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날씨 오락가락, 봄이냐 겨울이냐?

다음 주초까지 비ㆍ바람ㆍ맑은 날씨 

지난 20일부로 공식적인 봄은 시작돼


시애틀지역 날씨가 참 변덕스럽다. 지난 주말인 20일부터 공식적으로 봄이 시작됐지만 봄이 오는 것을 시샘하듯 비가 오고 바람이 불어 겨울같은 날씨를 보이다 23일에는 봄 날씨를 보이더니 오늘은 또다시 겨울같은 날씨를 보였다. 

기상청은 시애틀 날씨가 이처럼 비가 오거나 맑은 날씨가 반복되는 패턴이 3월 마지막 주인 다음 주 초까지는 최소한 이어질 것으로 예보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시애틀지역에는 24일 오전부터 다시 구름이 끼는 흐린 날씨를 보이다 오후 늦게부터 지역별로 비가 내리고 있다.  이같이 비가 오는 날씨는 25일 오전까지 이어지다 차차 개겠다. 25일 오후부터 대체로 맑은 날씨가 찾아오며 점차 기온도 올라 26일 낮 최고기온은 55도를 보이겠다.

이에 3월 마지막 주말인 27일에는 올들어 가장 따뜻하고 맑은 날씨를 보이며 낮 최고기온이 예년보다 3~4도 높은 59도까지 올라가며 완연한 봄날씨를 보이겠다. 

하지만 휴일인 28일에는 다시 비가 내리기 시작하면서 낮 최고기온도 다시 54도로 내려간 뒤 29일까지 비가 오다 30일에는 다시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

기상청은 “봄이 시작됐지만 스노퀄미나 스티븐스 패스 등 워싱턴주 고산 고갯길에는 눈이 내리는 날씨도 이어지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또한 봄이 시작되면서 본격적인 알레르기철도 시작되는데다 코로나 사태도 계속되고 있어 건강관리에 만전을 기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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