 있어 보인다.

테슬라는 5월 24일 종가인 628달러에서 최근 주식 3대1 액면분할 등 호재로 50% 정도 상승해 919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11월 4일 도달한 사상 최고치인 1243달러보다 약 27% 정도 낮은 수준이다.

테슬라 이외의 전기차주는 일제히 상승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사인만 남겨둔 ‘인플레 감축법'이 전기차에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대형 호재이기 때문이다.

‘테슬라의 대항마’로 불리는 리비안은 전거래일보다 2.55% 상승한 38.23달러를 기록했다.

리비안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루시드는 0.91% 상승한 18.93달러에, 니콜라는 2.68% 상승한 6.90달러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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