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상 수상자 스티글리츠 금리인상이 인플레 악화시킬 수도…왜?
- 22-09-05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조지프 스티글리츠 컬럼비아 대학 교수가 미국 연준의 공격적인 금리인상이 오히려 인플레이션을 악화시킬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 현재 인플레이션이 금리가 아니라 공급 측면에서 발생하고 있는 점, △ 금리를 급격하게 올리면 기업들의 생산비용이 높아져 이를 소비자에게 전가할 수 있는 점, △ 금리가 올라가면 주택 임대료가 함께 올라갈 것이란 이유 등으로 연준의 공격적 금리인상이 오히려 미국의 인플레이션을 더욱 악화시킬 수도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지난 2일 이탈리아에서 열린 한 경제 포럼 기조연설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일단 그는 최근 국제유가 급등과 각종 원자재 가격 상승은 우크라이나 전쟁과 코로나19로 인한 공급망 경색 등 공급 측면에서 오는 것으로 저금리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그는 공급 측면에서 오는 인플레이션을 금리인상으로 잡는 데는 한계가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최근 급격한 금리인상으로 기업들의 비용이 급증하고 있다며 기업들은 이를 소비자에게 전가해 각종 제품 가격이 오를 수밖에 없다고 전망했다.
그는 이뿐 아니라 금리인상으로 집 주인들은 임대료를 올릴 수밖에 없다며 이는 인플레이션을 더욱 악화시킬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연준이 금리를 서서히 올리면 이같은 부작용이 최소화되겠지만 최근 연준이 금리를 너무 급속하게 올리고 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연준은 지난 공개시장위원회 회의에서 2차례 연속 0.75%포인트의 금리를 인상한데 이어 오는 9월 20일~21일 열리는 FOMC에서도 최소 0.5%포인트의 금리인상을 할 전망이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수필-박보라] 왠지, 웬즈데이
- 한인 제이슨 문 머킬티오시의원, 워싱턴주 하원 출마한다
-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미국 하이킹코스에 무궁화 심었다
- 시애틀 방문중인 김동연 경기지사 가슴아픈 사연 전해져
- 어젯밤과 오늘 새벽 시애틀에 환상적인 오로라 관찰돼(영상)
- 서은지시애틀총영사 28일 코리아나이트 시구한다
- 김동연 경기지사, 시애틀방문해 제이 인슬리 주지사 만났다
- 이무상,이현숙씨 부부 페더럴웨이 한우리정원 조성위해 10만달러 기부
- “시조이야기도 참 재미있고 흥미로웠다”
- “한인 여러분, 챗GPT로 가게 홍보하세요”
- 바슬시 5월 아시아태평양의 달로 선포
- 광역시애틀한인회와 부천상공회의소 MOU
- 시애틀영사관, 시애틀국제영화제 특별후원
- KWA 대한부인회 올해 장학생 선발한다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합창대회서 코가한국학교 ‘대상’(+영상,화보)
- 조기승 회장 모친상속 14대 서북미연합회 힘찬 출발(+화보)
- 104세 생일 맞은 오리건주 최장수 신명순 할머니 생일잔치 열려
- [시애틀 수필-문해성] 글월 문, 바다 해, 별 성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김철훈 목사 소고(小考-2)
- [서북미 좋은 시-이매자] 아버지의 등
- 워싱턴주 한인교계 큰별 박영희 목사 별세
시애틀 뉴스
- UW 시위대 평의회 회의실도 장악해
- 시애틀에 펜타닐 과다복용 회복센터 문연다
- 시애틀 유명한 벨타운 헬캡 운전자 고소당했다
- 바이든 대통령 오늘 시애틀온다-교통혼잡 예상해야
- 아마존 실적 호조, 주가 사상최고…시총 2조달러 눈앞
- 시애틀시 초등학교 4곳중 한곳은 문닫는다
- 워싱턴주 이젠 ‘미국 최고 좋은 주’아니다
- 보잉 737기 또?…세네갈서 여객기 활주로 이탈[영상]
- 시애틀시내 전기차 충전 이렇게 이용하면 된다
- UW 땅이 인디언과 관련돼 있다고 교수와 학교측 법정싸움
- 보잉 "또"..이스탄불서 767 앞바퀴 안내려와 동체착륙
- UW 시위대 요구에도 불구하고 "보잉과 관계단절 안할 것”
- 하워드 슐츠 전 스타벅스 CEO "영업부진? 답은 결국 매장에 있다"
뉴스포커스
- 이화영측, 공수처에 검찰 고발…허위공문서 작성 혐의
- 전세사기 선구제 후회수 힘들다는 정부…전문가 "형평성 따져봐야"
- 'SG사태 몸통' 라덕연 1년 만에 석방…법원, 보석 신청 인용
- 외교부 "조국 대표 독도 방문에 日 항의해왔으나 일축해"
- 가수 김호중, 교통사고 후 도주 혐의…음주운전 가능성도 조사
- "한가인 자르고 조수빈 앉혀라"…KBS 역사저널 'MC 교체' 외압 논란
- "3000명 증원 제안 누구냐" 의료계 집중 포화…정부 "공격 멈춰야"
- 尹 "기득권 뺏긴 쪽은 정권퇴진 운동…많은 적 만들어도 반드시 개혁"
- 대통령실 "이원석 총장 한마디에 검찰인사 안 할수 있나" 정면 비판
- 조태열 "한중 얽힌 실타래 풀어야"…왕이 "함께 노력해야"
- 최재영 목사 검찰 출석…"본질은 김건희 여사 권력 사유화"
- "전 2장·막걸리 한병에 9000원, 감동"…백종원에 기강 잡힌 '남원 춘향제'
- PF '부실 사업장' 솎아내 연착륙…은행·보험권 주도 최대 5조 투입
- 대통령실 "우리 국민·기업이 최우선…라인야후 부당 조치시 강력 대응"
- 尹, 저출생수석실 신설 지시…"국가가 해결하겠단 의지"
- 의료계 "정부가 제출한 증원 자료 경악…보정심, 뭐했나"