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돈 1달러로 타코마 유니언역 연방 정부로 소유권 넘어가
- 22-08-12
연방 정부가 1달러 주고 리스 한 뒤 최종적으로 구입하기로
과거 기차역서 현재 법원 건물로 사용되는 유서깊은 건물
단돈 1달러로 유서싶은 타코마의 유니언 역이 연방 정부로 소유권이 넘어갔다. 정확하게 1달러는 아니지만 연방 정부가 1달러를 냈고 타코마시로부터 리스로 사용하다 리스가 종료되면 구입한다는 조건이다.
지난 10일 타코마 유니언 스테이션 1층 홀에서 타코마 시와 워싱턴DC 연방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유니언 스테이션의 공식적 소유권 이전을 축하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날 소유권 이전은 당초 연방 정부가 타코마시와의 임대계약 체결시 유니언 스테이션에 대해 임대 종료시 매입을 전제로 하는 리즈인 옵션 투 바이 계약에 따른 것으로 매입가는 1달러다.
축하행사에서 참석자들은 100년이 넘는 유니언 스테이션의 궤적을 함께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타코마 유니언 스테이션은 대륙횡단 철도의 북부철도 선로로 타코마가 선정된 이후 1892년 역사 예정지가 됐다. 1906년부터 공사가 시작돼 1911년 개통했다. 2차대전 후 타코마 돔 근처에 새로운 앰트랙 역이 생기자 이용객들이 줄어들었고, 1984년 마지막 열차를 끝으로 기차역으로서의 기능을 다했다.
역사는 건물 노화로 한동안 폐쇄됐다가 1990년 연방총무국이 타코마 시와 임대계약을 체결한 이후 개조공사를 거쳐 10개의 법정을 갖춘 미서부지법 건물로 거듭났다. 기차역의 흔적은 이름 외에 별로 남아있지 않지만 유서깊은 건물 외형과 내부에는 타코마 출신 유리공예가 치훌리의 작품이 전시돼 있어 많은 관광객이 즐겨찾는다.
타코마시 부시장 개서린 우쉬카는 “비록 소유권은 연방정부로 넘어가지만 앞으로도 타코마 시는 유니언 스테이션이 타코마 지역을 위해 계속 서비스할 수 있도록 건물 관리 및 감독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방 정부 총무국 관계자인 로빈 카나한도 “1923년 하딩 대통령을 비롯해 베이브 루스 등도 이 홀을 걸었다”며 유니언 스테이션이 미국 역사에서 차지하는 의미에 대해 강조했다. 놈 딕스 하원의원은 “오늘날 우리 사회가 가장 필요로 하는 정의를 실현하는 등대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의미를 부여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서은지 시애틀총영사, 오레곤 한인단체장들과 간담회 개최
- "서울대 워싱턴주 동창회 장학금 신청하세요"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8일 3개 코스로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8일 토요산행
- ‘불타는 트롯맨’탑7 “한인 여러분 정말 감사드립니다”
- 킹카운티 법원 정상기 판사 사실상 당선 확정
- 벨뷰통합한국학교 신나는 운동회 개최
- 한국 ‘민중미술 거목’ 김봉준 화백 시애틀온다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신나고 재미었다(+영상.화보)
- 아시아나항공 “한국행 최대 30% 할인 등 여름 특가이벤트”
- KWA대한부인회 "피어스카운티 비지니스 활성화 그랜트 신청하세요"
- 타코마서미사 자비 넘치는 부처님 오신 날(영상,화보)
- 윤요한 앵커리지한인회 전 회장 모친상
- '불타는 트롯맨' 탑7 시애틀 공연 성황리에 열려(동영상)
- [시애틀 수필-박보라] 왠지, 웬즈데이
- 한인 제이슨 문 머킬티오시의원,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미국 하이킹코스에 무궁화 심었다
- 시애틀 방문중인 김동연 경기지사 가슴아픈 사연 전해져
- 어젯밤과 오늘 새벽 시애틀에 환상적인 오로라 관찰돼(영상)
- 서은지시애틀총영사 28일 코리아나이트 시구한다
- 김동연 경기지사, 시애틀방문해 제이 인슬리 주지사 만났다
시애틀 뉴스
- 90세 흑인 전직파일럿 태운 블루오리진 우주선 발사(영상)
- 자폐 앓은 벨뷰 10대 밤새 탈출 대소동
- 시애틀 발라드 명물 ‘업 하우스’ 셋집으로 나와
- 시애틀 팔리아치 피자 또 집단소송 당했다
- MS "AMD 칩 쓸 것" 엔비디아 2% 급락-AMD는 1% 상승
- 시애틀지역 재산세 또다시 인상 추진되고 있다
- I-5 도로서 망치 휘두르던 남성 경찰총에 사망
- 시애틀지역 홈리스 역대 가장 많아졌다
- '보잉 공급업체' 스피릿에어로 시스템스, 직원 500명 감원
- 시애틀시 인구 성장 많이 주춤해졌다
- 시혹스 9월8일 개막전으로 ‘마이크 맥도널드’시대 연다
- 올 여름 시택공항 혼잡 면할 수 있을까
- 468명 태운 가루다항공 보잉기종여객기, 엔진 화재로 비상 착륙
뉴스포커스
- 이재명, 秋탈락 후폭풍 진화 "당원 권한 2배로"…연임론엔 웃음만
- 대통령실 "의료개혁 정당성 인정…전공의·의대생 돌아와야"
- 'KC 미인증 직구 금지' 거센 비판에 철회…"위해 제품만"
- 54세 생일에 정상 오른 최경주 "연장 첫 홀 믿을 수 없어, 극적인 우승"
- 김건희 여사 수사팀도 물갈이 될까…24일 중간간부 인사위
- 김호중 "음주 운전한 것 맞다…한순간의 잘못된 판단" 시인
- 文딸 다혜씨 "우린 품위있게 가자…검찰, 아들 태블릿만 돌려달라"
- 영재학교 입시 시작…의대 증원 확정에 경쟁률 떨어질까
- "직원이 강아지보다 못한 취급 vs 업무로 힐링" 강형욱 회사 리뷰 '시끌'
- 민희진 "저는 생각이 참 많은 사람…하이브, 사적 대화 짜깁기 해 유출"
- '대구·경북 통합론' 꺼낸 홍준표 "경기도 분도, 시대 역행"
- 김호중, 음주 정황 포착? 일행과 식당에서 소주 주문
- 초등생 차로 친 운전자 액셀 밟고 질주…"차에 깔린 딸 비명 생생" [영상]
- 스무살 대학생, 할아버지 희생된 '80년 5월' 참상 전하며 "기억해야"
- 尹 "오월정신으로 자유민주주의 꽃 활짝…새 미래 열겠다"
- '5·18 기념식' 사진 잘못 쓴 정부… 5·18재단 "실무자 곤혹 없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