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 감축법 통과, 리비안 7%-테슬라 1%-루시드 4%↑

미국 상원이 전기차에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이른바 ‘인플레이션 감축 법안’을 통과시킴에 따라 전기차에 대한 수요가 급증할 것이란 기대로 니콜라를 제외하고 미국의 전기차가 일제히 랠리했다.

‘테슬라의 대항마’ 리비안은 7%, 테슬라는 1%, 루시드는 4% 정도 상승했다. 그러나 전기트럭 스타트업(새싹기업)인 니콜라는 공급망 우려로 3.23% 하락했다.

이날 미국 나스닥 지수가 0.10% 하락했음에도 인플레이션 감축 법안으로 전기차주는 대부분 랠리했다.

◇ 리비안 7% 급등 : 테슬라의 대항마로 불리는 리비안이 7% 가까이 급등했다.

리비안은 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전거래일보다 6.78% 급등한 38.09 달러를 기록했다. 장중 리비안의 주가는 10% 가까이 폭등하기도 했다.

이는 전일 미국 상원이 통과시킨 인플레이션 감축 법안이 전기차에 대한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내용을 담고 있어 장기적으로 전기차에 대한 수요가 급증할 것이란 기대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 법안은 전기차에 대한 세금 공제를 8만 달러까지 할 수 있는 조항 등을 담고 있다.

미 상원은 전일 해당 법안을 51 대 50으로 통과시킨 뒤 하원으로 이첩했다. 하원에서는 오는 12일 표결이 이뤄진다. 하원은 민주당이 장악하고 있어 무난히 통과될 전망이다. 하원에서도 통과가 되면 조 바이든 대통령의 서명으로 법안이 발효된다.

테슬라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 테슬라도 1% 가까이 상승 : 테슬라도 이같은 호재로 상승했다. 테슬라의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0.78% 상승한 871.27달러를 기록했다. 루시드도 3.17% 상승한 18.72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그러나 니콜라는 3.23% 하락한 7.79달러를 기록했다. 니콜라는 공급망 악화를 경고해 주가가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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